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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096

홍장표 시인이 운영하는, 맛만큼은 진심인 동해막국수

잘 버무려진 명태회무침까지 구성은 완벽했으나 양은 아쉬웠던 홍장표 동해막국수 오늘 소개하는 곳의 경우 장사를 하신 지가 꽤나 오래된 것으로 기억한다. 나만 하더라도 여기 처음 방문했던 것이 거의 7년은 지난 것 같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친구가 가까운 곳에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고 그냥 따라왔다. 근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막 지금처럼 어딜 찾아가서 먹고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어딜 먹으러 간다는 것이 좀 신기했다. 차가 막히지 않아 집에서 나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었고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여기 외부를 구경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여기만의 감성이 드러나는 조각상이나 꾸며진 공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물론 내 나이의 감성은 아니었지만 이 가게를 주로 찾아올 것..

맛집 & 카페 2022.12.05

오래된 여인숙을 개조하여 젊은이들 핫플레이스가 되버린 카페

시장을 통해 좁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신당동 카페 레레플레이 이날도 비가 내렸다. 확실히 이제 가을이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 포스팅의 경우 예약 포스팅으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 흐름의 차이가 좀 있겠지만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비가 내린 이후에 급격이 추워지기 시작했고 가을도 슬슬 끝나가는 것 같다. 그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11월의 마지막까지 가을의 끝이 있고 겨울의 시작이라고 하더라. 올 가을은 유독 더 아쉬웠고 아마 오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나로선 변화도 많았고 힘든 일도 있었고 새로운 것들도 있고 그랬으니까. 이 시간을 통해 내가 얼마나 변했나, 달라졌나 혹은 성숙해졌나 아니면 망가졌나. 이런 것들은 지금 당장은 알 수 없겠다. 근데..

맛집 & 카페 2022.12.04

맛있는 안주와 가볍게 연말 모임하기 좋은 발산 화양연화

처음 먹어보는 토마토계란탕과 실망이 없는 목화솜 탕수육과 짜장면 술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술자리에 갈 때 장소 섭외에 더 까다롭게 구는 편이다. 근데 오히려 술을 못하는 사람들이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술맛이야 어느 장소를 가든 변함이 없을 테니,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의 경우 안주를 주로 먹어야 하니까 말이다. 그니까 술값을 같이 내지만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은 안주라도 많이 먹어야 하니 어떻게 보면 그렇게 안 좋은 딜도 아니겠다. 근데 또 어느 만남 같은 경우엔 눈치가 보이기도 한다. 정말 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안주에 거의 손이 안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위기인 와중에 혼자 계속 우걱우걱 먹을 순 없으니. 근데 아직까지 그런 불편한 장소엔 별로 가본 경험이 없다. 물론 ..

맛집 & 카페 2022.12.03

햄버거 매니아들은 꼭 먹어봐야 하는 르프리크 수제버거

치킨이 통으로 들어가 하나 다 먹으면 포만감이 가득해지는 더현대서울 맛집 나의 경우 웬만한 먹는 것들은 다 사진을 찍고 있다. 다만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먹을 경우에는 말이다. 근데 그마저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귀찮다기보단 타이밍이 애매하다거나 내 기분이 그런 상태가 아닐 때? 예를 들면 오늘 같은 날이다. 김해에 사는 친구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왔다.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오는데 이날은 이 친구만 약속이 있어서 혼자 올라오게 되었다. 그래서 낮에 나도 일찍 끝나고 이 친구는 집에 있고 그래서 더현대서울을 이렇게 같이 오게 됐다. 내가 여기서 만나자고 했다. 오랜만에 쇼핑이나 하자고. 이 친구도 바지를 하나 사야 한다고 해서 서로의 니즈가 맞아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만나자마자 덥다고 난리..

맛집 & 카페 2022.12.02

이런 뷰를 커피 한잔에 즐길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 카페

명동 성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만 못 즐기는 것들이 좀 있다. 아마 포스팅을 하면서 군데군데 말을 했었어서 자주 놀러와주시는 분들의 경우 아시는 분도 계시겠다. 개인적으로 흡연을 하지 못한다. 이건 못한다는 개념보다는 안 한다는 개념이 더 맞겠다. 근데 어떻게 보면 못하는 것도 맞겠다. 일단 체질적으로 몸에 안 받는 체질이기도 하고 실제로 관련 신체기관이 조금 떨어지기도 하니까. 근데 흡연은 솔직히 못한다고 해서 아쉬운 것은 없다. 그냥 아주 가끔 누군가는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나마 풀기 위한 용도가 있다는 것이 부러울 때가 있지만 그런 감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것들에 비해 억울하다거나 그런 것은 없겠다. 두 번째는 술. 이..

맛집 & 카페 2022.12.01

파주 심학산 아래에서 맛보는 진짜 청도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 자체가 억세지 않고 순하고 부드러워 놀랐던 청이네청도미나리삼겹 나름 자유시간이 많은 요즘이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급 만남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있다. 그냥 집에 있다가 뭐해라고 연락이 닿으면 나올래라는 말이 나오면 나가는. 아마 예전이면 거의 안된다고 했을 것이다. 아마 계속 무언가 있었으니. 근데 요즘은 나름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보니 어느 정도 핸들링이 가능했고 그런 불규칙적인 것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뭔가 준비를 해둘 여유도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움직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평소 좀 빡빡하게 살아가는 것 같긴 한데 빡빡하기보다는 그냥 뭔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틀이 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변화를 ..

맛집 & 카페 2022.11.30

다양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치킨 신메뉴 리본패키지

매장에 직접 가서 먹을 경우 어느 유명한 곳 부족하지 않게 맛있는 호치킨 오랜만에 호치킨을 다시 찾았다. 저번에 친구와 우연히 오랜만에 방문한 이후로 예전에 기억하고 있던 그 맛이 떠올랐다. 여기 진짜 맛있었는데. 집 앞에 이 매장이 생겼었다. 그때 이 프랜차이즈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가격도 착하고 갓 튀겨져 나오니 맛있을 수밖에 없었다. 근데 실제로 기름도 이렇게 오픈형 주방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그냥 닭 자체가 맛있긴 했다. 단순 갓 튀겨져 나와 맛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친구들이랑 심심할 때 야식을 먹기도 하고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기도 하고 열심히 몇 년간 먹어주었다. 사장님은 1호점에서 잘 되어서 2호점까지 내시고 계속해서 확장을 하셨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 기간 잘 먹다가 집 앞..

맛집 & 카페 2022.11.29

달달한 유니짜장과 칼칼한 짬뽕 어때요?

고양 스타필드에서 가볍게 점심 한 끼 해결했어요~ 물건을 잃어버렸다. 원래 물건 자체를 별로 안 잃어버리는 편이다. 평소 체크를 자주 하기도 하고 조심해야 할 상황에선 더욱더 조심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올 경우 오히려 주변을 더 과하게 챙겨서 좀 귀찮아하는 친구들도 있다. 근데 그런 내가 물건을 잃어버렸다. 확실히 요즘 제정신이 아니긴 하다. 생전 핸드폰을 깨트려본 적이 없다. 깨트릴 일 자체가 없지. 별로 떨어트릴 일이 없으니까. 아마 태어나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처음으로 액정이 깨진 것 같다. 근데 이미 3년 정도 사용한 터라 액정 자체만 깨졌다면 그 자체로 쓸만한데 위에 숫자 키패드 1, 2, 3 버튼이 눌리질 않았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고민하..

맛집 & 카페 2022.11.28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오징어와 불고기

점심 식사로도 좋고 저녁 술 한잔하기도 괜찮은 오징어와 불고기 조합! 이날 낮까진 일정이 있었는데 저녁엔 따로 일정이 없었다. 그래서 방황을 좀 했다. 사실 원래 저녁도 따로 먹을 계획이 없다가 그냥 퇴근 시간대이기도 하고 어차피 지옥철을 이용하거나 차 막히는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갈 바에는 그냥 저녁을 먹고 좀 여유롭게 가는 게 나을까 싶었다. 그래서 급 저녁을 먹게 되었고 딱히 계획이 없었던지라 어딜 갈지가 애매했다. 날이 좀 쌀쌀해서 그 와중에 어딜 찾아서 가긴 싫었고 그냥 걷다가 눈에 보이는 곳이 있으면 가려고 했다. 근데 그렇게 생각 없이 계속 걸었던 것 같다. 나름 근처에 가게들이 많이 보여서 대충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아무 데나 가지 못하고 나름 깐깐하게 살펴보게 된 것 같다..

맛집 & 카페 2022.11.27

도우 자체가 다른 파파존스 72시간 4도 저온숙성 수타 도우

주기적으로 꾸준히 시켜 먹고 있는 파파존스 피자 소개해요 이상하게 요즘 피자가 당긴다. 근데 피자라는 메뉴는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배달시켜서 먹는 것이 더 편하고 맛도 괜찮게 느껴진다. 일단 오프라인에서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가게가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종종 찾고 만족하고 있는 미스터피자 뷔페의 경우에도 괜찮지만 예전에 비해 지점이 많이 사라져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고, 피맥하우스 같은 곳처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단순 피자 메뉴가 생각나서 먹고 싶어서 이런 곳을 방문하진 않겠다. 그냥 가볍게 술 한잔하고 싶은데 떠오르는 안주가 피자여서 방문하는 느낌이랄까. 뭔가 나만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그래서 이 메뉴 자체는 아직 집에서 혼자 시켜 먹는 것이 나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맛집 & 카페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