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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51

리뷰만 2000개 넘게 달린 제주도 가성비 최고 고등어 김치찜

세트 메뉴 주문하면 옥돔구이, 찰솥밥, 해물뚝배기 또는 성게미역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원래 여행 운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비가 오는 것은 당연해서 이젠 좀 그러려니 하는데, 날이 정말 좋다가도 내가 가는 날엔 비가 온다. 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머무르는 기간엔 비가 온다. 그래서 현지인도 신기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원래 이렇게 비가 안 오는데 요즘 막 온다고. 근데 그런 말을 한두 번 들으면 그냥 내가 타이밍이 안 좋았나 싶은데 매번 어디 갈 때마다 들으니까 정말 내가 뭔가 있나 싶더라. 근데 신기하게도 이번 제주도 여행은 모든 것은 타이밍이 좋았다. 여기서 타이밍이라고 하는 것은 숙소도 당일 체크인 시간이 지나서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너무 좋게 구했다. 여기서 가성비란 가격 대비 위..

맛집 & 카페 2023.05.24

고깃집에서 먹는 7500원 구수한 청국장

호불호 강한 편이지만 이상하게 청국장은 맛있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해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다. 근데 솔직히 이게 호불호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싫어하는 맛이 그냥 딱 정해져 있다. 예를 들자면 초밥은 좋아하지만 익숙한 맛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타코나 낙지, 문어, 오징어 등 흐물흐물한 식감은 잘 못 먹는다. 근데 연포탕처럼 삶아질 경우 또 잘 먹긴 한다. 아마 이 부분은 재료 자체보단 그 끈적거리고 미끄덩하는 식감을 못 이기는 것이겠다. 두번째는 젓갈 냄새라고 해야 하나. 고기 누린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부산이나 지방 가서 국밥이나 어떤 김치를 먹을 때 누군가는 맛있다고 말하는 그 향이 있는데 그것에 굉장히 취약하다. 그래서 친구가 맛집이라고 데려가 줬는데 못 먹은 경우도 있다. 국밥 ..

맛집 & 카페 2023.04.19

모든 메뉴 7천원에 제공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백반집

요즘 물가에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괜찮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백반집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자기가 기억하고 싶다는 것만 기억한다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떠오르는 것들이 그냥 내가 기억하고 싶었던 장면들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근데 주변을 봐도 뭔가 개인적으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기억하는 것 같긴 하다. 갑자기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면, 한때 밖에서 한식을 사 먹지 않을 때가 있었다. 왜냐하면 한식은 집에서 매일 먹는 것이니까. 나가서 돈을 지불하고 먹으면 굳이 한식이 아니라 다른 음식들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그 맛이 그 맛이니까. 그래서 친구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도 딱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다. 원래 주말마다 탁구를 쳤던 친구들이 있다...

맛집 & 카페 2023.04.11

기본이 한마리 반이 제공되는 얇튀속촉 보드람치킨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때 치킨 맛집 보드람치킨 먹어봤어요 오늘은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느 치킨 프랜차이즈를 소개해볼까 한다. 여기 몇 년 전이었지 한 10년은 됐었나. 아무튼 지금처럼 치킨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 않을 때였다. 근데 동네에 이 가게가 하나 들어섰다. 안이 보이는 통유리에 한번 튀겨진 닭들이 쌓여있었고 그 길을 지나갈 때면 기름에 튀겨진 닭 냄새가 주변에 쏵 퍼졌다.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그래서 여기 정말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홀 매장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대부분 있었고 나의 경우 배달이랑 포장을 해서 주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먹기도 했는데 한때..

맛집 & 카페 2023.04.01

맛부터 분위기까지 술안주로 제격인 부산 서면 해성 우육전골

가성비 괜찮은 깐풍닭날개도 맥주 안주로 딱이다 지금 아주 많은 여행기가 남아있다. 사실 여행기인가. 여긴 어차피 먹는 이야기만 하니까. 1박 2일 천안 먹방도 올려야 하고 도쿄 여행도 남아있고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까지! 그나마 평일에는 집에 있으니까 이렇게 놀러라도 가서 많은 컨텐츠를 가져올 수 있어 다행이다. 언제 이런 소재가 고갈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름 밖에서 즐기는 식사는 최대한 찍으려고 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컨텐츠가 남아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부터 2박 3일 부산 여행기 포스팅을 또 올려볼까 한다. 이거랑 도쿄를 중간중간 섞어가면서 올리지 않을까 싶다. 아마 티스토리만 보면 '이 사람 진짜 잘 먹고 다닌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려나. 근데 이게 포스팅이 밀리고 밀려서 하는 것이다 보니 더..

맛집 & 카페 2023.03.27

큰 그릇 한가득 꽉꽉 채워서 나오는 용산 160도 가츠동

진짜 이거 한 그릇 다 먹기만 해도 오후 내내 배부르다. 가성비 최고! 이제 과식을 경계한다. 이젠 배부른 느낌이 싫다. 예전에는 배부른 느낌이 들어도 크게 신경을 안 썼던 것 같다. 졸리면 자고, 누워있으면 배가 땡기거나 아프긴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졌으니. 어떻게 보면 그럴 때마다 나의 젊음을 믿고 막 썼던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이제는 배부른 뒤에 그냥 자면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함을 느낀다. 한번 그런 느낌이 들면 또 계속해서 과민 반응을 하다 보니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보단 그냥 병원을 가게 되더라. 이러한 과정들이 이제 배부른 느낌과 동시에 떠올라서 저절로 배부른 느낌을 싫어하게 되었다. 근데 배가 불렀을 경우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소화를 시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또 반대로 먹..

맛집 & 카페 2023.03.22

8천원에 고기와 싱싱한 야채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

배고픈 직장인들의 배를 듬직하게 채워주는 점심 한정 한식 뷔페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정말 요즘 가성비처럼 중요한 단어도 없는 것 같다. 물론 싼 가격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요즘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야무지게 잘 나오는 곳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할 수도 없겠다. 오히려 가격만 비싸고 별로 안 좋게 나오는 곳들이 더 문제겠다. 최근에 몇몇 곳에서 가격은 다른 곳보다 1.5배는 비싼데 오히려 구성이나 퀄리티, 양은 더 부족한 가게를 겪다 보니 그 부분이 더 와닿는 것 같다. 그럼에도 그런 곳들은 입지가 좋아 장사가 잘 되더라. 물론 나도 그런 목적 때문에 거기까지 들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런 가게는 한번 방문은 있어도 재방문까지는 끌어내기 힘들 테니 계속 유지되..

맛집 & 카페 2023.03.16

만원이면 곰탕과 치킨 둘다 먹을 수 있는 미친 가성비 동대문치킨

갓 튀겨져 나온 치킨과 뜨끈뜨끈한 곰탕 국물에 맥주 한잔이면 충분히 행복하다 3월이 시작되었다. 뭐 벌써 보름이나 지나긴 했는데 그냥 이런 말을 안 해봐서 도입부로 해보고 싶었다. 어제인 토요일은 정말 날씨도 좋더라. 물론 미세먼지 때문에 따뜻해진 것이라 크게 반길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바로 비가 내리고 흐리다가 오후에는 날이 잠깐 환해졌었다. 그때 집에 있는 암막커튼을 걷어내고 잠시 낮잠을 청했다. 콜라를 마셨기 때문에 잠이 깊게 오진 않았는데 그냥 30분 정도 선잠을 잔 것에 만족했다. 사실 나로서는 낮잠을 30분 정도만 딱 깔끔하게 자고 싶은데 가끔 1~2시간 자서 오히려 더 피곤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곳은 요즘 날씨와는 다르게 정말 추울 ..

맛집 & 카페 2023.03.12

고기 600g 22000원 요즘 물가에 이 가격이면 무조건 가야한다

1998년부터 장사 시작한, 동네 사람들만 알고 와도 줄 서야하는 화정 갈매기살 맛집 돈주리 별은 어두울 때 가장 빛난다. 가장 밝게 빛나는 순간은 주위의 모든 것이 가장 어두울 때이다. 지금 내가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문장들이다. 근데 또 추가적으로 알아보니 과학적으로는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밤 중이 제일 어두운 것이고 이건 그냥 비유적 표현이라고. 몰랐다. 이런 표현을 찾은 이유는 오늘 포스팅 키워드 중 하나인 물가를 생각하다가 떠올랐다. 진짜 항시 느끼는 것이지만 곡소리가 날 때, 진짜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그때가 주식 표현 중 하나로 저점일 때더라. 다만 이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어느 정도 객..

맛집 & 카페 2023.03.06

가성비 최고봉으로 꼽히는 노량진 삼삼가마솥돈까스

노량진 학생들의 돈까스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노량진 삼삼가마솥돈까스 후기 요즘 노량진이라는 지역을 많이 가고 있다. 사실 많이 간다기보단 지나다닌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여기 역을 꼭 지나가야 하니까. 급행을 타든 일반을 타든 말이다. 근데 이 지역의 경우 딱히 갈 일이 없어서 내려서 뭔가를 해본 적은 없다. 나에겐 그냥 환승하는 역 느낌이 강했다. 여길 온 기억이 별로 나지 않는다. 뭐 주변에 구경할 것도 없고 차라리 친구가 여기서 공부를 하면 그냥 밥이나 먹을 겸 해서 들릴 순 있는데 그럴 일도 거의 없었고. 예전에는 몇 번 온 적이 있긴 하다. 밥을 먹기도 하고 여기 구경도 하고 그랬다. 한참 여기 길거리 컵밥이나 그런 것이 유명하다고 했을 때도 원래라면 그런 곳을 어디서 들었..

맛집 & 카페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