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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정에 대한 이야기 16

포기하면 정말 편한가?

힘들다고 말했을 때 주변에서 위로 아닌 위로와 같은 말로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뭐 직접 자주 들어본 것은 아니고 그냥 그럴 때가 많은 것 같더라.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다. 아마 실제로 듣기도 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이겠지? 아무튼 갑자기 오늘 문득 궁금해졌다. 정말 힘들 때 포기하면 편할까? 일단 내가 시작한 고민이니까 내 성격을 바탕으로 답변을 해보자면 적어도 내 성격은 그러지 못할 것 같다. 한번 스토리를 그려보면 포기한 초기엔 뭔가 도망쳤다는 기분이 들어 꽤나 찝찝할 것 같다. 그러다 1~2주 정도가 지나면 이제 어차피 안 볼 사람 혹은 안 겪을 상황인거 신경도 안 쓰고 내 살 길을 찾기 시작할 것 같다. 그 살 길이 여행이든 다른 것이든 무엇이든 말이다. 그러다 잊고 뭔가 하며 ..

기분이 울적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

제목 그대로다. 오늘은 일상 글을 하나 쓰고 싶었고 뭘 쓸까 하다가 지금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물어볼 내용을 그냥 포스팅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어차피 친구들 내 물음을 귀찮아할 것이 뻔하고 쓸데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글로나 남겨봐야지. 뭐 어차피 이따 나가면서 전화하여 한번 더 물어보긴 할 테지만! 나도 뭐 딱히 답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지. 아무튼 지금 기분이 그냥 울적하다. 우울과는 거리가 꽤 먼, 그냥 약간 센치한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딱히 슬픈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안 좋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끔 이런다. 이런 기분을 느낀 지가 꽤 됐다. 아마 올해부터였나? 분명히 예전엔 못 느껴봤던 그런 감정 상태다. 그래서 한동안은 어떻게 이걸 날려 보내나..

아픔은 어차피 다른 아픔으로 찾아온다

오늘은 일요일을 기념하여 포스팅을 쉬려고 했지만 그냥 자다 일어나서 뇌가 좀 깰 겸 주절주절 떠들어보고자 한다. 감정 이야기 글도 오랜만에 쓰는데 요즘 매우 마음 상태가 어지럽고 복잡하기 때문에 정리하면서 적어볼까 싶다. 오늘 소개되는 사진들은 일본 오사카의 모습들이다. 다녀온 지 벌써 3년이 지난 것 같다. 빨리 놀러 가고 싶은데 큰일이다. 얼마 전 연락이 닿은 친구가 '너 놀러 가는 거 좋아하는데 못 놀러 가고 있어서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정말 정답이었다. 요즘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놀러 가지 못한 것이 크지 않을까 싶다. 국내여행을 다니고 제주도도 다녀오긴 했지만 뭔가 해소되지 않는 갈증 같은 것이 있다. 아마 나와 같으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오늘 주절주절 떠들고 싶은 이야기는 아픔은 어차..

시간이 남는 것을 못 버티게 됐다

오늘도 헛소리를 적어가면서 내 생각 정리도 하고 뭐 멘탈 케어도 하고 그래봐야겠다. 신기하게 블로그에 그냥 의미 없이 이런저런 글을 쓰면 그 과정에서 뭔가가 풀리는 것인지 다 쓰고 나면 개운하다고 하면 뭐하지만 아무튼 뭔가 시원해지는 기분이 있다. 정확히 뭐가 풀리는 것인지, 무슨 이유에서 그런 것인진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 사실 블로그 포함 인스타그램까지 내 실제 지인이 아는 경우는 여태까지 없었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 발견한다거나 의도적으로 찾아서 들킨 적은 있어도 내가 말한 적은 없다. 들켜도 내가 친구를 끊는다거나 그런 과정을 통해 다시 끊었고.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 이유는 명확했다. 내가 온라인에 무언가 쓰고자 할때 아무도 의식하지 않았으면 했고 그래서 혼자 독립적인 공간 느..

푸른 하늘과 바다

이제 가끔씩 쓸 예정인 일상 이야기다. 뭐 일상이라고 해봐야 정말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런 것들을 적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고 싶은,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을 적을 것이긴 한데.. 오늘의 주제는 바다다. 이유는 딱히 없다. 요즘 뭔가 자연이 굉장히 그립다. 자주 즐겨보는 유투버가 한명 있다. 원래 나름 열정을 갖고 한국에서 산 것 같은데 욕심을 부리다 무너졌고 해외로 건너가 비웠지만 다 비우지 못했다고 한다. 여전히 그 끈을 내려놓지 못했는데 난 그것을 욕망이나 꿈이라기보단 지탱해주는 밧줄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희망이라고 하기엔 좀 절망적인 것 같고 그냥 삶을 유지해주는 에너지라고 해야하나. 나 역시도 버려야 하지만 버릴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있다. 아무튼 그 사람을 보면서 자연이 더 생각났다...

연말 괜히 이래저래 싱숭생숭해지는 시기 잘 이겨내자!

내 자신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의도치 않게 싱숭생숭해지는 연말 12월 연말, 여기에 정말 오랜만에 일상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많이 없기도 하고 매번 글을 쓸때마다 너무 정신없이 써서 사실 무슨 말을 적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예전에 제대로 할 때는 철자 검사까지 따로 해서 더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지금 역시 티스토리에도 뭐 맞춤법 검사 기능이 새로운 버전에는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양식으로 작성하면 글도 깨지고 그래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지가 꽤 됐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길게 작성할 생각은 없고 그냥 요즘 내 기분을 잠시 적어볼까 한다. 사실 타의에 많이 휘둘리는 성격 타입이 아닌데 요즘은 나의 감정을 내 자신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좀..

질투 자기계발 그들의 연관성, 나를 성장시켜보자

질투와 자기계발의 연관성,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 살아가면서 인격적으로든, 능력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내가 성장하는 때가 있다. 그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무언가에 굉장히 좌절했거나 변하지 않으면 회복이 되지 않는 그런 때였다. 간단히 말해 현재 상황으론 답이 없다 느낄 때. 그때 가만히 앉아 도태되는 것보단 변하려 노력하고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그 과정들이 이어져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남들이 어떤 실패를 겪었을 때 굉장히 무력해지는 것에 잘 공감을 하지 못하는 편이다. 내가 그의 아픔을 알아 다 이해해서 그런다기보단 나의 경우 그렇지 않으니 이해는 하지만 그게 정말 옳은 행동인가에 대해선 쉽게 답을 못하겠다. 아무튼 이 과정들이 나에게 도..

사랑 혹은 우정 누구나 어둠은 있다.

사랑 혹은 우정 누구나 어둠은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감정에 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예전에 종종 썼었는데 최근에 쓴 글이 2018년 11월로 거의 3개월 만이다. 그전 글은 5월이고.. 뭐 한동안 쓸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주제로 글을 좀 써볼 예정이다. 뭔가 하나의 주제로 생각을 계속 하게 되면 뇌가 좀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나름 어디에 써먹어야 할 곳이 있어 글로 겸사겸사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했다. 오늘 쓸 글은 '사랑 혹은 우정 누구나 어둠은 있다.'이다. 생각이 나는 대로 쓸 예정이기에 다소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거나 쌩뚱 맞은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도 있다. 뭔가 최대한 편집을 안 하고 손이 가는 대로 담고 싶다. 인간은 그 누구든 기본적으로 어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밝은 사람..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달라스바이어스클럽의 한 장면이다. 인스타에 이 사진을 올리면서 이렇게 적었다. '삶의 끝에서 희망을 외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도 있는지 모르겠다. 그 용기가 있다면 끝이 아닌 시작점에서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헬스를 마치고 돌아와 샤워하면서 뜬금없이 이 영화가 생각나면서 이런 류의 포스팅이 쓰고 싶어졌다. 요즘 삶이 버겁다고 느껴지는데 한번 그를 정리해보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 담을 것은 담아보려 한다. 되게 TMI적인.. 사적인 포스팅이 될 수도 있겠다. 우선 요즘 나의 일과를 정리해볼까 한다. 평일부터 말하면 아침 8시쯤 기상을 한다. 직장을 옮기고 나서 기상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늘어났다. 이게 요즘 나의 하루 원동력이다. 일어나면 매일경제,..

혼자일본여행, 길거리를 생각없이 걸어보자.

혼자일본여행, 길거리를 생각없이 걸어보자. 혼자일본여행도 오고 참 많은 곳을 혼자 다녔다. 뭐 오사카는 이미 친구들과 두 번이나 와봐서 익숙한 곳이기에 큰 걱정이 없었지만, 사실 외국에 혼자 놀러 갈 경우 제일 심리적으로 부담될 때가 출발하기 전과 바로 도착하고 나서다. 출발하기 전에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할 것도 없고 심심하다 보니 뭔가 울적해져 기분이 그냥 그렇고, 막 도착하고 나서는 타지에 연고지 없이 진짜 나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좀 당황스러워진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막 도착하고 나서가 제일 힘들다고 했다. 사실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구경하고 맛있는 것 먹느라 그런 감정이 금방 사라진다. 혼자일본여행의 매력은 골목길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행이 있다 보면 아무래도 정신..

비긴어게인2 촬영지로 나왔던 도시 포르투의 낮과 밤

비긴어게인2 촬영지로 나왔던 도시 포르투의 낮과 밤 TV 채널을 돌리다가 비긴어게인2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촬영지로 최근에 다녀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도시 포르투가 나왔다. 그때 생각이 나서 더 좋았다. 이렇게 우연한 상황에 다녀왔던 여행지에 관한 것을 접하게 되면 책 목차 보듯이 그때 기억이 순간순간 떠오른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전부 다 행복한 기억들뿐이었고, 현실과 비교해 그때가 그리워졌다. 아마 이래서 여행을 계속 다니나보다. 루이스 다리에 아래에서 이쪽으로 쭉 걸어가면 버스킹 공연을 했던 리베이라 광장이 나온다. 아마 이 사진을 보고 영상을 보면 여기가 여기구나 싶을 것이다. 비긴어게인2 같은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나는 자연인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처럼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고자 함이..

하림 난치병 - 이별후 연락없는 남자

하림 난치병 - 이별후 연락없는 남자 감정에 대한 이야기 오늘의 노래는 하림 난치병이다. 이 노래는 예전에 엄청 듣다가 잊고 살았는데 요즘 다시 빠졌다. 그 이유는 유투브로 노래를 랜덤 재생하고 있는데 박원이 이 노래를 부른 것을 보고 꽂혀서 원곡을 찾게 되었다. 박원이라는 가수를 안 지 얼마 안 됐는데 노래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 가사도 좋고. 그래서 콘서트를 가보려고 알아봤는데, 짙은에 비하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진되어 구할 수가 없었다. 확실히 매니아층이 있나보다. 아니면 대중적인 가수인데 나만 몰랐던 건가.. 가사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정말 좋다. 나중에 박원의 노래도 포스팅해볼 생각이다. _ 이젠 알것 같아요 나는 미쳐버린 걸 나을 수 없는 흔치 않은 병처럼 그대라는 뜨거운 열은 식지 않고 ..

스페인 마드리드 구시가지 길거리 분위기를 느껴보자

스페인 마드리드 구시가지 길거리 분위기를 느껴보자 블로그에 다녀왔던 여행 포스팅을 한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나중에 같은 곳에 놀러 갔을 때 뭘 했었는지 바로 찾아볼 수도 있고 이렇게 다시 글로 적음으로써 그때의 기억을 좀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스페인 마드리드 포스팅할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 요즘 포르투갈 포르투에 관해 포스팅하면서는 울컥까진 아니더라도 뭔가 모를 감정이 들곤 한다. 그냥 그때의 내가 그리운 정도..? 정말 포르투에 머무를 땐 감정이나 상황, 모든 것이 좋았나보다. 되돌아보면 딱히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비가 왔던 마드리드 구시가지 길거리 분위기. 스페인에는 비가 정말 자주 안 온다고 했는데 이틀을 만났으니.. 좋다고 해야 할지 운이 없다고 해야 ..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짙은 - 해바라기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짙은 - 해바라기 저번 짙은 - 잘 지내자, 우리에 이어 오랜만에 노래에 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 역시 짙은의 노래인데 바로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프로젝트의 해바라기라는 곡이다. 이 노래 역시 유투브의 자동재생을 통해 우연히 듣게 되었다. 사실 잘 지내자, 우리라는 곡을 듣고 이 가수의 노래를 다 찾아 들어보았는데 이 노래 말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왜 비슷한 느낌이 없지 하고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이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다. 정말 좋았다. 사실 한 두 달 전부터 이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다. 뮤직비디오부터 해서 가사까지 정말 좋다. 딱 내가 좋아하는 색감, 분위기, 느낌이다. _ 어느새 하늘은 섧은 어둠으..

2018년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이야기

2018년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나 새해 이런 때에 특별하게 생각나는 추억이 많이 없다. 이제는 작년이 된 2017년엔 이런 날들에 다 혼자였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과거 옆에 누가 있을 때도 딱히 기억에 남게 여행을 갔다거나 무엇을 하진 않았다. 뭔가 너무 비효율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어딜 놀러가려해도 방도 없고. 지금이야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나이니까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학생 때는 하루 이틀 뒤에만 어딘가를 가도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흔히 말하는 무드가 없었다. 애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괜히 밖에 있긴 싫어서 오늘도 역시나 집에서 2018년을 맞이했다. 이 포스팅도 쓸까 말까 하다가 집에서 가만히 멍때릴바엔 이 당시의 심정을 담아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