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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49

Portugal Porto Attractions

Portugal Porto Attractions 여행 포스팅을 할 때 일차적으로 사진을 보고 그때 나를 떠올리고 그다음은 그때그때 적어둔 메모장을 보고 내용을 상기하며 글을 적는다. 근데 가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내 감정 그대로 글을 적을 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근데 어떤 것을 보고 적는 것보다 그냥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적는 게 오히려 글이 더 잘 써진다. 물론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하겠지만 확실히 읽히는데 거부감이 없다. 내 마음대로 써서 그런가..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덜하다. 숙제를 하는 기분이 아니라 정말 내 기분을 정리한 기분이 든다. 물론 여태까지 그래오긴 했지만 앞으론 이렇게 포스팅하는 비중을 더 늘려볼까 한다. 가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문구가 나오기도 ..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 포르투갈 포르투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 포르투갈 포르투 오늘 소개할 곳은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인 포르투갈 포르투다. 사실 Portugal과 porto를 여행 다녀보지 않은 이상에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몇 없다. 대부분 그냥 나라를 말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사실 나도 처음부터 이 도시에 대해 알았던 것은 아니다. 오기 전에 특정 이미지는 전혀 없었고 축구 팀 때문에 알았다. 근데 직접 다녀와 보니 여행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을 때 가장 먼저 말하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사진을 보니 그때의 나와 내 감정이 기억난다. 이 사진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대충 풀고 씻고 나온 뒤 호스텔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바로 옆이 내 숙소다. 마침 트램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이 장면에 '와 이래서 ..

리스본 여행코스 길거리 거닐며 방황해보자

리스본 여행코스 길거리 거닐며 방황해보자 요즘 포스팅이 손에 영 잡히질 않는다. 네이버까지 같이 하려 하다보니 하루에 두 개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다. 일단 시작을 하면 1일 1포스팅은 해야하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타이트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매번 일이 생기고 핑곗거리가 는다. 그래도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목요일 전까지는 마음을 다잡을 예정이다. 일단 잠시 죽었던 티스토리부터 살려야겠고, 오늘은 자기 전에 폴더에 따로 저장해두었던 리스본 길거리 사진을 정리하면서 어떤 여행코스로 돌아다녔는지 가볍게 기억을 상기시켜보려 한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첫 사진은 레스토랑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방황하다 만난 고양이고 아래 광장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장인데 돌아다니면서 많이 지나치게..

리스본 한인마트,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리스본 한인마트,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숙소 라운지에서 잠시 쉬다가 근처에 있는 리스본 한인마트에 왔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여긴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식 가게인데, 한국 물건들도 있어서 그냥 편의상 H mart라고 적어봤다. 실제로 근처에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면 여기 Supermercado Oriental를 알려준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Amanhecer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국어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관광객은 딱히 보이지 않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러오는,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가게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과자는 마땅히 살만한 게 보이지 않아서 저녁으로 먹을 컵라면과 쵸콜렛, 물을..

해외 혼자 여행, 타구스강에서 만끽하는 여유

해외 혼자 여행, 타구스강에서 만끽하는 여유 소화도 시킬 겸해서 근처에 있는 타구스강에 가보기로 했다. 가까운데 어디 걸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와봤는데 이렇게 사람도 많고 휴식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을 줄 몰랐다. 서울의 한강과 같은 느낌이 났다. 해외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누군가와 같이 다니다보면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하고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조금 외로울 수는 있는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니 뭐 괜찮다. 솔직히 리스본에 놀러 오는 사람 중에 타구스강이 보이는 이 공간에 오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알고도 안 오는 곳이 아니라 모를 것이 분명하다. 나도 그냥 좀 걷고 싶어 우..

비긴어게인2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

비긴어게인2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 어떻게 보면 간판 없는 가게라 할 수 있는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에 왔다. 비긴어게인2에 나왔던 곳이라 타이틀을 저렇게 한 것은 아니고 그냥 Lisbon이 방송에 나왔길래 저렇게 해봤다. 여기는 그냥 내가 패스트푸드가 너무 먹고 싶은데 뭘 먹을까 하고 구글에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이 4.5점이 넘는 가게가 있어 찾아온 곳이다. 구글맵의 영업시간을 너무 믿다가 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오기 전에 영업을 하는지 전화를 해봤다. 근데 받지 않아서 가지 않으려다 그냥 가까워서 와봤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다. 이건 그럼 전화를 안 받는 것도 믿지 말아야하는건가.. 뭘 믿어야하지.. 비긴어게인2 리..

리스본 관광 바이후 알투 지구(Bairro alto Lisbon)

리스본 관광 바이후 알투 지구(Bairro alto Lisbon) 리스본 관광을 온 사람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이후 알투 지구에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들어본 기억이 많이 없다. 중심가 바로 옆에 있기에 걸어다니기도 편해서 그냥 지나다니며 다니는지 이쪽은 아예 안 가는지 모르겠다. 나도 다른 곳들을 다니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 마지막 날 시간이 남아 한번 다녀와봤다.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경사가 꽤 가팔랐다. 그래서 이렇게 위아래로만 이동하는 트램이 별도로 있었다. 근데 여긴 걸어다니는 것이 좋겠는 것이 이렇게 이쁘게 사진을 찍을 공간들이 많았다. 나도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었다면 여기서 뭔가 외국 길거리 느낌나게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근데 유동인구도 거의 없어 아예 ..

리스본 쇼핑,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

리스본 쇼핑,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 (Lisbon shopping, Liberdade Lisboa) 오늘 야간버스를 타고 세비야로 떠나기 때문에 사실상 리스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근처를 돌아다니며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에 가서 가볍게 쇼핑할 것이 있나 찾아보기로 했다. 원래는 체크아웃이 11시였으나 북킹닷컴으로 예약 당시 지니어스 등급이어서 연장이 가능했다. 그렇게 2시간을 추가할 수 있었고,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움직일 수 있었다. 짐을 다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기 전에 호스텔 사람에게 이따 9시 30분에 야간버스를 타야하는데 숙소에서 몇 시쯤 출발하면 되냐니까 9시에 나가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래서 한 8시쯤 가면 되냐니까 9시에 가라고 가라고 해서 ..

리스본 산타 클라라와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

리스본 산타 클라라와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 (Santa clara and praca dos restauradores Lisbon) 맛있게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 했겠다 아까만 해도 완전 피곤했는데 컨디션이 갑자기 좋아졌다. 그래서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보니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고 나오는데 그냥 소화도 시킬 겸 여유롭게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면서 만나는 리스본 산타 클라라 야경. 사실 이 사진의 뷰는 길을 잘못 들어서 보게 되었다. 항상 길은 다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감을 믿고 가는 편인데 여기는 옆으로 트는 길이 없고 막다른 길로만 이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저 아래 주차된 차들이 보이는 길로 내려가야한다. 그래도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몸도 가벼워서, 기분이 너무 좋아 ..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약한 시간이 왔다.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근처에 와서도 이곳저곳 방황하며 많이 돌아다녔다. 고양이랑 놀기도 하고 꽃 구경도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의 코스요리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었다. 가격, 분위기, 맛, 서비스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좋았다. 오픈하자마자 모두 어디 숨어있다 나온 것처럼 거짓말 같이 다들 몰려들어왔다. 모든 테이블이 예약되어있는 상태여서 아까 예약하지 않았으면 못 먹을 뻔했다. 보이는 공간이 매장의 전부다. 나는 창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맥주도 한잔하고 풀코스로 정말 실컷 먹고 나가야겠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 코스요..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어제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게 된 맛집을 가기로 했다. 골목길 사이에 작은 간판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4시였는데 7시는 돼야 오픈한다고 해 예약을 할 것이냐고 물어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마침 근처에 남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그라사가 있다고 해 가보기로 했다. 가장 높다고 하니 새삼 내가 알파마 지구부터 올라왔던 경사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이 난다. 아무튼 여기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맛집에서 저녁을 먹어야겠다. Viewpoint Sophia de Mello..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골목길을 실컷 걸었지만 더 걸어야 했다. 리스본 도둑시장이라 불리는 Feira da Ladra를 가야 했기 때문.. 근데 이 길이 쭉 오르막길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어딘가에 놀러 가면 현지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로컬적인 느낌이 나는 장소를 꼭 가는 편이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벼룩시장 구경이 또 재밌기도 하다. 계속 걷다 보니 살짝 힘들기도 해서 자꾸 뒤를 돌아봤다. 근처에 다 가정집인지 갈만한 카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건물들을 보니 뭔가 동화속 마을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은 좋았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니 기다리던 리스본 도둑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Alfama Lisbon) 남자 혼자 유럽여행 오늘 일정은 옛 골목길로 유명한, 리스본 워킹투어하기 좋은 알파마 지구를 가기로 했다. 막연하게 Lisbon을 떠올렸을 때 별로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포스팅을 하고 보니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 이때 재밌었다.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오니 어느새 나도 모르는 골목길 앞에 들어섰다. 느낌이 여기서부터 시작인 것 같았다. 그래서 전화를 끊었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밤이라면 좀 무서웠겠지만 대낮이라 걱정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가족 단위의 관광객부터 해서 패키지 관광객까지 사람이 많이 보여 괜찮았다. 솔직히 사진을 보면 그 느낌이 그 느낌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전 8시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니 형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용하고 추천해주었던, 가우디성 투어 예약 업체에서 시위 때문에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뭐 일단 알았다고 했다. 이것저것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누우니 오전 9시. 거울을 보니 피부가 엄청 탔다.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햇빛이 강했나보다. 그렇게 대충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선 마트에 들려 물과 사탕, 과자를 샀다. 총 1.57유로. 엄청 저렴하다. 근데 여기서 저 과자가 핵심이다. 그림만 보고 딸기잼이 발려져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발라서 먹으라고 방법을 제시해준 것이었다. ..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에서 대구요리를 먹다.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에서 대구요리를 먹다. 에그타르트 이후 거의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걷기만 했다. 그래서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심리가 강해져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졌다. 숙소 근처 호시우 광장 뒤에 리스본 맛집들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이 있다고 해 이쪽으로 와봤다. 사실 이미 가고 싶은 가게는 오면서 찾아두었다. 그래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 계단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뭐가 있지 하고 살펴보니 사람들에게 들었던 가게가 있었다. 배고픈 상태였기에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위로 쭉 더 올라가봤다. 패키지 관광객이 몰렸나 싶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에 사람이 많았다. 내가 가려 했던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가 여기에 있어 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