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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2

한식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담양애꽃 수제 떡갈비

당일치기 담양여행에서 뭘 먹어야할지 몰랐다. 미리 가게를 찾아둔 것도 아니었고 사실 비가 오면 애초에 출발을 안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히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않았다. 미리 쏘카야 어떻게 대여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긴 했다. 갑자기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다행히 비가 오후에 그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쏘카 부름 서비스였나. 아무튼 원하는 곳까지 이동해주는 그 서비스를 아침에 일어나서 신청하고 부랴부랴 출발해 다녀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름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까지 준비하고 대충 찾아봤던 것 같다. 나의 경우 항상 맛집을 찾을 때 구글맵을 이용한다. 외국여행때 터득한 방법인데 그래도 아직까지 광고 영역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고 순수 리뷰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최신화가 안되어있기도 한데..

맛집 & 카페 2021.04.20

담양 명옥헌원림 백일홍 풍경, 꽃 보러 갈까?

요즘 사진을 정말 잘 안 찍는다. 사진만 안 찍는 것이 아니라 옷도 따로 챙겨입지 않는다. 나에게 옷은 사복아니면 추리닝 둘 중 하나인데 정말 추리닝만 줄곧 입고 다녔다. 회사 옷도 따로 있긴 한데 하의는 매일 똑같고 상의만 맨투맨, 린넨 셔츠 등으로 갈아만 입는다. 그만큼 일상에서 옷 고민을 최소화하는 편이다. 예전이야 혼자 돌아다닌다고 평일에도 옷을 입을 일이 많았지만 이젠 거의 없어서 정말 사복을 입고 나가는 경우가 손에 꼽는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서 사진 찍는 것 아니고서야 편한 추리닝을 입고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난 내가 사진을 워낙 안 찍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문제는 일단 살이 쪄서였다. 몸이야 옷을 크게 입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얼굴 살은 ..

먹블로그 이야기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어제 오랜만에 먹방이 아주 성공적이었다. 점심부터 저녁,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먹는 것만 완벽했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처음 가보는 맛집들인데 너무 맛있었고 다 좋았다.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 먹방 이야기는 아마 다음 포스팅들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바탕화면에 올라온 것들 정리도 좀 하고 새로 업로드 하면 2주 정도 뒤에? 너무 맛있어서 이미 아는 형한테 맛집 한군데 알아뒀다고 가자고 선전포고까지 해뒀다. 살짝 정신이 없고 복잡한 면이 있긴 한데 다 이길 수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한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겸 새로운 포스팅보단 기존에 해왔던 이야기들을 이어가면서 마무리할까 한다. 제대로 된 포스팅은 또 월요일인 내일부터 하면 ..

맛집 & 카페 2021.04.18

서울숲 산책

신기하다. 포스팅 타이밍이 딱 맞는다. 뭐 어제 오늘이야 날이 좀 흐리고 비도 오고 그래서 우중충하긴 했지만 작년 이맘때쯤 서울숲은 이렇게 꽃들로 가득했다. 아마 내일 가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다 가짜인 줄 알았는데 가짜도 아니었고 진짜 지나가면 꽃냄새도 나고 그랬다. 뭐 사진을 찍을 정도로 풍경이 예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 자체가 좋았다. 이 공원 덕분에라도 아마 이 근처 집값이 엄청 비싸겠지? 나름 연예인도 많이 사는 것 같고! 점점 도시화가 될수록 자연적인 공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서 팁을 들었는데 집을 사고 싶으면 주변에 산이나 강, 공원 등이 있는 곳을 사야한다고 했다. 병원도 있으면 좋고! 지금 딱 생각나는 곳이 목동이 생각난다. 근데 요즘은 ..

일상 2021.04.16

한국에서 제일 맛있다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재방문율 90%라고 하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예약 없이는 방문할 수 없는 곳이다. 실제로 내가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예약을 하지 않아 그냥 돌아간 사람들을 엄청 많이 봤다. 나의 경우 처음 유투브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지나다니는 고깃집을 예약하고 가진 않으니까 나름 이해가 간다. 물론 내가 유투브를 통해 알게된 곳을 전부 다 그냥 가진 않는다. 근데 여기를 알리는 글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구독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나름 찐 리뷰 관련하여 신뢰도가 있는 사람이었다. 근데 그런 사람이 여기를 채널 삭제 공약까지 걸면서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주었다. 솔직히 그 사람이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뒷광고도 아니고 왜 그렇게까지 무리를 두..

맛집 & 카페 2021.04.15

좋은 노래를 찾아보는 평일 저녁

오늘 업로드 되는 사진은 친구와 태국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운 것이 많았던 여행이지만 친구가 만족스러워 해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사실 이 친구랑 다른데를 갔으면 훨씬 더 재밌어 했을 것 같긴 한데.. 뭐 내 생각과 다른 것들이 많았던 나라다. 풍경도 너무 다르고! 근데 오늘은 여행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내 잡담을 좀 해볼까 한다. 평일은 일반적으로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그때부터 개인 자유시간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저녁을 먹으면 그냥 바로 누워버리는 편이다. 솔직히 건강에 최악이고 소화도 잘 안 될 것을 아는데 참기가 힘들다. 이겨낸 적이 몇번 있긴 한데 기억에 남을 정도인 것을 보면 평소에 대부분은 그냥 눕는다고 보면 된다. 안..

일상 2021.04.14

진에어 좌석배정 비행기 비상구에 처음으로 앉아봤어요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탔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또 나뉘는게 있다. 누군가는 계획을 짜고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그런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하는 과정을 좋아하고 또 누군가는 그냥 여행 중을 좋아하고 또 누군가는 다녀온 뒤 추억을 상기하며 좋아한다. 나의 경우 맨 마지막 상기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가끔 여행 중보다 다녀오고 난 뒤 추억을 곱씹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곤 한다. 참 신기하다. 현재를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데 말이다. 아무튼 근데 예전부터 지금까지 제일 좋은 순간이 있다. 나의 경우 여행 전 준비 과정은 정말 성가셔 하는 편이고 딱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이 순간을 좋아한다. 이때부터 뭔가 신이 나고 정말 떠나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이 비행기 안에선 정말 항상 행복한 기억들만..

일상 2021.04.13

돼지고기 김치찌개 국내산 암돼지가 통으로 들어갔다!?

A+ 국내산 암돼지가 통으로 들어간 돼지고기 김치찌개 두번째로 방문한 가게. 이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이렇게 재방문했다. 결과를 미리 스포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처음에 먹었던 애호박찌개 메뉴가 더 맛있긴 했다. 훨씬 더 내 스타일이었다. 근데 이날 먹은 메뉴 역시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고기가 실하게 들어가 있어 좋았다. 근데 역시 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고춧가루보단 고추장이 들어가 점성이라고 해야하나. 점도라고 하나. 아무튼 그렇게 진득진득함이 느껴지는 맛이 좋았다. 그래서 처음 느꼈던 맛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재방문할 예정이다. 재재방문인가. 오늘따라 헛소리가 잘 나온다. 그래서 포스팅을 빨리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그럼 이날 라면사리까지 맛있게 먹..

맛집 & 카페 2021.04.12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LP플레이어 처음 만져본다

신용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요즘에야 뭔가 사회생활을 하고 소득이 증명되어야 신카가 나오는데 예전에는 그렇게 엄격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서 주변에 쓰는 친구들도 있었다. 근데 난 첫 회사를 다니고 퇴사하고 나서도 신용카드를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냥 눈으로 보이는 체크카드가 편했고 뭔가 새로운 세상을 아는 것에 대한 귀찮음 정도였다. 근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그렇게 처음 신카를 만들어 보았고 여태까지 꾸준하게 쓰고 있다. 그래도 내 철칙은 체크카드처럼 할부를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즉시결제를 활용하여 그때그때 내는 것이었고 다행히 현재 2~3년 동안 할부 한번도 없이 처음 목표했던 그대로 잘 쓰고 있다. 다행이다. 아무튼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일상 2021.04.11

추억 쌓으러 제주도를 가볼까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정말 잘 못 찍은 사진들이다. 하나는 잘 찍은 것 같다. 그냥 자기 전에 바탕화면 폴더 하나를 정리하면서 이렇게 일상 글을 업로드 해본다. 제주도! 참 좋은 곳이다. 어렸을 때보다 오히려 나이 들어서 갔었을 때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소비가 달라져서 그런가? 그래도 어렸을 때 갔을 때도 좋았다. 그 재미가 있었고 그때 돌아다니는 그런 마음이 있었다. 그때의 나도 좋았고 그때 그 순간 자체도 좋았고. 이젠 정말 추억이 되어버린 일이구나. 시간 참 빠르다. 오늘도 친구와 어떤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벌써 7년전 일이었다. 체감상으론 3~4년 전인 줄 알았는데 말이다. 시간 진짜 정말 너무 빠르다. 그래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일상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