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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일요일이지만 생각은 많은 하루

행복을 즐기고 있는 댕댕이, 이 사진을 보고 또다시 피터팻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근데 원래 여기 말고 다른 곳들 가보려고 새로운 리스트를 찾았었는데 그 새로운 곳들을 가봐야 하나? 안 가봤던 곳들도 가보고 싶어서. 근데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선 마땅히 없는 것 같길래, 방문해야 하는 날에 다른 일정도 있어서 시간이 많지 않기에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일정을 짜 봐야겠다. 어차피 당장 이번 주에 가는 것도 아니어서! 나도 이때 새로 산 옷도 입고 실컷 뛰어놀고 그래야지. 일요일의 경우 다른 요일과는 좀 더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 날이라기보단 신기한 날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월화수목금토에 내가 하기로 했던 것들은 좀 꾸준하게 잘 지키는 편이다. 하기로 했던 것은 꼭 한달까. 근데 일요일에는 나..

일상 2021.06.06

광주 충장로 맛집 무등산 호랭이 이름처럼 강했다

바삭바삭한 피자 도우가 인상 깊었던 광주 충장로 맛집 무등산 호랭이 광주 처음 놀러 왔을 때였나. 아마 그때 여기 동리단길 카페거리를 왔을 것이다. 이 가게에서 걸어서 한 5분 정도 가면 나오는데, 아마 대부분 이쪽에 놀러 오는 젊은 층은 거길 가려고 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놀러 온 사람인 내 기준이다. 거주하시는 분들은 다르겠지. 아무튼 그때 처음 여기 와서 저녁에 산책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래서 진짜 밥만 먹고 바로 나와 머무른 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 넘는데.. 아무튼 그랬었고 다음에 가게 되면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편하게 둘러보자 싶었고 오늘 그렇게 오게 됐다.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맛집 & 카페 2021.06.04

더위를 싹 날려보내는 여름철 별미 동치미국수

꼭 먹어야 하는 여름철 별미 삼척 신다리 동치미국수 이번 속초, 삼척 여행에서 좀 기억에 나는 이색적인 맛집을 꼽으라면 오늘 소개할 이곳을 꼽고 싶다. 그 이유로는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았고 딱 내가 원하던 그 맛이었다. 맛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거나 뭔가 새롭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메뉴 자체가 생소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 파는 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찾더라도 이렇게 맛있긴 더 힘들고! 한번 먹고 난 뒤에 여긴 무조건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잊지 말고자 이렇게 기록해본다. 위치는 삼척중앙시장 주차장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오면 된다. 근처에 주차장이 없을 줄 알고 삼척중앙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었는데 가게 근처에 또 주차..

맛집 & 카페 2021.06.03

엽기떡볶이에서 닭볶음탕 신메뉴가 나왔다고!?

가격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 싶은 엽기떡볶이 닭볶음탕 신메뉴 이상한 성격이 하나 있는데 남들이 다 하는 것은 괜히 하기 싫어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영화가 떠오르는데, 요즘이야 잘 못 그러지만 근 몇 년간은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거의 바로 극장에서 봤었다. 그래서 아마 대부분 인기가 있기 전에 봤을 텐데 가끔은 놓친 것도 있었다. 근데 그 놓친 영화들이 인기가 있어지면 또 괜히 보기 싫어져서 안 봤다. 그렇게 상영하는 작품들을 놓치고 나중에 넷플릭스나 이런 곳들에서 챙겨보고 그랬던 것 같다. 뭔가 그런 심리가 있다. 근데 이 엽떡 브랜드도 그렇다. 아마 런칭하고 지점이 몇 개 없을 때 광화문 지점에 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매워서 거의 한 입만 먹고 땀 뻘뻘 흘리고 먹지 못했다. 그리고 그 뒤..

맛집 & 카페 2021.06.02

양양 서피비치 바다 보며 즐기는 햄버거

양양 서피비치.. 예전에 한번 가보고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그때 왔던게 이 근처에 서핑을 하러 왔었는데 아는 동생들이 여기에 축제를 한다고 했다. 그때 아마 하이네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난 별로 오고 싶지 않았다. 거길 갈거면 미리 알려주지 옷을 하나도 안 챙겼었기 때문에! 그래서 알아서 다녀오라 하고 숙소에서 그냥 잤던 기억이 있다. 동생들은 새벽에 놀다가 잘 들어왔고. 아무튼 그때는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고 그냥 분위기만 느끼다 왔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이날 이렇게 제대로 와봤다. 근데 확실히 그때랑 달랐다. 그땐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이날은 널널했고 꾸며진 공간도 되게 좁았다. 난 평소에도 그런 줄 알았지. 그래서 이날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소 허무한 마음이 조금 있..

맛집 & 카페 2021.06.01

바싹 튀겨진 한우 황소곱창 비쥬얼 너무 좋다~

겉은 바삭한 식감에 속은 부드러운 곱이 가득 찬 한우 황소곱창 곱창 이야기만 하면 먼저 슬픈 생각이 든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정말 찐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장님께서 손수 다 손질하고 구워주시고.. 좁은 매장이었지만 항시 사람이 붐비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열정이 느껴지셨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았다. 품질도 그렇고. 그래서 거긴 외식을 자주 참여하지 않는 나도 여러 번 같이 갔었다. 그만큼 진짜 맛있었다. 근데 상가 임대료 문제로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기셨고 그 이후 행방은 나도 알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잊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다시 이 음식에 빠지는 시즌이 돌아왔고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어봤다.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고 시간이 아까웠던 곳들도 있었다. ..

맛집 & 카페 2021.05.31

참 좋았던 제주도의 기억들

제주도에 대해 항상 좋은 기억이 있다. tv 프로그램에서 봐도 뭔가 모를 그 따뜻함과 이색적인 것들이 느껴지고 실제로 여행을 다녀와서도 좋은 추억들을 간직하게 해주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가진 않았다. 정말 가까운 거리인데.. 반대로 일본을 더 가본 것 같다. 일본도 너무 좋지만 제주도와 느낌이 달라 둘이 비교할 순 없겠다. 그냥 둘 다 자주자주 가보고 싶은 곳들이다. 아무튼 오늘은 그래서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요즘 다시 너무 가고 싶어서 그런 마음도 달래고 추진도 해볼 겸 말이다. 원래 5월 정도에 한번 가볼까 했는데 한번 미뤄져서 다음 기약은 아직 모르겠다. 20대 초반에 갔었던 기억은 제외해야겠다. 오래 되기도 했고 뭐 워낙 단편적인 것들만 기억이 나서. 가장 최근에 갔던 두..

일상 2021.05.30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연남동 풍천장어 후기

친구 추천으로 가봤는데 단골될 것 같은 연남동 풍천장어 후기 장어 역시 나에게 생소한 메뉴 중 하나다. 대체적으로 해산물에 약하다고 보면 되겠다. 초밥 정도만 잘 먹는 느낌? 근데 요즘따라 몸보신 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딱 이 음식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근데 갈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파주 쪽에 있는 거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볼까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갈 시간이 안 나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여길 말하면서 진짜 맛있다고 가보라고 알려주었다. 가성비도 좋다고 했다. 이 친구가 강하게 추천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 한번 믿고 가보자 싶었고 이렇게 다녀오게 됐다. 위치도 좀 어정쩡하고 주차 공간도 없고 가게도 외관으로 봤을땐 좀 허름한데 실제로 내부는 깔..

맛집 & 카페 2021.05.27

메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강촌 어부네 매운탕

초보자는 즐기기 힘들 수 있는 강촌 어부네 메기 매운탕 오늘은 나는 잘 즐기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데려오고 싶은, 그런 아이러니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회를 먹고 마지막 후식 느낌으로 먹는 그런 매운탕이 아니고 이렇게 제대로 하는 가게는 이번에 처음 가본지라 좀 낯선 부분이 있었다. 이게 원래 좀 깊은 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 약간의 흙맛이라고 하나? 그런 것들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맛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칼칼하고 고기 살도 많고 쫀득하고 담백하고 좋았는데 그 특유의 향이 처음 맡아봐서 그런지 이질감이 좀 느껴졌다. 근데 이 음식을 평소 자주 드시던 분이라면 뭔가 이 향을 좋아할 것 같은 딱 그 느낌이 들..

맛집 & 카페 2021.05.26

파스타 찐 맛집 강화도 루아흐 예약 필수다!!

강화도 드라이브코스에 필수적으로 넣어야 하는 파스타 찐 맛집 루아흐 오늘은 다녀온 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 무조건 여긴 또 와야겠다' 다짐한 가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단 편하게 들리기엔 위치가 만만하지 않다. 강화도에 있다. 요즘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주말이면 이른 시간부터 완전 일찍 차가 막히는 그곳이다. 도로 상태도 한몫하는 것 같고. 그래서 나의 경우 1시에 예약을 할 수도 있었지만 12시에 예약을 하고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다. 그러니까 괜찮았고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가는 1시쯤에 돌아오는 길을 보니 차가 정말 꽉 막혀있었다. 1시간이 3시간이 되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근데 난 처음 여길 왔을 때 정말 밥만 먹고 돌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됐..

맛집 & 카페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