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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096

1마리 2천원,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즐기는 생맥주 한잔!

골목을 틀면 쫙 펼쳐지는 노가리 골목, 노포 분위기 제대로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을지로 이야기가 주변에서 꽤나 많이 들려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한 번은 가고 싶었다. 막 요즘 먹는 음식들처럼 세련되고 다양하게, 자극적인 맛도 좋긴 하지만 그냥 옛날 기본적인 맛 그대로 음식도 나오고 거기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을 하고 싶었다. 뭐 대부분 소주 안주에 적합하긴 하겠지만 가볍게 맥주 한잔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많은 것 같아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근데 그런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이 근처에서 약속을 잡기도 했는데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들릴만한 일도 생기지 않더라. 그래서 언제 한번 가야 ..

맛집 & 카페 2022.11.15

요즘 떠오르는 핫플 옥수동 브런치 맛집 제이드앤워터

캐주얼다이닝&와인바 제이드앤워터에서 맛보는 이색적인 요리 비 오는 날을 싫어한다. 솔직히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이게 날씨가 흐리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크게 감정선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냥 오늘 날씨가 이렇구나. 심지어 우산을 들고 나가는 것을 그리 귀찮아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비가 오면 그렇게 싫다. 일단 산책을 못해서 싫고 밖에 일이 있을 경우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진다. 뭐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내가 삐뚤어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비 오는 것을 좋아하진 않게 되더라. 근데 가끔은 집에 혼자 누워있거나 아니면 여행을 가서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쉬고 있을 때 적당히 뚝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 때..

맛집 & 카페 2022.11.14

중독성 있는 매콤함으로 계속 먹게 되는 신동궁 뼈숯불구이

메인 메뉴인 감자탕보다 오히려 더 잘 팔리고 입소문 났다는 신동궁감자탕 뼈숯불구이 개인적으로 감자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아 처음부터 안 좋아했던 것은 아니고 초창기에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 질려서 안 먹게 되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꽂히면 정말 질리도록 먹고 그렇게 먹은 다음에 한번 질렸다는 생각이 들면 1년이 지나서 먹든 얼마나 기간이 지나서 먹는 것에 상관없이 딱히 뭔가 새롭지도 않고 별로 먹고 싶어지지 않아진다. 그래서 끊게 된 것들이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 하나가 페레로로쉐겠다. 어렸을 때 병원에 잠시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매일 그것만 먹었었는데 그 뒤로 그 초콜릿을 안 쳐다보고 있다. 비싼 만큼 정말 맛있는 쵸콜렛인데 가끔은..

맛집 & 카페 2022.11.13

1초에 1마리씩 팔린다는 튀기지 않아도 바삭한 고추바사삭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닌 오븐에 구워 다이어트할 때도 괜찮다는 굽네치킨 먹어봤어요~ 요즘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다. 나의 경우 막 살을 빼야겠다 다짐하고 살을 뺀 것은 아니었고 그냥 자연스레 운동을 하면서 먹는 양을 줄이고 그렇다 보니 빠졌다. 근데 예전을 돌이켜보면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살을 빼기 시작하면 그것을 유지하기가 정말 힘들더라. 그래서 매번 반짝하고 말았었는데 이번엔 아예 마음가짐을 바꿔 생활적인 부분을 변경하니까 저절로 변화가 따라온 것이라 딱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습관이나 이런 것들이 바뀌어버렸다. 근데 대부분은 이 친구처럼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운동이든 식이든 뭔가 시작하게 되겠다. 나도 매번 그랬으니까. 이번은 그냥 이래저래 타이밍이 그랬던 것이고. 그래서 그..

맛집 & 카페 2022.11.12

부산 일대를 꽉 잡고 있는 명품달인김밥 먹어봤어요

김밥천국은 이 근처에서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해서 직접 먹어본 명품달인김밥 후기 예전에 김밥천국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초장기에 나왔을 때 정말 대박이었다. 친구부터 해서 나까지 모두 다 거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그냥 주말에도 심심하면 식사를 하러 가고 학교가 끝나거나 아니면 놀러 가기 전 저녁이나 매번 끼니를 자주 해결했다. 아마 그렇게 몇 년간 이용했을 것이다. 그 당시 우리만 이용했던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많은 손님들이 애용하였고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 프랜차이즈가 생겨났던 것으로 기억난다. 근데 이제 그때만큼의 명성이 아니겠다. 일단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겠으나 뭔가 매번 사람이 없는 느낌이고 그에 맞춰 홀도 한산해지다보니 좀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냥 내 기분에 따라 그렇게 보이는 ..

맛집 & 카페 2022.11.11

혜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8천원 제육볶음 가정식백반

물가 오른 요즘, 이 정도 양과 구성이 8천 원이면 또 갈 수밖에 없겠다. 지금보다 한 5년 전인가. 아마 그보다 더 전일 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게 아니 뉴스에서 자꾸 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왜 주변에 보이는 식재료라든가 그런 것들은 안 오른다고, 어디가 오르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그때 짧은 지식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지수가 있고 뭐 이래저래 설명을 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요즘처럼 민감하게 물가에 반응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뉴스에서도 들리는 것은 당연하고 이젠 주변에서 토로를 하더라. 밥 한 끼 먹어도 예전만 하지 않다고 말이다. 그래서 데이트 한번 한다고 하더라도 돈이 우습게 나간다고. 솔직히 개인적으로 먹는 것과 여행하는 것에는 돈을 크게 아끼지 않는 편이라 좀 무딘 편이긴 ..

맛집 & 카페 2022.11.10

당일치기 강화도 여행의 마무리는 우트우트 카페에서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강화도 소금빵 맛집 우트우트 카페 친구와 당일치기 여행을 왔다. 솔직히 당일치기 여행도 아니다. 아마 이 친구한테 당일치기로 바람 쐬러 오자고 했으면 여기까지 못 왔겠다. 그냥 가을도 왔고 해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 했고 동네에서 먹는 것보단 좀 근교로 나가서 먹자고 말했다. 원래 이 친구는 따라오는 성격이고, 나의 경우 이것저것 찾는 편이다 보니 내가 찾고 그냥 알아서 따라오라고 했다. 이럴 경우 그냥 군말 없이 따라오는 친구가 최고다. 근데 자기는 찾아보지 않으면서 하나하나 불만을 표시하는 친구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친구랑은 잘 맞지 않더라. 나만 하더라도 내가 못 찾는 경우엔 믿고 따르는 편이다. 궁시렁대지 않고. 우선은 내가 그런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

맛집 & 카페 2022.11.09

잡내 없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국밥의 정석 밀양돼지국밥

점심이든 저녁이든 갈 때마다 웨이팅은 기본인 김해 돼지국밥 맛집 소개해요 개인적으로 부산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경험에 빗대어 말해보면 부산에 사는 친구가 타지에서 놀러 오는 친구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국밥집 추천해줄 수 있냐는 말이겠다. 나도 이게 어떻게 이렇게 형성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부산을 놀러 가면 우선 꼭 국밥 맛집을 찾아보더라. 개인적으로 국물 음식 자체를 즐겨 먹지 않아서 예전엔 별생각 없이 갔었다. 근데 요즘은 나도 국물 요리에 좀 빠져있다면 빠져있는 편이다 보니 이런 질문에 귀 기울이게 되더라. 물론 막 아직도 특정한 음식을 찾아서 간다기보단 그냥 그 지역에서 제일 맛있는 것을 먹는 편이긴 한데 친구를 보면 '부산=국밥' 공식처럼 무조건 도착하자마자 먹어야 하는 인식이 있더라..

맛집 & 카페 2022.11.08

미쉐린 선정 고기 덮밥 달인이 내어주는 밀본 한상차림

군만두, 녹두전, 고기덮밥, 국물까지 한상 실하게 나오는 밀본 요즘은 그래도 예전에 비해 혼밥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진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가게에서 테이블이 따로 있기도 하고 그렇더라. 근데 단순 그게 시대 흐름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유투버들이 혼자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가니까 그런 영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지극히 근거 없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나의 경우에도 혼밥을 즐겨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름 혼밥을 할 때 기준들이 있다. 일단 좀 조용한 곳.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매장이 넓으면 내 테이블 주변은 조용할 수 있고, 매장이 좁으면 사람이 없어야 조용하겠다. 그래서 조용한 곳을 찾고 또 너무 밀착된 곳은 피하는 편이다. 혼밥 자체가 뭔가 그 고유한 바운더리..

맛집 & 카페 2022.11.07

120시간 숙성을 해야만 손님에게 나갈 수 있는 제주도 흑돼지

이름도 생소한 웻에이징 72시간, 드라이 에이징 48시간을 거쳐 손님에게 내어지는 제줏간 흑돼지 최근 3년간 해외를 원활하게 나가지 못하면서 한국에서도 제주도 여행이 정말 급 부상을 했다. 개인적으로도 부산, 경주 등 서울에서 좀 먼 곳에 여행을 가기 좋은 지역들이 좀 있지만 아무래도 뭔가 제주도보다는 여행을 가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개인적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그 이유를 왜 일까 고민해보다가 두 가지 이유를 찾았다. 첫 번째 교통수단. 개인적으로 비행기를 탈 때 뭔가 이제 여행 가는구나 싶더라. 물론 부산도 요즘엔 김해공항을 이용해 이동하긴 하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찾은 두 번째 이유가 확실히 제주도는 제주도만의 감성이 있다. 뭐 자연 풍경부터해서 말이나 그 담벼락부터 해서 말이다. ..

맛집 & 카페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