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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 57

일본 여행 떠올리며 자아성찰 하기

아마 다음에 또 여행을 떠나지 않는 이상에야 지금 올리는 사진들이 마지막 일본 여행기 사진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또 여행을 떠난다는 기준은 아마 지금 이 상황이 사라지고 난 다음 바로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내년 초를 기대하고 있는데 오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년까지도 그러기 힘들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 정말 그렇게 될까?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일단 확실한 것은 그렇게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것이다. 일단 여행 유투버들을 보면 인천공항을 통해 바로바로 떠나고 여행을 다니고 하던데.. 백신만 맞게 되면 지금도 나름 자유롭게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그게 일상적이지 않으니 아직 공항이 그렇게 텅텅 비어있겠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언제든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텅 빈 공간을 마..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오사카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여행 내내 오사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근교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가까운 곳인 교토에 들른다. 그리고 다녀온 뒤 가장 좋았던 곳을 말하라 하면 kyoto를 꼽는다. 서울로 따지자면 도시화의 표본인 강남을 오사카, 그래도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북촌한옥마을을 교토로 비교할 수 있으려나.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kyoto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충 이런 것들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도시에 도착했을 당시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건물의 외관부터 빡빡하지 않은 공간 사용까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순간을 오로지 즐길 수 없었다. 특히 거리가 가장 예뻤던 청수사의 경우 이게..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로이스와 도쿄바나나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로이스와 도쿄바나나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하기도 했고 잔돈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매번 그래 봤자 먹을 것밖에 안 사긴 하지만.. 이번에 그 유명한 로이스 쵸콜렛과 도쿄바나나는 처음 사봤다. 어딘지 위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한군데에서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로이스 생 쵸콜렛은 사지 않았고 쿠키 위주로 구매해봤다. 생 쵸콜렛은 얼마 전에 아는 사람 덕분에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부턴 꼭 그걸 사올 예정이다. 아무튼 도쿄바나나까지 포함해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총 가격은 3,589엔이 나왔다. 먼저 BATON COOKIES라고 쓰여있던 ROYCE 제품. 노란색과 갈색 두 가지로 ..

일본 봉지라면 추천 맛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봉지라면 추천 맛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저번에 오사카 마트에 들렸을 때 한국에 가져가서 먹어보려고 산 일본 봉지라면에 대해 포스팅할까 한다. 말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색깔을 다르게 해서 그나마 인기 있어 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두 개는 소금이고 하나는 간장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먹어본 것은 포장에 검은색이 들어간 이 소금라멘. 끓여보았다. 첫 입을 먹고 나서 한국의 사리곰탕면과 매우 비슷한 맛이 났다. 근데 계속해서 먹다 보니 소금 맛이 났고 짠맛이 느껴졌다. 겉포장을 보면 여러 가지 토핑이 보이는데 저런 것은 별도로 없었다. 토핑을 곁들여 먹으면 간이 맞을 것 같은데 한국인이 먹기에 라면만 먹으면 짜서 다 못 먹을 것 같다. 남겼다. 그다음 먹어본 것은 빨간색의 일본 봉지라면. 이게 간..

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 갈 때마다 실수하네

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 갈 때마다 실수하네 오사카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렀던 숙소를 뒤로하고 간사이공항으로 길을 나섰다. 정 들었다기보단 빨리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머무르는 동안 정말 내 집처럼 침대나 베개 등을 하나도 바꿀 수 없었기에 좀 찝찝했다. 우선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덴가차야로 간 뒤 거기서 라피트를 타고 갈 예정이다. 저번에도 돌아올 때 급행을 타야 하는데 일반을 타서 한국에 못 돌아올 뻔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정신집중을 했다. 우선 라피트 1,480엔짜리 특급 밖에 좌석이 안 남았고 시간은 이때가 9시쯤이었는데 9시 4분 걸로 딱 맞았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승강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산 표를 보면 34분 만에 오사카에서..

오사카 가볼만한곳 초지로 초밥집을 가보자.

오사카 가볼만한곳 초지로 초밥집을 가보자. 원래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초밥집을 갈 예정이었으나 오후 10시에 도착하니 이미 문을 닫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른 곳을 찾았고 그곳으로 이동 중에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오사카 가볼만한곳 초지로 스시를 발견하게 되어 들어갔다. 다른 곳이 문을 열었다는 확신이 없었다. CHOJIRO의 영업시간이다. 24시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거의 막바지에 들어올 수 있었다. 라스트 오더는 10시 30분! 내부는 상당히 넓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그런지라 한 4 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다.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다. 한국말로 주문이 가능한 아이패드가 있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마지막 날이기에 실컷 먹고 싶었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일단 주문 버튼을 눌렀다. 막상 주문하..

오사카 현지인 맛집, 추천받은 마늘라멘을 먹어보자.

오사카 현지인 맛집, 추천받은 마늘라멘을 먹어보자. (Kamitora Namba) Osaka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밖으로 나왔다.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곳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은 뒤 어머니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딱 원하는 디자인을 발견하긴 했는데 가격이 300만 원이 넘어 깔끔하게 포기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바로 여기 Kamitora Namba다. 오사카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받은 곳이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마늘라멘을 판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다. 이치란과 비슷하게 자판기로 되어있었다. 다른 것 추가 없이 마늘라멘 하나와 매운라멘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790엔이었다. 날이 춥기도 하고 어정쩡한 시간..

오사카 이색 맛집에서 소 혀 구이 요리 규탄을 먹어보다.

오사카 이색 맛집에서 소 혀 구이 요리 규탄을 먹어보다. (Gyutan Sumibiyaki Yoshiji, 牛タン) 교토에서 저녁을 먹고 올까도 싶었지만 가야 할 곳이 있었기에 허기를 참고 오사카에 도착했다. 바로 이색 맛집에서 소 혀 구이 요리인 규탄을 먹어야 하기 때문! 사실 나 같은 관광객에겐 이색 음식이겠지만 현지인들에겐 조금 비싼 일반적인 음식이겠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에 비싸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었고, 한국에서부터 좀 괜찮은 곳을 찾아놨었다. 들어올 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오히려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더 좋았다. 여긴 처음 들어오기 전부터 돈도 팍팍 쓰고 실컷 먹을 생각이었기에 메뉴판의 가격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소 혀 구이 요리인 규탄 1.5인분 2,400엔짜리 하나와,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떠나는 혼자 가는 여행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떠나는 혼자 가는 여행 (Kyoto Fushimi Inari) 버스를 타고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입구에 도착했다. 양옆의 상점을 구경하며 길따라 쭉 걷다 보면 우리가 흔히 봤던 토리이 길을 만날 수 있다. 명동에 놀러 가면 양옆에 길거리 음식들이 쫙 있는 것처럼 여기도 상당히 먹을 것들이 많이 보였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음식 퀄리티도 좋아 보이고 일본이라 그런지 괜히 더 마음 편하게 먹어도 될 것 같았다는 것은 나의 편견이려나. 붕어빵이 자꾸 눈에 밟혀 하나 사 먹었다. 두 번째 오는 교토지만 이렇게 제대로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은 처음이다.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생각 없이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그냥 그 역 주변만 구경했었는데.. 혼자 가는 여행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보고 든 생..

교토 여행코스 헤이안신궁 둘러보기

교토 여행코스 헤이안신궁 둘러보기 (Heian Jingu Shrine kyoto) 일본의 버스. 원래 외국에서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교토 여행코스로 갈 곳들이 많기도 했고 거리가 각기 다 좀 돼서 헤이안신궁까지 버스를 탔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추위와 싸우며 걷다 보니 너무 졸려서 끔뻑 졸았다. 근처에 맛집이 있어 중간에 내려서 걷기로 했다. 춥고 배고프고 졸렸다. 근데 이게 웬걸... 도착하니 가게가 오늘 휴무였다. 그래서 그냥 아까 지나왔던, 눈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기로 했다. 덮밥 종류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우동을 주문했다. 맛있게 잘 먹었다. 양이 아쉽긴 했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만난 교토 여행코스 헤이안신궁. 사실 첫 느낌은 여길 왜 올까 싶었다. 그냥 ..

일본 교토 가볼만한곳 금각사에 다녀오다.

일본 교토 가볼만한곳 금각사에 다녀오다. (Japan Kyoto golden temple, Kinkakuji) 실컷 먹기만 하고 다녔는데 오늘은 나름 구경한다고 일정이 빡세다. 치쿠린 이후 일본 교토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금각사에 왔다. 여기도 도로는 한산하다가 입구에 다가오니 북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두 번째 사진 너무 잘 나온 것 같다. 만약에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고 앞에 저 세 분만 있었으면 엄청 이쁘게 나왔을 것 같다. 하늘은 맑고 길은 깨끗하고 주변엔 초록색 나무로 뒤덮여있고. 딱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다. 여기까지는 무료로 들어올 수 있고 메인인 일본 교토 가볼만한곳 금각사를 보기 위해선 입장료 40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킨카쿠지는 어머..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 내가 일본여행을 온 이유.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 내가 일본여행을 온 이유. 일본여행으로 오사카를 세 번째로 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우연히 사진을 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고 가고 싶어졌다. 근처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고 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렇게 일 년 만에 Kyoto에 도착했다. 여긴 치쿠린을 걸어갈 수 있는 역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역에서 나와 바로 우측 골목길로 쭉 따라가면 된다. 걷다 보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오기 전 어디서 찾아야 하나 검색해봤는데 그냥 걷다 보면 보이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다. 근데 오기 전부터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 자전거를 대여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 결국 대여하지 않았다. ..

오사카에서 교토가는법, 난바역에서 출발해보자.

오사카에서 교토가는법, 난바역에서 출발해보자.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일찍 일어났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7시 30분쯤 밖으로 나왔다.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는 kyoto를 가야 하기 때문! 저번에 다녀오긴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도 제대로 못 했고, 이번엔 갔던 쪽이 아닌 정말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사실 여기 가려고 이번 일본 여행을 다시 오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 본격적으로 여행기를 적기 전, 오사카에서 교토가는법, 난바역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소개해볼까 한다. 우선 난바역에서 일반 지하철을 타고 신오사카까지 간 뒤, 거기서 JR을 타고 교토역까지 갈 예정이다. 총 소요시간은 시간에 맞춰 교통편을 탄다면 1시간 30분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우선 난바역에서 신오사카까지 가는데 멈추는..

초보해외여행 Japan Osaka에서 보내는 일주일 중 하루

초보해외여행 Japan Osaka에서 보내는 일주일 중 하루 오늘 Japan Osaka 저녁 일정은 난바파크스에 들려 미션인 양산과 양말을 찾아본 뒤 덴덴타운 구경을 하다가 도톤보리로 돌아와 츠카타 노조에 못 먹었던 토종닭 숯불구이를 먹고 숙소에서 자는 것으로 정했다. 그렇게 찾아 돌아다녔던 양말을 바로 앞인 난바파크스에서 발견했다. 인포메이션에 물어봐서 찾을 수 있었다. 예전에 어머니가 일본에 놀러 갔다 오셨을 때 이모에게 이 양말을 사다 줬었는데 이모가 좋다고 부탁하셔서, 이번에 많이 샀다. 인포에서 할인쿠폰을 받았다. 근데 만엔 이상만 사용이 가능했다. 내가 산 양말의 가격은 6,588엔인데 세금포함 5,400엔 이상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받았다.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사실 오사카는..

시바견 분양 일본 현지 강아지 가격을 알아보자

시바견 분양 일본 현지 강아지 가격을 알아보자 이번 오사카에 놀러 갔을 때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또 하나가 펫샵에 가보는 것이었다. 한국의 진돗개처럼 일본의 토착견인 시바견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었고 현지 분양 가격도 궁금했다. 이젠 자취라고 하긴 뭐하고 나중에 독립하게 되면 항상 내 상상 속에는 강아지가 있었다. 부모님 세대는 강아지가 있으면 아기를 낳기 힘들고 낳더라도 털 때문에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아이 정서발달에도 좋고 면역력도 증대된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내 행복의 상상 속에는 항상 강아지가 있었다. 나중에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정말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지금도 역시 진행 중이다. 집에 누가 있으면 당장에라도 결정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혼자 살게 되면 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