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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육즙과 달달한 파향이 살아있는 호불호 없는 닭꼬치

숯불에 하나하나 손수 구워서 먹기 좋게 내어주는 고가네 숯불구이통닭 정말 그 지역에 평소 갈 일이 없는데 먹기만을 위해서 들릴 때가 있다. 그리고 정말 먹기만 하고 바로 그 지역을 이탈한다. 진짜 순수하게 오가는 왕복 거리를 그 식당에 방문하기 위해 소비하는 것이다. 단순 그 시간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까지 해서 찾아가는 곳은 대부분 그 지역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 시간까지 포함하면 정말 많은 시간을 그 음식 하나를 먹기 위해 쓰는 것이겠다. 근데 맛있는 것 먹으면서 이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 피곤한 일이긴 한데 아무튼 가끔 오래 기다릴 때면 좀 허무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고 막 기념일에 올만한 곳이 아닌 것 같은 곳일 때는 더더욱. 오늘 소개할 곳은 누구나 아는 평..

맛집 & 카페 2022.07.27 (8)

직판으로 가격 잡고 숯향까지 머금은 국내산 토종 민물장어

국내산 토종 자포니카만을 고창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제공하고 있는 장어세상 장어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길게 봐야 1~2년 정도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본격적으로 먹었다고 표현하기 뭐하긴 한데 아무튼 그전까지는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정말 몇 년에 한 번 우연히 기회가 있을 때나 아니면 뷔페나 그런 곳에 가서 있으면 먹었지 막 식당까지 찾아가서 먹은 적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뭔가 몸보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몸보신 음식이 뭐 있냐고 물어봤고 그 친구가 한 장어 맛집을 추천해주었었다. 그때 딱 꽂혀서 평소 안 먹던 것이니 먹어보자 싶었고 그렇게 홍대에 위치한 한 가게에 가게 됐다. 그리고 그 맛에 반했다. 너무 담백하고 부드럽고 살도 실하고 맛있..

맛집 & 카페 2022.07.26 (11)

가는 지점마다 대기 필수인 요즘 가장 인기있는 회전초밥집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퀄리티 있게 즐길 수 있는 갓덴스시 나만 알던 맛집이 더 이상 나만 아는 곳이 아니게 될 때가 있다. 물론 그게 처음부터 우연히 내가 발견하게 되어 혼자 즐기다가 이젠 모든 사람들이 즐기게 되면 뭔가 모를 뿌듯함이 있곤 한데 그 이후에 대기가 생기고, 뭔가 인기에 힘입어 퀄리티가 달라진다던가 그러면 또 마음 아프기도 하다. 그런 경험을 다 겪어봤다. 오히려 장사가 너무 안되어서 가게가 사라지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소개할 곳은 어떻게 보면 체인점 형태로 각 지역에 매장이 입점해 있어 애초에 처음부터 구조가 나만 아는 가게가 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엔 웨이팅도 별로 없고 이렇게 인기가 많지도 않았다. 심지어 여기 내가 종종 가는 김포공항 지점에서도 말이다. 초기 1~2년은 대기 없..

맛집 & 카페 2022.07.25 (9)

한국 요리의 정점을 맛볼 수 있는 한정식 먹고 왔어요

한 사람당 33,000원하는 금강 정식으로 한 끼 해결했습니다.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을 갔던 날,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한 가게에 들렀다. 사실 예전이면 늦게 일어나 체크인도 늦게 하고 그럴 텐데 이제 도로 위에서 다들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해서 최대한 일찍 출발하려고 노력하고, 그 주위에서 뭔가라도 먹으려 하고 있다. 아마 다들 일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이왕 놀러 가는 것 제대로 놀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다. 운전을 싫어하는 나로서도 더 나은 것 같다. 아무튼 요즘은 주말이면 다들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차가 막혀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점심시간에 맞춰 남양주의 어느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로 앞에 강이 있어 뷰는 꽤나 좋은 곳이었고 다 먹고 산책하기도 좋았다...

맛집 & 카페 2022.07.24 (13)

값비싼 가지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예약 필수 윰만의 라따뚜이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먹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가지 튀김이었다 가끔 '이 동네에 이런 가게가 왜 있지?' 싶은 곳들이 있다. 그냥 평범한 동네인데 유명한 지역이나 거리를 가야 있을 것 같은 식당이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든다. 분명히 이런 실력을 가지신 분인데 왜 이런 곳에 차리셨을까 싶은 그런 곳들. 뭐 근데 내가 사장님들이랑 따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어서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거주지가 이 근처이실 수도 있고 뭐 건물이나 그런 이유들도 있겠다. 근데 잘 되는 곳들을 보면 위치에 상관없이 동네 거주민들도 찾고 멀리서 찾아오기도 해서 그냥 동네 식당 가듯이 예약 없이 오면 못 먹고 그러더라. 요즘은 SNS도 발달해서 정말 거리 개념이 많이 무색해진 것 같다. 뭐 제주도에서 숨어있는 곳까지 찾아가고 하니까 ..

맛집 & 카페 2022.07.23 (6)

이게 비건 음식이라고!?

요즘 떠오르는 트렌드인 비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요즘 실내에 정말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장마철에는 굉장히 습한데 기온까지 높아서 뭔가 야외에 있으면 찜질방에 온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비가 안 온다고 하더라도 그 뜨거운 열기 때문에 밖에 있기도 힘들고. 요즘은 실내 에어컨에 또 다 익숙해져서 더욱더 밖에서 견디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근데 개인적으로 습한 더위만 아니면 나름 잘 버티는 것 같다. 습한 더위에는 땀이 잘 나는 편인데 그냥 땡볕에선 그래도 나름 잘 버틸 수 있다. 버틴다는 기준이 좋다는 게 아니라 그냥 예민해지지 않는다는 정도? 그래도 쾌적한 실내가 좋다. 그래서 백화점에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근데 단순 백화점이 시원해서가 ..

맛집 & 카페 2022.07.22 (4)

한마리 5만원에 즐겨보는 수제 프라이드치킨과 콜라

콜라 가격 포함 5만원에 즐겨보는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수제 프라이드치킨 제목만 보고 놀라서 들어오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다. 일단 나도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왜 먹었냐 물어보실 수 있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여행에 가치를 많이 두는 편이다. 그 여행 안에서 행복감을 더 올려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면 그 표면은 그렇게 중시하지 않는 편이다. 방금도 이 포스팅을 하기 직전에 치킨을 먹었는데 배달비가 아까워서 포장을 해왔다. 매번 이렇게 먹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 현재에 충실할 때가 있는 것이니 그런 관점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가끔 '이런 걸 이 돈 주고 왜 먹냐'는 분들이 계셔서 요즘은 포스팅에 가끔 이런 설명을 적고 있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의 경우 이걸 꼭 먹어봐야 한다는 것..

맛집 & 카페 2022.07.21 (9)

각종 방송에 맛집으로 소개되어 인기몰이 중인 그믐족발 후기

꽈리튀김족발이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은데 기본 맛으로 먹어봤어요 근래에 성수를 많이 갔었다. 서울에서 그나마 많이 안 다녀본 곳은 강동 쪽이다. 내가 사는 곳이 강서 쪽이다 보니 이쪽 주변은 정말 많이 다녔는데 강동 쪽은 교통편도 불편하고 멀기도 멀고 잘 안 가게 되더라. 강남이야 9호선이 편하게 뚫려있어서 오히려 30분도 안 걸려서 도착하니 가기 편한데 저긴 2호선을 타고 정말 멀리도 가야 한다. 그래서 잘 안 갔었는데 그만큼 여기에 대한 정보를 몰랐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최근에 좀 다녀봤다. 근데 역시나 핫플레이스가 많이 생긴 동네답게 사람도 정말 많더라. 맛집이라든가 유명한 카페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가 필수고 들어가지도 못했다. 재료 소진도 빨리 되고, 그리고 바쁜 곳이다 보니 가게들이 브레이..

맛집 & 카페 2022.07.20 (10)

4년 연속 미쉐린 선정 여름철 제격인 냉우동 교다이야

주문이 들어와야 면을 썰기 시작하는 두 형제의 우동 전문점 오늘 소개한 곳은 꽤나 장사를 오래한 곳이다. 나 역시 이 날을 제외하고 예전에 한번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대기를 하다가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개인적으로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쉽게 먹을 수 있는 살얼음 동동에 냉모밀처럼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 냉은 그냥 그 육수만 차가운 것이고 살얼음이 없어서 '좀 아쉽네'하고 잊고 한동안 안 왔던 기억이 난다. 근데 무더위인 요즘 갑자기 여기가 생각이 났다. 막 얼음처럼 차갑진 않았어도 시원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까지 차가운 것을 굳이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알아서 갑자기 여기가 오고 싶어졌다. 속도 속이고. 적어도 여기 오면 속이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맛집 & 카페 2022.07.19 (11)

두툼한 돈까스 두께와는 다르게 너무 부드러운 정돈

지점이 늘어나도 웨이팅은 기본인 정통 수제 돈카츠 전문점 정돈 예전에 한번 수원에 놀러 온 적이 있었다. 사실 목적은 이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방문이었다. 여기 인테리어가 특이하다고 한때 입소문이 나서 그것도 구경하고 그냥 둘러보고 싶었다. 근데 당일치기로 오기엔 나처럼 운전을 싫어하는 사람은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아예 그러면 1박을 하고 주변 구경도 하고 쉬다오자고 해서 그렇게 다녀왔었다. 그리고 백화점 내부를 둘러봤고 맨 위층 식당이 있는 곳을 둘러보다 그냥 오늘 소개할 이곳이 먹고 싶어서 웨이팅을 하지도 않고 그냥 들어가서 먹었다. 아마 평일이었나. 무슨 요일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근데 생각 외로 너무 맛있었고 3대 돈까스라고 유명해진 가게보다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더 높은..

맛집 & 카페 2022.07.18 (7)

우시장에서 판매하는 국내 가성비 최고의 소고기 협진식당

양도 많고 신선했던 국내산 육우 협진식당 우시장에 대한 경험은 거의 없는 편이다. 솔직히 내가 여기까지 가서 먹을 일이 크게 뭐가 있겠나. 아주 예전에 소고기를 한번 사보고 싶어서 마장동 축산시장까지 가서 주차를 힘겹게 하고 나름 인기 있다는 지점으로 가서 포장해온 적이 있는데 그때가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그때도 하나 에피소드가 있는데 육회도 따로 사서 포장해서 가져왔는데 먹어보니 정말 아무 맛도 안 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육회를 따로 양념을 해서 먹어야 그 맛이 나는 것이었더라. 정말 마장동 축산시장에선 부위별로 생고기만 파는 것이었고 따로 구워 먹거나 조리를 내가 해야 하는 것이었다. 난 그냥 육회를 먹으면 그 맛이 나는 줄 알았지. 근데 생각해보면..

맛집 & 카페 2022.07.17 (13)

당일 생산 당일 폐기 원칙에도 매출 100억이 넘는 노티드도넛

웨이팅 싫어하지만 맛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 구매하는 노티드도넛 대전에 있는 성심당이나 군산에 있는 이성당이나 뭔가 그 지역에 가면 꼭 사야 하는, 들려야 하는 유명한 카페들이 있다. 카페라고 하기엔 뭐하고 빵집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곳들이 있다. 근데 서울 각 지역에도 나름 이제 그런 입지를 갖춰가고 있는 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페 노티드라는 곳이다. 처음엔 매장이 별로 없어서 사람들이 1~2시간씩 기다려서 구매하고 그랬지만 이젠 지점도 점점 늘어가고 있고 백화점에도 작게 입점되고 그래서 예전보다 구매에 힘들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대기를 하고 품절이 되고 그러는 것을 보면 공급이 늘어나도 수요는 여전한 그런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겠다. 약간 지금의 포켓몬빵과 같달..

맛집 & 카페 2022.07.16 (10)

베트남 현지에 온 것 같은 한강과 연결된 당산 포옹남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비빔국수 분팃느엉도 너무 맛있었다 이색적인 장소를 좋아한다. 뭔가 거기만의 색깔이 담겨있는 공간 같은 곳 말이다. 근데 이런 곳이 흔치 않겠다. 그렇기 때문에 이색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그런 공간을 선호한다. 근데 정말 이번에 오랜만에 우연치 않게 그런 공간을 가게 됐다. 솔직히 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뭔가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냥 베트남 음식점이겠구나 싶었다. 비슷한 컨셉은 많으니까. 근데 여기 간 뒤로 완전 매력에 빠졌다. 실내 테이블도 있지만 외부에도 자리가 한자리가 있는데 매번 거기에 앉아서 먹었다. 매번이라면 자주 간 것 같지만 두 번 가봤다. 처음 가보고 너무 또 가고 싶어서 한번 더 갔다. 그만큼 꽤나 매력적인 곳이고 당연히 재방문했다는 것은 음식 맛..

맛집 & 카페 2022.07.15 (7)

미국인 소울푸드 맥앤치즈와 텍사스 태생 풀드포크가 만난 피자

시그니처 메뉴보다 아쉬웠지만 매력적인 파파존스 풀드포크 바베큐 피자 MBTI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해보자면, 예전 나의 성향은 E였다. 지금 돌이켜봐도 그렇다. 그때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고 혼자 있는 시간을 별로 잘 즐기지 못하기도 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밖에 있을 때 에너지가 넘쳤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아마 성향 때문이 아니라 진짜 체력이 부족해서 그랬을 것이다. 근데 시간이 흐른 요즘 나의 성향은 완벽히 I라 생각한다. 지금은 체력도 오히려 좋아졌는데 그냥 밖에 나가는 것이 피곤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혼자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은 아닌데 혼자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만족을 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더라. 물론 밖에서도 행복한데 그 차원이 좀 다르다. 최근 어떤 연예인이 자긴..

맛집 & 카페 2022.07.14 (6)

사유리 음식평으로 더욱 더 입소문난 고양 맛집 서삼릉보리밥

보리밥, 코다리, 녹두전까지 속 편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숨겨진 맛집 친구 중에 은근 맛집을 많이 아는 친구가 있다. 물론 이 친구가 평소 가는 곳들을 보면 확실히 맛있어 보이긴 한다. 그래서 따라가고 싶은데 이 친구는 술을 좋아해서 내가 같이 따라가기가 좀 그렇다. 아무래도 같이 좀 마셔주고 그래야 기분도 나고 할 텐데 한 명은 밥만 먹고 한 명은 술만 먹으면 좀 그러니까 말이다. 그리고 나의 경우 한자리에 오래 못 있기도 하고 밥을 빠르게 먹기 때문에 길어야 30분이면 끝나는데 술 드시는 분들은 뭐 그때도 아마 발동도 안 걸린 상태일 수 있으니 좀 그렇겠다. 그래서 뭐 여기저기 같이 못 가고 있긴 한데 이 친구한테 추천받은 장소들을 나름 시간을 내서 따로 가고 있다. 그중 내 스타일에 적합할 것 ..

맛집 & 카페 2022.07.1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