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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체코 7

프라하 쇼핑 마뉴팍투라(Manufaktura) 면세점에서 구매했어요.

프라하 쇼핑 마뉴팍투라(Manufaktura) 면세점에서 구매했어요. 드디어 2년 전에 다녀왔던 유럽 포스팅 마지막 글이다. 다녀와서도 5개월 만에 예전 블로그에 글을 마쳤었는데 지금도 퇴사하고 5개월 만에 이 글을 마친다. 그나저나 벌써 일을 관둔지 5개월이나 지났구나. 시간 빠르다. 이 당시 시기가 졸업을 앞두고 딱 일을 해야겠다고 슬슬 마음을 먹은 시기인데, 적은 글을 보니 '예전 당당했을 때에 비해 작아진 느낌'이라는 글을 썼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진 모르겠으나 이때나 지금이나 일을 안하는 건 같은데 지금은 전혀 불안하지 않다. 어제 못 먹은 코젤을 마시러 근처 식당을 간 뒤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러 나왔다. 역에서 타고 가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싸지만 한국 돈으로 계산 시 큰 차..

체스키크롬로프 약간 아쉬웠던 당일치기 여행

체스키크롬로프 약간 아쉬웠던 당일치기 여행 (Cesky Krumlov)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포스팅도 습관이어서 꾸준히 하면 글도 빨리 써지고 지겹지도 않은데, 이렇게 한번 쉬다가 하려면 다시 시작하기가 귀찮아진다. 그래도 나름의 목적이 있기에 꾸준히 해보려 한다. 사실 하기 싫어서 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고 약 한 달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그에 관한 얘기는 출발하기 전 웬만하면 끝내고 가려 했던 예전 유럽여행에 관한 글을 마치고 차차할 예정이다. 오늘은 체코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약간 아쉬웠던 체스키크롬로프에 관한 이야기다. 아쉬웠던 이유는 당일치기라는 것 하나. 체코에서 처음으로 뭔가 속이 뻥 뚫리고 기분 좋다라는 느낌을 들게 해주었던 공간이었기에 잠깐 머물렀다 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근..

체코 자유여행 : 무하박물관과 맛집 첼리체

체코 자유여행 : 무하박물관과 맛집 첼리체 자유여행 초보자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은 체코. 시간이 남기도 했고 좀 더 걷고 싶어서 어딜 갈까 하다가 일정에 없던 무하박물관으로 왔다. 이 Mucha museum에 들어가려면 표를 사야하는데 국제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 둘러봤다는 표현이 어색할 정도로 규모가 아주 작은데, 굳이 표를 사면서까지 볼 필요는 없어보였다. 작품 몇 개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아마 첫 그림이 이 작가의 대표적인 그림처럼 보였는데, 그림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두 번째 작품은 그냥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느낌. 빛이 반사돼서 살짝 아쉽긴 한데... 대체적으로 넓은 곳에 뭔가 덩그러니 놓여져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실제로 혼자 넓은 곳에 있는 것은 그렇게 싫어하면서.. 무하박물..

프라하 꼴레뇨(Cafe Svateho Vaclava)먹고 하벨시장 둘러볼까?

프라하 꼴레뇨(Cafe Svateho Vaclava)먹고 하벨시장 둘러볼까? Prague에서의 둘째 날. 숙소에서 주는 조식을 먹은 뒤 잠깐 빈둥빈둥대다가 씻고 나왔다. 사실 일정이 프리해 여유 좀 부리려했는데 아침에 소매치기를 당해서 돈이 없어 환전이 가능하냐는 신혼부부가 와서 잠이 깨버렸다. 오늘 아침은 특별히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집 바로 앞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먹어야지 먹어야지 했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국에서부터 가려고 찾아왔던, 도착하자마자 민박집에 '여기 혹시 아시냐고' 물어봤던 레스토랑으로 갔다. 여기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인데 보자마자 정말 먹고 싶었다. 근데 가게 이름이 너무 짧게 나와 순간순간 멈춰가며 겨우 찾았다. 그래서 더 가..

Prague 야경, 유럽의 밤을 알아보자.

Prague 야경, 유럽의 밤을 알아보자. 사실 처음 유럽여행을 왔을 때 치안적인 부분을 제일 고려했던 곳이 바로 이 체코 prague였다. 혼자였기에 더 그랬던 것도 있지만, 공산주의 등 과거의 영향 때문에 괜시리 겁이 났다. 실제로 인터넷에 찾아본 글들도 겁을 주었고. 근데 이처럼 세상 편했던 곳이 없다.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준다거나 도로에서의 양보 등을 보면 제일 따뜻함이 느껴진 나라였다. 그래서 밤에도 겁 없이 혼자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딱히 어둡다거나 음침하다는 곳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마 좁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남을 때 와보려고 했던 쇼핑거리도 미리 와봤다. 바츨라프광장도 우연히 왔다. 이때는 큰 동상이 길 마지막에 서 있어 뭔가하고 찍어보..

프라하성과 카를교, 걷는 여행으로 딱 좋다.

프라하성과 카를교, 걷는 여행으로 딱 좋다. (Prague castle and Charles Bridge) 저 멀리 프라하성이 보인다. 거리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주변을 구경하며 여유 있게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다. 다리를 건널 때 카를교가 아닌 다른 다리를 통해 건넜다. 이따 내려올 때 그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다시 걷는 여행 스타트! 가는 길에 만난 나름 웅장한 건물. 십자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교회로 보인다. 그래 성이 위에 있었지. 오르막길을 올라왔다. 살짝 땀이 났다. 그래도 생각보다 멀지 않아 다행이었다. 다리를 건넌 뒤 20~30분 정도 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진도 찍으며 여유 있게 왔으니, 그리 멀진 않다. 워낙 Prague 자체가 아담한 편이니. 광장도 보이고 분수대도 보인다. 공..

체코 프라하여행 구시가광장 구경하기

체코 프라하여행 구시가광장 구경하기 (Czech Prague old town square tour) 드디어 체코 프라하여행 포스팅 시작이다. 2년 전 다녀왔던 유럽의 마지막 장소. 막상 돌아볼 땐 너무 감흥이 없어 그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녀오고 난 뒤엔 제일 많이 생각났던 곳이다. . 저번 포스팅에서 알 수 있듯이 야간 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 훨씬 전인 아침에 숙소에 도착했다. 피곤하기도 하고 짐도 불편해 그냥 숙소로 들어갔더니 마침 잘 됐다며 조식을 먹으라며 챙겨주셨다. 빨리 나가라고 눈치를 줬던 파리와는 다르게..!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뭔가 더 정이 느껴졌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씻고 잠을 잤을까. 오후 세시가 다되어서야 밖으로 나왔다. 체코 프라하는 워낙 좁은 도시기에 어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