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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귀한 시절 어른들 추억이 담겨있는 냉동삼겹살 연희동 캬센터

연희동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버크셔K 냉동삼겹살 캬센터  상쾌한 주말 등산을 마치고 먹을 것을 향했다. 사실 등산이라고 하기엔 뭐했다. 애초에 산 자체가 높지도 않았고 힘들 것을 알았기에 높은 산을 애초에 가려고 하지 않았던 날이니까. 이날은 혼자가 아니었고, 산 초보자와 함께 동행을 했다. 물론 나 역시도 초보자인데 난 적어도 일년에 1~2번은 등산을 하는데 해당 지인의 경우 거의 몇 년만에 산에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겸사겸사 낮은 산으로 정해서 이렇게 다녀왔다. 근데 트레킹 정도의 난이도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거리나 시간이 좀 걸리더라. 우리가 중간에 또 길을 잃어서 뺑 돌아가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원래라면 1시간 정도면 다 오를 것을 한 2시간 정도 걸렸달까. 아무튼 그래도 오랜..

맛집 & 카페 2024.11.20

초콜릿 마니아들 사이에서 열풍인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파베 초콜릿 케이크

꾸덕꾸덕 달달함 끝판왕! 투썸플레이스 파베 초콜릿 케이크 신메뉴!  분명히 투썸 케이크 사진을 보러 들어왔는데 갑자기 산 사진이 보여서 놀라실 수 있겠다. 근데 포스팅을 작성할 때 최대한 시간의 흐름에 맞게 작성하려고 하는 편이다. 따로 메모해두면서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아닌 기억력에 의존하여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시간이 꼬이면 뭔가 뒤죽박죽 섞이더라. 물론 이게 보시는 사람 입장에선 그때의 포스팅만 보기 때문에 연결이 안되시겠지만 나의 경우 나름 내 의식의 순서에 맞게 작성을 하다 보니 흐름이 있는 편이다. 아무튼 이날도 투썸 포스팅과 전혀 관련 없는 것은 아니고 이날 짧게 등산을 했었다. 사실 등산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높이가 되겠다. 그래도 나름 356M로서 서울에 있는 인왕산이..

맛집 & 카페 2024.11.19

이모카세 아니고 삼촌카세, 방문하려면 예약은 필수!

한 번도 안 가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삼촌카세 코야키친  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에 코야키친에 재방문했다. 여길 벌써 몇 번째 오는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여길 그렇게 많이 가냐 할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 술이 메인이 아니고 여기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해서 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렇게 오고 있다. 다만 여기는 운영 특성상 음식으로 남기시는 것이 아니고 주류로 남는 곳이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만 이 가게에 오면 이렇게 유지가 안 되겠다. 그래서 여길 방문할 때면 술을 잘하는 친구랑 와서 그 친구가 혼자서 충분히 먹어주니까, 나의 경우 그래도 맥주 한 병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면서 나름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맛집 & 카페 2024.11.18

많고 많은 순대국 가게 중 이 집이 사람들로 꽉 차는 이유

확실히 근처 다른 순대국 가게들과 다르게 이 집만의 매력이 있는 새용산 뼈해장국 순대국  날이 추워지는 이 시즌을 정말 반기는 사람들이 있겠다. 바로 해산물 매니아. 사실 해산물에 취약한 편이다. 모든 것을 잘 먹지만 굳이 잘 못 먹는 분야가 있는 곳이 바로 해산물이다. 여기도 가리는 것은 아닌데 굳이 안 먹게 되더라. 그래도 뷔페나 오마카세 같은 곳을 가면 한입씩 먹어보려고 하는 편인데 확실히 잘 드시는 분들에 비하면 거의 먹는 양이 없는 수준이겠다. 뭐 가을 전어부터해서 굴이나 그런 것들 요즘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의 경우 그런 것까지는 없으니까. 그나마 나에겐 초밥 시즌이 돌아온 느낌이 들어서 초밥을 기회가 될 때마다 열심히 먹고 있긴 하다. 근데 해산물이 아..

맛집 & 카페 2024.11.17

관광객은 찾아오기 힘든 춘천 현지인 찐 노포 맛집 풍물생고기

족발구이, 삼겹살, 가브리살을 한번에 구워 먹는 노포 감성 제대로인 춘천 맛집 풍물생고기  생각해 보니 요즘 삼겹살을 예전보다 잘 안 먹고 있었다. 딱히 무슨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삼겹살은 여전히 맛있으니까. 다만 빈도수가 줄어든 이유로는 일단 밖에서 고기를 잘 안 사 먹는다는 것. 원래 예전에는 고깃집을 종종 다니면서 밖에서 잘 사 먹었었다. 특히 한때 두툼한 목살에 빠져서 구워주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부드럽고 엄청 맛있더라. 아마 내가 직접 구워서 먹었으면 그 맛이 안 났을 테지만. 근데 그 감성을 잊어버렸고 딱히 기회도 없었다. 많은 관계들과 단절하고 지내다 보니 약속도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사실 뭐 동기 모임이나 그런 곳에서 종종 만나곤 하지만 그럴 땐 먹기 편한..

맛집 & 카페 2024.11.16

9000원에 1인 1감자, 2 고깃덩이 먹을 수 있는 50년 원조감자탕 일미집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맑고 개운한 육수가 매력적인 50년 원조감자탕 일미집  처음 와보고 이런 감자탕이 있냐며 깜짝 놀랐었던 일미집 감자탕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 사실 여기 처음에도 정말 우연한 기회로 방문했다. 나의 경우 감자탕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순댓국까진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나에겐 자주 찾는 음식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 엄청난 유행을 했던 때가 있다. 그때는 24시간 장사를 하는 가게도 많았는데, 이 감자탕 프랜차이즈가 24시간 가게 중 가장 인기였었고 항상 언제 가든 사람이 많았다. 그때는 이 가격에 이렇게 튼실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메뉴 자체도 별로 없었고 경쟁할만한 가게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맛집 & 카페 2024.11.15

안동찜닭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원조 브랜드 봉추찜닭

20여 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봉추찜닭  2000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봉추찜닭.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찜닭 프랜차이즈다. 실제로 한때 정말 많은 찜닭 프랜차이즈가 생겨났었다. 지금으로부터 한 10여 년 전? 그때만 하더라도 신사 가로수길이 엄청난 인기였고 사람들도 많이 몰리고 그에 따라 상권도 좋고 임대료나 그런 것들이 꽤 비쌌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그 신사 가로수길에 이 찜닭집이 한 2~3개 정도는 있었으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겠다. 물론 지금은 살아남은 곳은 없어 보이지만. 근처면 몰라도. 아무튼 이제는 배달도 워낙 활성화가 되어서 이런 메뉴의 경우 입지가 예전만큼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물론 홀 장사도 기..

맛집 & 카페 2024.11.14

양이 너무 많아 휴가 나온 군인들도 남기고 간다는 춘천 원조마늘통닭집

항상 갈 때마다 남기고 와서 아쉬웠는데 옆 테이블 군인들도 남기는 것을 보고 양이 많구나 싶었던 치킨집  춘천에 갈 때마다 매번 방문하고 싶은 치킨집이 있다. 이 가게의 경우 춘천에서 사는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가게였다. 처음으로 춘천에 놀러 가는 날, 스테이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었다. 거기 주인분께서 투숙객들을 위해 춘천 맛집 리스트나 여행지 리스트 등을 공유해주고 계셨다. 아무런 일정이 없고 쉬기 위해 방문했던 나로서는 그게 완전 좋은 선택지였다. 그 안에 리스트를 참고해서 여기저기 다녔던 것 같다. 물론 어느 가게의 경우 이미 인기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못 먹고 그랬는데 나름 괜찮은 백반집도 발견해서 만족스러워하고 그랬다. 물론 그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

맛집 & 카페 2024.11.14

서래함박 메뉴 하나로 억단위 매출 발생시키고 있는 휴락담

삼고초려 끝에 방문하여 먹어본 용산 아이파크몰 휴락담 서래함박  먹거리가 다양한 것이 좋지만 이상하게도 너무 선택지가 많을 경우 또 쉽사리 결정을 못하는 것 같다. 물론 막 뭔가를 결정을 잘 못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먹거리는 또 다른 포인트라 생각한다. 이상하게 배가 고플 때는 뭔가 아무거나 먹기 싫어서 그런지 몰라도 선뜻 결정이 쉽지 않더라. 이날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식사를 해야 했다. 여기 푸드코트까지는 아니지만 먹거리가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아서 둘러보다 보면 꽂히는 데가 있겠다 싶었다. 정 없을 경우 여기 한 번 가보고 괜찮다 느꼈던 가게가 있으니까 거길 가면 괜찮겠다 싶기도 했고. 근데 한두 바퀴 정도 돌았을까. 선택이 쉽지 않았다. 아래 사진들은 여기나 가보자 하고 문 앞까지 도착했..

맛집 & 카페 2024.11.13

용산 경찰서 앞 경찰관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전주산수비빔밥

밑바닥 누룽지 제대로인 용산 전주산수비빔밥  살면서 경찰서를 딱 한 번 가봤고, 딱 한 번 경찰차를 타본 적이 있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 둘 다 10대 학생 때의 일이었다. 경찰서 방문을 했을 때는 그때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었는데 마땅히 봉사활동을 할만한 곳이 없었고 무작정 친구들과 경찰서로 들어갔었다. 물론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고 바로 나와야 했다. 그다음 경찰차를 타 본 경험은, 학생 때 어디 견학을 갔었나. 아무튼 백일장처럼 어딜 갔어야 했는데 무작정 걷다가 어느 도로 사이를 지나가게 되었다. 이게 이차선이나 그런 짧은 도로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올림픽대로 같은 곳을 그냥 걷게 되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어느 분이 신고를 해주셨는지 경찰차가 다가왔고 그렇게 우..

맛집 & 카페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