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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 같은 시기에 뜬 운동이 뭐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등산, 또 다른 하나는 골프. 일단 나의 경우 아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등산을 가는 편이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 때쯤 한번, 또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선선한 가을에 한번 이렇게 말이다. 여름엔 더워서 도저히 못 가겠고 봄에서 좀만 미뤄도 금방 더워진다. 근데 아직까지 골프 경험이 없다. 이십대 중반에 친구와 호기심에 배워볼까 하다가 다른 여느것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잊혀져 지나갔다. 그때 기초라도 배워뒀으면 이래저래 잘 써먹었을텐데 아쉽다. 아무튼 근데 그 골프에 요즘 호기심이 생겼고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은 뒤 조금이라도 배워볼 생각이다. 다른 것들 다 맛보기라도 했는데 유일하게..

일상 2021.04.26

브런치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기는 이태원 한남동 써머레인 브런치 예전에 호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나름 해외여행 초보자였을 때의 시절이다. 지금도 막 엄청 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때는 정말 애기였다. 그래서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았고 덕분에 실수도 많이 했다. 그래도 설레임과 호기심만으로도 겁도 없이 이곳저곳 잘 다닌 것 같다. 아무튼 이때의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있다. 단면단면 떠오르는 추억도 많고 말이다. 뭐 깊은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나에겐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뒤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에 따라 좀 잊고 지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 나라의 경우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인이 있을 때 아니고서야 가기 힘들겠다 싶었다. 물론 다른 가고 싶은 나라들이 워..

맛집 & 카페 2021.04.25

봄내음 물씬나는 한옥 카페 명지원에서 먹는 대추차와 인절미

개냥이들 천국에 잔잔한 바람까지, 너무 좋았던 명지원 한옥 카페 비가 왔던 날씨기 때문에 계속 야외에 있긴 추웠다. 그렇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일단 차에 앉아서 이동할 때까지는 히터를 틀어서 뭐 움직인다고 해도 야외에 있을 때가 문제였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런 곳들보단 찾아서 가기로 했고 구글맵을 통해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여긴 워낙 차로 이동해야 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없어서 흔히 카페가 보이지도 않아 선택지가 없긴 했다. 아 명옥헌원림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긴 했구나. 근데 그런 현대식 감성보단 뭔가 담양스러운 그런 곳을 가고 ..

맛집 & 카페 2021.04.22

뮤지컬 검은사제들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층 4열

나의 마지막 뮤지컬 검은사제들.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이 시즌에 마지막이라는 말이었다. 4월 초에 보고 왔던 작품인데 그 전주에는 시카고, 그 전주에는 위키드를 봤었다. 본의 아니게 3주 연속으로 이렇게 공연을 즐기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피로가 쌓였다. 2시간 넘게 앉아있는 것도 나름 일이다. 퇴근하거나 주말에 그러니까 말이다. 그래도 각기 다른 색깔을 담아내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봤다. 위키드가 좀 아쉽긴 했지만 시카고 무대 자체도 그렇고 스토리도 신선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오늘 포스팅 하는 이 작품의 경우 제일 기대가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제일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다들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좋았고 여기 공연관 자체가 정말 배우들과 가까이 한다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뭔가 신선했다...

일상 2021.04.21

한식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담양애꽃 수제 떡갈비

당일치기 담양여행에서 뭘 먹어야할지 몰랐다. 미리 가게를 찾아둔 것도 아니었고 사실 비가 오면 애초에 출발을 안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히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않았다. 미리 쏘카야 어떻게 대여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긴 했다. 갑자기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다행히 비가 오후에 그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쏘카 부름 서비스였나. 아무튼 원하는 곳까지 이동해주는 그 서비스를 아침에 일어나서 신청하고 부랴부랴 출발해 다녀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름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까지 준비하고 대충 찾아봤던 것 같다. 나의 경우 항상 맛집을 찾을 때 구글맵을 이용한다. 외국여행때 터득한 방법인데 그래도 아직까지 광고 영역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고 순수 리뷰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최신화가 안되어있기도 한데..

맛집 & 카페 2021.04.20

담양 명옥헌원림 백일홍 풍경, 꽃 보러 갈까?

요즘 사진을 정말 잘 안 찍는다. 사진만 안 찍는 것이 아니라 옷도 따로 챙겨입지 않는다. 나에게 옷은 사복아니면 추리닝 둘 중 하나인데 정말 추리닝만 줄곧 입고 다녔다. 회사 옷도 따로 있긴 한데 하의는 매일 똑같고 상의만 맨투맨, 린넨 셔츠 등으로 갈아만 입는다. 그만큼 일상에서 옷 고민을 최소화하는 편이다. 예전이야 혼자 돌아다닌다고 평일에도 옷을 입을 일이 많았지만 이젠 거의 없어서 정말 사복을 입고 나가는 경우가 손에 꼽는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서 사진 찍는 것 아니고서야 편한 추리닝을 입고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난 내가 사진을 워낙 안 찍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문제는 일단 살이 쪄서였다. 몸이야 옷을 크게 입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얼굴 살은 ..

먹블로그 이야기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어제 오랜만에 먹방이 아주 성공적이었다. 점심부터 저녁,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먹는 것만 완벽했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처음 가보는 맛집들인데 너무 맛있었고 다 좋았다.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 먹방 이야기는 아마 다음 포스팅들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바탕화면에 올라온 것들 정리도 좀 하고 새로 업로드 하면 2주 정도 뒤에? 너무 맛있어서 이미 아는 형한테 맛집 한군데 알아뒀다고 가자고 선전포고까지 해뒀다. 살짝 정신이 없고 복잡한 면이 있긴 한데 다 이길 수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한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겸 새로운 포스팅보단 기존에 해왔던 이야기들을 이어가면서 마무리할까 한다. 제대로 된 포스팅은 또 월요일인 내일부터 하면 ..

맛집 & 카페 2021.04.18

서울숲 산책

신기하다. 포스팅 타이밍이 딱 맞는다. 뭐 어제 오늘이야 날이 좀 흐리고 비도 오고 그래서 우중충하긴 했지만 작년 이맘때쯤 서울숲은 이렇게 꽃들로 가득했다. 아마 내일 가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다 가짜인 줄 알았는데 가짜도 아니었고 진짜 지나가면 꽃냄새도 나고 그랬다. 뭐 사진을 찍을 정도로 풍경이 예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 자체가 좋았다. 이 공원 덕분에라도 아마 이 근처 집값이 엄청 비싸겠지? 나름 연예인도 많이 사는 것 같고! 점점 도시화가 될수록 자연적인 공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서 팁을 들었는데 집을 사고 싶으면 주변에 산이나 강, 공원 등이 있는 곳을 사야한다고 했다. 병원도 있으면 좋고! 지금 딱 생각나는 곳이 목동이 생각난다. 근데 요즘은 ..

일상 2021.04.16

한국에서 제일 맛있다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재방문율 90%라고 하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예약 없이는 방문할 수 없는 곳이다. 실제로 내가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예약을 하지 않아 그냥 돌아간 사람들을 엄청 많이 봤다. 나의 경우 처음 유투브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지나다니는 고깃집을 예약하고 가진 않으니까 나름 이해가 간다. 물론 내가 유투브를 통해 알게된 곳을 전부 다 그냥 가진 않는다. 근데 여기를 알리는 글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구독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나름 찐 리뷰 관련하여 신뢰도가 있는 사람이었다. 근데 그런 사람이 여기를 채널 삭제 공약까지 걸면서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주었다. 솔직히 그 사람이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뒷광고도 아니고 왜 그렇게까지 무리를 두..

맛집 & 카페 2021.04.15

좋은 노래를 찾아보는 평일 저녁

오늘 업로드 되는 사진은 친구와 태국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운 것이 많았던 여행이지만 친구가 만족스러워 해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사실 이 친구랑 다른데를 갔으면 훨씬 더 재밌어 했을 것 같긴 한데.. 뭐 내 생각과 다른 것들이 많았던 나라다. 풍경도 너무 다르고! 근데 오늘은 여행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내 잡담을 좀 해볼까 한다. 평일은 일반적으로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그때부터 개인 자유시간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저녁을 먹으면 그냥 바로 누워버리는 편이다. 솔직히 건강에 최악이고 소화도 잘 안 될 것을 아는데 참기가 힘들다. 이겨낸 적이 몇번 있긴 한데 기억에 남을 정도인 것을 보면 평소에 대부분은 그냥 눕는다고 보면 된다. 안..

일상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