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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2

맥시칸치킨 닭강정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후기

멕아니고 맥시칸치킨 닭강정 후기 요즘 이상하게 목이 아프다. 스트레칭을 하고 하는데도 뭔가 뻐근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불편하다. 스트레칭이 필요한가보다.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 경계를 하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내가 쳐다보진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날 쳐다보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서 순간 아차 싶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잘 못 잤나' 이러면서 연기를 했다. 다들 민김한가보다. 근데 나도 표현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만 보자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문장이니까 말이다. 이런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한국어를 배우기 어렵겠다 싶다. 나도 영어 빼고 다른 말들은 아예 못하는 편이지만..

맛집 & 카페 2021.05.04

새로운 시작이 많을 것 같은 기대되는 5월

어제 비도 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오늘은 날이 정말 맑다. 방 창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아직 겨울철에 해둔 뽁뽁이도 귀찮아서 안 떼었는데.. 아무튼 오늘 정말 밖에 나가기 좋은 날씨 같다. 근데 어제 나가려고 씻었기 때문에 일주일 중에 하루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있을 필요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안 나가볼 생각이다. 원래 이럴때 나가줘야 하는데 어제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 일주일 내내 우중충해서 흐린 것은 알았어도 비 올 줄은 몰랐지. 아무튼 정말 날씨가 안 따라준다. 근데 근 두달 간 거의 주말에 비가 왔기 때문에 내가 날씨 운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다 전체적으로 안 좋으신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아니다. 날씨는 평일에 안 좋은 것은 이해해도 주말엔 좋아야 한다! 개인적..

일상 2021.05.02

미나리 듬뿍듬뿍 고기와 먹는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유명한 맛집,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요즘 미나리 단어가 정말 핫한데 오늘 포스팅은 영화 때문이 아니라 예전에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 관한 글이다. 와 여기 정말 오랜만에 왔다. 첫 직장이 여기 근처였기 때문에 그때는 점심때도 오고 아무튼 종종 왔는데 퇴사 후 딱히 여기까지 올 일이 없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다. 그래도 이 메뉴 자체를 잊은 것은 아니다. 체인점이 곳곳에 어느정도 있고 같은 상호명은 아니더라도 스타일이 비슷한 곳들이 좀 있기 때문에 종종 먹긴 했다. 이 메뉴 특유의 매력이 있다. 딱히 질리지도 않고 매콤해가지고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강함이 안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장점들이 있다. 단 항상 전체적으로 강한 불 위에서 계속해서 끓여먹기 때문에 그릇이나 ..

맛집 & 카페 2021.05.01

호캉스 떠나고 싶게 만드는 롯데시티호텔

이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냥 조용히 혼자가서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쉬고 싶고 그렇다. 그냥 이때의 내 감정이 그랬었나보다. 원래도 호캉스가 인기였지만 작년부터해서 요즘까지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 문화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격상 짧은 시간 안에 그래도 이곳저곳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아직 막 메이저 같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진 않았지만 해외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부족하진 않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한번 가야하는데! 거기 수영장이 메인이기 때문에 상황이 좀 나아지면 가려고 하는데 벌써 1년이 흘렀다. 올해에는 꼭 갈 수 있으려나? 리솜도 한번 더 가고 그래야 하는데. 갈 곳들만 늘어나고 있다. 근데 얼마 전에 찾아보니까 한국에 호텔이 그..

일상 2021.04.29

참나무 향이 스며든 화덕구이,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돼지 생갈비, 목살, 채끝등심 산에산 참나무 화덕 초벌구이로 다 먹었다 아는 형과 함께 처음 가보는 가게를 방문했다. 여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이날 존재를 처음 알았다. 처음에 뭔가 이런 스타일을 말하길래 예전에 지나가다가 장작으로 불을 펴 구워먹는 것 같은 그 가게를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가게가 약간 동떨어진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즘이기에 괜찮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뭐 여기도 바쁠 땐 바쁘겠지?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열 체크를 한 뒤에 들어갔다. 일단 결과를 조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맛을 ..

맛집 & 카페 2021.04.28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에서 먹는 돈까스와 판메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 나름 괜찮았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뭔가 먹길 해야 하는데 그냥 먹기 싫은 거. 근데 먹어야만 하는 때! 솔직히 그냥 패스하면 되긴 하는데 그러기엔 좀 그렇고 뭐라도 먹긴 해야 하는데 그냥 뭐 생각만나면 먹기 싫은 이유만 생각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럴 때는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서 아무거나 먹는 게 최고다. 또 근데 이렇게 그냥 대충 때우기 싫을 때가 있다. 예전에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가게를 소개했을 때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날도 그랬다. 뭔가 먹긴 먹어야 했는데 생각나는게 없었다. 그렇다고 대충 먹긴 싫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또 비싼 것을 먹기엔 사치일 것 같은 때 말이다. 말이 좀 복잡하긴 한데 아무튼 그냥 식사를 정..

맛집 & 카페 2021.04.27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 같은 시기에 뜬 운동이 뭐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등산, 또 다른 하나는 골프. 일단 나의 경우 아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등산을 가는 편이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 때쯤 한번, 또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선선한 가을에 한번 이렇게 말이다. 여름엔 더워서 도저히 못 가겠고 봄에서 좀만 미뤄도 금방 더워진다. 근데 아직까지 골프 경험이 없다. 이십대 중반에 친구와 호기심에 배워볼까 하다가 다른 여느것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잊혀져 지나갔다. 그때 기초라도 배워뒀으면 이래저래 잘 써먹었을텐데 아쉽다. 아무튼 근데 그 골프에 요즘 호기심이 생겼고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은 뒤 조금이라도 배워볼 생각이다. 다른 것들 다 맛보기라도 했는데 유일하게..

일상 2021.04.26

브런치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기는 이태원 한남동 써머레인 브런치 예전에 호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나름 해외여행 초보자였을 때의 시절이다. 지금도 막 엄청 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때는 정말 애기였다. 그래서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았고 덕분에 실수도 많이 했다. 그래도 설레임과 호기심만으로도 겁도 없이 이곳저곳 잘 다닌 것 같다. 아무튼 이때의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있다. 단면단면 떠오르는 추억도 많고 말이다. 뭐 깊은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나에겐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뒤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에 따라 좀 잊고 지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 나라의 경우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인이 있을 때 아니고서야 가기 힘들겠다 싶었다. 물론 다른 가고 싶은 나라들이 워..

맛집 & 카페 2021.04.25

봄내음 물씬나는 한옥 카페 명지원에서 먹는 대추차와 인절미

개냥이들 천국에 잔잔한 바람까지, 너무 좋았던 명지원 한옥 카페 비가 왔던 날씨기 때문에 계속 야외에 있긴 추웠다. 그렇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일단 차에 앉아서 이동할 때까지는 히터를 틀어서 뭐 움직인다고 해도 야외에 있을 때가 문제였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런 곳들보단 찾아서 가기로 했고 구글맵을 통해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여긴 워낙 차로 이동해야 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없어서 흔히 카페가 보이지도 않아 선택지가 없긴 했다. 아 명옥헌원림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긴 했구나. 근데 그런 현대식 감성보단 뭔가 담양스러운 그런 곳을 가고 ..

맛집 & 카페 2021.04.22

뮤지컬 검은사제들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층 4열

나의 마지막 뮤지컬 검은사제들.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이 시즌에 마지막이라는 말이었다. 4월 초에 보고 왔던 작품인데 그 전주에는 시카고, 그 전주에는 위키드를 봤었다. 본의 아니게 3주 연속으로 이렇게 공연을 즐기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피로가 쌓였다. 2시간 넘게 앉아있는 것도 나름 일이다. 퇴근하거나 주말에 그러니까 말이다. 그래도 각기 다른 색깔을 담아내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봤다. 위키드가 좀 아쉽긴 했지만 시카고 무대 자체도 그렇고 스토리도 신선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오늘 포스팅 하는 이 작품의 경우 제일 기대가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제일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다들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좋았고 여기 공연관 자체가 정말 배우들과 가까이 한다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뭔가 신선했다...

일상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