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공항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빌리고 바로 향했던 제주도 마루해물라면 오랜만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사실 제주도가 목적지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정말 마지막까지의 노력으로 일본을 가는데 경유까지 하는 루트를 찾아내기도 했는데 도저히 그건 아니다 싶더라. 가까운 도쿄를 가는데 제주도를 경유해서 한 7시간 걸렸나. 비행기 값은 그 배로 나가고.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결국 제주도를 왔다. 사실 평소라면 그냥 쉬어야겠다 싶었는데 이때는 뭐라도 해야 했다. 그냥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웠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멀리 떠날만한 그런 상황은 아니었고. 뭐 상황이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내 마음이 그 정돈 원하지 않았겠다. 이상하게 요즘은 가까운 곳들이 좋다. 이것도 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