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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경동시장 노포 감초식당 연탄불에 구워나오는 돼지갈비의 매력

인테리어는 깔끔했는데 맛이나 메뉴 구성은 노포 확실했던 청량리 경동시장 맛집 감초식당 돼지갈비 드디어 그렇게 와보고 싶었던 청량리를 와봤다. 사실 그렇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데 서울을 중심으로 동쪽은 많이 안 가봤다. 정확한 동쪽은 아니지만 가더라도 뭐 강남 쪽이나 성수 이런 곳을 많이 가봤던 것 같다. 그 강동구 라인들에도 여태까지 못 가본 맛집들이 많았는데 막상 가본 적은 없다. 그 한국외대 그쪽 라인이나 고대 그쪽도 여기저기 괜찮은 곳 많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딱히 갈 상황이나 그런 타이밍이 오지 않았다. 정말 일 년에 한 번 정도 갔으려나. 그래서 뭔가 어떤 컨텐츠를 볼 때마다 여긴 도대체 어디지 싶은 곳들은 다 이쪽 라인이더라. 그렇게 가야 할 곳들이 하나씩 늘어났고 시간만 지나가고 있었다...

맛집 & 카페 2025.10.20

밀면 맛 모르는 사람 중독되게 만들었던 수원 영통가야밀면

부산보다 맛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수원 영통가야밀면 개인적으로 차가운 음식들을 그렇게 많이 안 먹어왔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국물이 들어간 뜨거운 음식들도 많이 안 찾았던 것 같다. 그냥 고기를 먹거나 뭐 양식을 먹거나 그런 일상적인 것들을 주로 먹어왔던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잘 체감이 안 오는데, 간단한 예로 막 국밥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사람들처럼 그런 것도 사실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은 몇 년이 흘렀지만 아무튼 국밥 같은 음식들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준지 2~3년도 안 된 것 같다. 아니구나. 벌써 그래도 한 3~4년은 흘렀겠구나. 그와 비슷하게 냉면이나 이런 것도 사실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잘 몰랐다. 요즘은 고기를 먹으면 꼭 식후로 냉면을 먹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

맛집 & 카페 2025.10.15

수원 지동시장 순대곱창볶음 일등 먹은 35년 전통 전라도집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35년 전통 전라도집 사진에선 영동시장이 보이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지동시장에 있는 어느 가게다.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사실 큰 이유는 없다. 이쪽 거리에 들어서면 도로는 하나인데 유동 인구는 많고 그래서 좀 복잡하다. 그러니까 정체가 좀 심한 편인데 그렇다 보니 주차장도 금세 만석이 된다. 그래서 어느 곳에 주차를 하려고 하면 꽉 차 있어서 계획과 다른 곳에 주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다. 이날도 그랬다. 원래 네비로 찍은 곳에 주차는 불가했고 그냥 길을 따라 주차할만한 곳을 찾다 보니 어느 다른 곳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거기에서도 자리가 없어서 맨 위층까지 올라오게 되었는데, 그 주차장 맞은편에서 이렇게 영동시장이 보였다. 근데 다시 ..

맛집 & 카페 2025.10.14

하루 딱 3시간 점심장사만 하는 50년 전통 파주 단골집 돼지갈비

미리 사전 예약 필수인 하루 3시간 점심장사만 진행하는 50년 전통 파주 단골집 돼지갈비 최근에 정말 가보고 싶었던 몇 안 되는 가게 중 한 곳을 드디어 오게 되었다. 그래도 다른 맛집들에 비해 이 장소를 안 지 얼마 안 되고 나서 바로 이렇게 와 볼 수 있었다. 원래 짧게는 최소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하는데 거의 한 2~3달 만에 이렇게 온 것 같다. 여긴 누가 소개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사진을 보고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검색해서 사진을 보자마자 요즘 보기 힘든, 노포 스타일의 오래된 맛집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하루 3시간만 점심 장사를 하는데 그런 콘셉트도 마음에 들었다. 뭔가 희소성이 있고 괜히 여긴 진짜 같다는 느낌이 든달까. 물론 포장은..

맛집 & 카페 2025.10.12

1927년 도쿄에서 시작해 한국에 상륙한 더현대 긴자 바이린 돈카츠

더현대서울에서 나름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긴자 바이린 돈카츠 더현대서울에 원래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엔 더 많아진 것 같다. 특히 이런 곳의 경우 평일에는 그나마 한산하다는 이점이 있긴 했다. 그래서 굳이 복잡한 주말에 가기보단 평일에 가면 조금 널널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요즘은 또 외국인 관광객들 서울 여행 필수 코스가 되어서 그런 것도 사라진 것 같다. 왜냐하면 외국인에겐 여행에서 평일이나 주말의 구분 같은 것이 없으니까. 오히려 그 사람들도 이런 곳 방문 일정을 짤 때 평일을 위주로 짜지 않을까? 이제는 한국 여행이 예전처럼 특정 나라의 사람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게 되어서 정말 언제 가든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더현대서울의 경우 그에 따라 매출도 많이 오른 ..

맛집 & 카페 2025.10.10

북한 황해도식 간장 냉면을 즐길 수 있는 70년 전통 태안 구옹진식당

백년가게로 인정받아 3대째 운영하고 있는 태안 구옹진식당 냉면 우선 가게 소개에 앞서 백년가게에 대한 정의부터 제대로 알아가보고자 한다. 이 부분의 경우 나 역시도 100% 정확하게 찾아본 것은 아닌데, 이 타이틀이 붙여진 가게들을 가서 소개 글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이다. 일단 이 백년가게는 이 가게가 이미 100년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앞으로 백년 동안 이어질 것 같다는 가게들에게만 주는 그런 칭호 같은 것이라고 봐주시면 되겠다. 이미 100년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5년만 버텨도 잘했다는 말이 나오는 마당에 100년이면 뭐.. 최소 이미 몇십 년은 버틴 가게들이 그 자체로도 이미 대단하다 생각한다. 개인적..

맛집 & 카페 2025.09.28

용산 직장인 집밥 책임지고 있는 엄마밥상의 푸짐한 한끼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제육과 정갈한 반찬으로 집밥 느낌 제대로 내고 있는 용산 엄마밥상 전체로 봤을 때 정말 뭐든 평균이 되는 것 같다. 극단은 없는 느낌이다. 이게 짧게 보면 분명히 치우침이 있는데 길게 보면 그 중간으로 오더라. 특정하게 뭐라 말할 순 없는데 살면서 그런 포인트들을 정말 많이 느꼈다. 그게 나만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뭔가 뭐든지 쏠리는 것은 없더라. 오늘 포스팅 관련 내용으로 하나 말하자면, 원래 한식을 정말 별로 먹지 않았다. 어차피 집에서 하루 한 끼 정도는 먹을 텐데 굳이 밖에서도 한식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돈도 아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친구들이 부대찌개를 그렇게 좋아해서 먹을 때에도 밖에서 굳이 왜 먹냐고 말했던 것 같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말이다. 그렇게 ..

맛집 & 카페 2025.09.24

지리산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올라온 오리불고기 원조 이동재쉐프 한방약초오리불고기

땀 흘리고 난 후 몸보신 하기 좋았던 오리불고기 원조 김포 맛집 이동재쉐프 한방약초오리불고기 열심히 등산을 했다. 예전에 한때는 그래도 조금 높은 산을 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있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500m 이하의 그나마 오르기 쉬운 산들만 시간이 날 때 오르려고 하고 있다. 뭐 내 기준 높은 산이라고 해봐야 북한산 백운대 정도의 800m 이하의 산들이 되겠지만. 한라산이나 지리산 등은 절대 갈 엄두가 나지 않더라. 제주도 여행 갔을 때 눈 덮인 한라산에 대한 경험은 해보고 싶긴 한데 아직까지는 마음만 있고 직접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그리고 이 500m 이하의 산들도 내가 매번 오르는 것도 아니고 일 년에 2~4번 정도만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막상 오를 때는 꽤나 힘들다. 땀..

맛집 & 카페 2025.09.22

서울의 중심 종로에서 만나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라멘 맛집 니지라멘

흡사 일본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종로 라멘 맛집 니지라멘 이날 종로 쪽에서 일이 있었다. 나름 평화롭게 여유 있는 날에 개인 약속이었고 1시간이면 끝나는 그런 날이었다. 그렇게 할 일을 하고 사실 뭘 먹어야겠다 생각을 하진 않았었다. 그냥 할 일 빨리 해치우고 집을 가든 어딜 가든 가야겠다 싶었다. 근데 갑자기 뭔가 이쪽 지역 잘 오지 않기도 하고 하니까 뭘 먹고 가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오늘 소개할 이 라멘집이었다. 근데 딱 오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기 웨이팅도 있다고 해서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좀 부리나케 달려갔던 것 같다. 초행길은 원래 지도도 봐야 해서 좀 걸리는 편인데 우산 쓰고 빨리빨리 움직여봤다. 괜히 기다리면서까지 먹고 싶은 생각은 이날 크게 ..

맛집 & 카페 2025.09.21

관광객은 모르고 현지인들끼리만 즐기고 있었다는 부산 국대밀면

물과 비빔 그 사이에 위치한 부산 국대밀면 특미 물비빔 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다. 사실 여행 일정은 이때 자유였기 때문에 마지막은 내가 편하게 정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빨리 돌아올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게 마지막 식사가 되었다. 원래라면 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점심 겸 저녁도 먹고 돌아올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그냥 체크아웃을 하고 이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고 싶더라. 그렇게 체크아웃을 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마린시티 근방에 위치한 어느 상가에 도착했다. 이 가게는 오려고 한 것이 아니고 네이버지도를 보다가 즐겨찾기 해둔 곳이 있길래 그것을 보고 가봐야겠다 싶었다. 언제 왜 즐겨찾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산 사는 친구한테 추천을 받았었나? 근데 지금 돌이켜보니 나 이때부..

맛집 & 카페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