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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재충전의 시간

오늘은 동물 사진 모음집이다. 내가 돌보고 있는 반려견도 있고 길거리에서 만난 아이들도 있고 뭐 그렇다. 위 사진은 주댕이인데 뭔가 사람처럼 앞을 쳐다보고 있길래 이렇게 사진을 찍어봤다. 뭘 생각을 하는지 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럴 때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가끔 동물 언어 해석기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것도 인간의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간 것 아닌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아마 그냥 재미용이겠지. 어쩔 수 없이 표정과 행동으로만 서로 소통을 해야하는데 나의 경우 눈치가 좀 빠르기 때문에 그래도 그나마 조금 더 일찍 캐치할 수 있는 것 같다. 근데 그냥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들은 나도 잘 못하는데 더 못하지 않을까, 그래서 서로 답답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

일상 2021.05.16

남이섬 자연에서 즐기는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답답함이 뻥 뚫리는 남이섬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정말 오랜만에 남이섬을 다녀왔다. 얼마만에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왔을 때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예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충분히 처음 방문했다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 다른 곳이 되어있었다. 아닌가. 나 여기 처음 온 것 맞나? 예전엔 사진을 별로 안 찍으니.. 아무튼 그때 갔었다해도 벌써 거의 십년전일이니까 많이 바뀌긴 했겠다. 그래도 친구한테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 배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뭐 레일처럼 타고 가는게 생겼다고 중간에 듣긴 했다. 실제로 봤는데 아마 무서워서 못타지 않을까 싶더라. 아무튼 오늘은 여행 포스팅이 아니니까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먹을 이야기를 해야지! 근데 여기 생각..

맛집 & 카페 2021.05.12

식어도 맛있는 bhc 치킨 핫후라이드 후기

10번 이상은 시켜 먹은 것 같은 bhc 핫후라이드 치킨 후기 먹을 것들이 다양해지고 배달 앱 하나로 많은 것들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재주문을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맛있어도 그날 입맛에 따라 먹고 싶은 것이 바뀔 수 있고 또 선택지가 워낙 많아서 주문하기 직전에 마음이 바뀌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메뉴는 꾸준히 생각이 나고 꾸준히 시켜먹게된 메뉴다. 그만큼 물리지 않고 어느정도 장점이 있다는 말이 되겠다. 가격은 뭐 요즘 닭들이 다 그렇듯 비슷한 수준이다. 뭐 특별히 저렴하다거나 특별히 더 비싸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매장 별점을 보고 관리를 잘하는 곳에 시키고 그런 곳에서 리뷰 이벤트까지 진행하면 좋게 잘 주문한 것이겠다. 이날 사장님 역시 친절했다. 콜라..

맛집 & 카페 2021.05.11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일주일

무얼하고 노느냐가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냥 노는 행위 자체가 즐거울 때도 있는 것 같다. 이번 한주 정말 오랜만에 알차게 보냈고 힘든 것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역시 노는게 좋다. 일단 그런 곳을 찾긴 했지만 사람도 많이 없었고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생활했던 것 같다. 뭐 그래봤자 놀러온 관광객이었겠지만 말이다. 사진은 차차 올려보도록 해야지. 밖에서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3박 동안 잠을 잘 못잤기 때문에 오늘 거의 집에서 하루 종일 잠만 잔 것 같다. 이 블로그도 겨우겨우 쓰고 있다. 이제 피로가 풀리는 것인지 몸에 기운도 없고 뭔가 체력도 없고 초점도 없는 것 같고 뭐 그렇다. 힘들다. 사진은 그냥 여행 테마는 같으니까 바탕화면에 잠들어있던 일본 나라여행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일상 2021.05.09

맥시칸치킨 닭강정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후기

멕아니고 맥시칸치킨 닭강정 후기 요즘 이상하게 목이 아프다. 스트레칭을 하고 하는데도 뭔가 뻐근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불편하다. 스트레칭이 필요한가보다.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 경계를 하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내가 쳐다보진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날 쳐다보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서 순간 아차 싶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잘 못 잤나' 이러면서 연기를 했다. 다들 민김한가보다. 근데 나도 표현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만 보자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문장이니까 말이다. 이런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한국어를 배우기 어렵겠다 싶다. 나도 영어 빼고 다른 말들은 아예 못하는 편이지만..

맛집 & 카페 2021.05.04

새로운 시작이 많을 것 같은 기대되는 5월

어제 비도 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오늘은 날이 정말 맑다. 방 창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아직 겨울철에 해둔 뽁뽁이도 귀찮아서 안 떼었는데.. 아무튼 오늘 정말 밖에 나가기 좋은 날씨 같다. 근데 어제 나가려고 씻었기 때문에 일주일 중에 하루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있을 필요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안 나가볼 생각이다. 원래 이럴때 나가줘야 하는데 어제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 일주일 내내 우중충해서 흐린 것은 알았어도 비 올 줄은 몰랐지. 아무튼 정말 날씨가 안 따라준다. 근데 근 두달 간 거의 주말에 비가 왔기 때문에 내가 날씨 운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다 전체적으로 안 좋으신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아니다. 날씨는 평일에 안 좋은 것은 이해해도 주말엔 좋아야 한다! 개인적..

일상 2021.05.02

미나리 듬뿍듬뿍 고기와 먹는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유명한 맛집,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요즘 미나리 단어가 정말 핫한데 오늘 포스팅은 영화 때문이 아니라 예전에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 관한 글이다. 와 여기 정말 오랜만에 왔다. 첫 직장이 여기 근처였기 때문에 그때는 점심때도 오고 아무튼 종종 왔는데 퇴사 후 딱히 여기까지 올 일이 없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다. 그래도 이 메뉴 자체를 잊은 것은 아니다. 체인점이 곳곳에 어느정도 있고 같은 상호명은 아니더라도 스타일이 비슷한 곳들이 좀 있기 때문에 종종 먹긴 했다. 이 메뉴 특유의 매력이 있다. 딱히 질리지도 않고 매콤해가지고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강함이 안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장점들이 있다. 단 항상 전체적으로 강한 불 위에서 계속해서 끓여먹기 때문에 그릇이나 ..

맛집 & 카페 2021.05.01

호캉스 떠나고 싶게 만드는 롯데시티호텔

이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냥 조용히 혼자가서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쉬고 싶고 그렇다. 그냥 이때의 내 감정이 그랬었나보다. 원래도 호캉스가 인기였지만 작년부터해서 요즘까지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 문화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격상 짧은 시간 안에 그래도 이곳저곳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아직 막 메이저 같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진 않았지만 해외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부족하진 않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한번 가야하는데! 거기 수영장이 메인이기 때문에 상황이 좀 나아지면 가려고 하는데 벌써 1년이 흘렀다. 올해에는 꼭 갈 수 있으려나? 리솜도 한번 더 가고 그래야 하는데. 갈 곳들만 늘어나고 있다. 근데 얼마 전에 찾아보니까 한국에 호텔이 그..

일상 2021.04.29

참나무 향이 스며든 화덕구이,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돼지 생갈비, 목살, 채끝등심 산에산 참나무 화덕 초벌구이로 다 먹었다 아는 형과 함께 처음 가보는 가게를 방문했다. 여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이날 존재를 처음 알았다. 처음에 뭔가 이런 스타일을 말하길래 예전에 지나가다가 장작으로 불을 펴 구워먹는 것 같은 그 가게를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가게가 약간 동떨어진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즘이기에 괜찮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뭐 여기도 바쁠 땐 바쁘겠지?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열 체크를 한 뒤에 들어갔다. 일단 결과를 조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맛을 ..

맛집 & 카페 2021.04.28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에서 먹는 돈까스와 판메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 나름 괜찮았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뭔가 먹길 해야 하는데 그냥 먹기 싫은 거. 근데 먹어야만 하는 때! 솔직히 그냥 패스하면 되긴 하는데 그러기엔 좀 그렇고 뭐라도 먹긴 해야 하는데 그냥 뭐 생각만나면 먹기 싫은 이유만 생각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럴 때는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서 아무거나 먹는 게 최고다. 또 근데 이렇게 그냥 대충 때우기 싫을 때가 있다. 예전에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가게를 소개했을 때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날도 그랬다. 뭔가 먹긴 먹어야 했는데 생각나는게 없었다. 그렇다고 대충 먹긴 싫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또 비싼 것을 먹기엔 사치일 것 같은 때 말이다. 말이 좀 복잡하긴 한데 아무튼 그냥 식사를 정..

맛집 & 카페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