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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전쟁터 여의도에서 살아남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미국 전역의 버거 레스토랑 100여 곳을 벤치마킹해 출시했다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사실 원래 작년에 받을까 싶었는데,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그냥 새해가 되면 받아보자 싶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몸에 변화가 생겨서 이건 한번 알아보긴 해야겠다 싶었다. 작년 그렇게 힘들었을 때도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던 몸무게가 최근 갑자기 급격하게 빠져버렸다. 물론 아무런 액션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기도 하고 먹는 양이 그때보다 줄긴 했겠다. 근데 먹는 양이 내가 줄이고자 줄인 것이 아니라, 소화가 잘 안 돼서 먹고 싶어서 못 먹어서 빠진 것도 있겠다. 그래도 내 생각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싶어서 건강검진..

맛집 & 카페 2024.03.04

먹어본 사람 모두 인생 젤라또라 극찬하는 긴자 리비스코 젤라또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Libisco Ginza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면세점에서 꼭 위스키와 같은 술을 산다. 지금도 술알못이지만, 예전에 정말 술알못일 때 와인 같은 것을 보관하는 방법이나 기한이 있는 것도 모르고 한 번 산 이후로 근 몇 년 간 먹지도 않을텐데 잘못 산 것을 알고 오랜 보관이 가능한 위스키 계열로 사고 있다. 나의 소소한 여행 취미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면세점에서 사면 싸다고 하기에. 근데 요즘은 별도 리쿼샵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개인이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긴 하더라. 아직 그렇게까진 시도 해보지 못했다. 술을 워낙 몰라서. 그래도 소소한 취미 중 하나니까, 나중에 그렇게까지 발전은 해 볼 생각이다. 아무튼 이야기가 길었는데, 최근 ..

맛집 & 카페 2024.03.03

겉바속촉 매니아들은 필수 입장 해야하는 오코노미야끼

도쿄 오다이바 해변에 위치한 츠루하시 후게츠 오코노미야끼 일본여행 거의 마지막 날이었을 것이다. 아마 이날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에 한국으로 오전에 일찍 돌아가거나, 아니면 비행기가 늦은 시간 비행기였거나. 아마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는 날이었을 것 같다. 원래면 이른 시간에 돌아오는 것을 택했을 텐데, 이때는 그냥 간 김에 더 있자 싶어서 늦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택했고, 그 짬이 나는 일정에 도쿄 근교라고 하기엔 너무 가까운 오다이바 해변에 다녀오기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걸어서 이동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뭔가 이날은 또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싶었나 보다. 숙소에서 나와 큰길로 향했고, 그렇게 지나가는 택시를 하나 잡고..

맛집 & 카페 2024.03.02

6천원에 즐길 수 있는 일본 심야식당의 고퀄리티 소바

긴자 가성비 소바 맛집 YOSHISOBA 항상 어딜 가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들을 자주 하는 것 같다. 그나마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는 꼭 그 말을 한달까. 근데 나조차도 그렇게 시간을 못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가령 연휴가 있으면, 그 연휴는 평소와 다르게 온전히 나의 시간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밖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시간이 나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근데 막상 연휴를 보내다 보면 그 시간이 주어진 것이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물론 휴식도 그렇고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에는 그런 쉼 자체도 어떻게 보면 낭비일 수 ..

맛집 & 카페 2024.03.01

훠궈 매니아들이라면 지금 당장 출동해야 하는 소고기 무한리필 샤브20

소고기 야채 월남쌈이 무한으로 제공되는 발산 샤브20 요즘 뷔페들도 기존과 다르게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뭐 호텔 뷔페들이야 가격이 오르고, 서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뷔페들은 그런 고급스러운 뷔페들이 아닌, 그냥 동네 프랜차이즈 같은 곳으로 시작하여 인기에 힘입어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그런 곳들을 의미한다. 사실 이런 곳들은 최근엔 자주 못 가는 편이다. 먹는 양이 많이 줄어서 뷔페 자체를 방문하는 빈도수가 줄어들기도 했고, 생각이 날 때 분기에 한 번 정도 호텔 뷔페를 가니까 굳이 뭐 따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그래도 그 와중에 샤브샤브 같은 뷔페는 그런 호텔 뷔페에서 즐기지 못하고 여기만의 특색이 있으니..

맛집 & 카페 2024.02.29

월 매출 1억이 넘게 나온다는 돈까스 브랜드 1위 백소정

4년 만에 183호점까지 늘어난 돈까스 프랜차이즈 백소정 후기 백소정을 처음 방문했던 것이 아마 3~4년 전이었던 것 같다. 그때 친구가 새로운 면 요리를 먹어보자며 나를 데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그게 아부라소바였을 것이다. 근데 당시에 난 이미 그 메뉴를 홍대 골목 어딘가에서 이미 먹어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 역시도 다른 친구가, 맛집이 있다고 안 먹어본 스타일이라며 친구들을 데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의 경우 꽤나 이색적이지만 그렇게 입맛에 맞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뭔가 이색적이긴 한데 맛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냥 또 먹을지는 모르는 정도? 근데 확실히 뭔가 먹는 재미도 있고 경험상으로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나의 경우 그때 여기 첫 방문에도 그렇고 뭔가 차라리 냉모밀이 더 낫..

맛집 & 카페 2024.02.28

약 60년 막국수 외길 인생으로 서울 3대 막국수 인정 받은 성천막국수

메뉴도 심플하게 딱 막국수와 수육이 전부다! 요즘 평소 잘 안 가본 동네를 가보는 것에 나름 재미가 들렸다. 서울에 살면서 강동이나 강남 쪽은 잘 가보지 않았다. 그나마 강남엔 학원도 많고 약속 장소로 중간인 경우가 많아서 종종 가보긴 했는데 그것도 가봤던 곳들만 가본 것이겠다. 근데 최근에는 왕십리부터해서 이쪽 지역을 많이 가고 있다. 그냥 동네 자체가 나에겐 재밌더라. 뭔가 골목길을 다니면서 안 가봤던 곳을 가보는 재미도 있고. 실제로 내가 원했던 노포 스타일의 맛집도 많더라. 오늘 소개할 곳도 약간 그런 느낌의 장소다. 원래 여길 안지는 좀 되었는데, 평소 이쪽 지역을 워낙 올 일이 없다 보니 올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그러다 근처에 갈 일이 있었고 어딜 갈까 하다가 이렇게 오게 되었다. 사실 집에..

맛집 & 카페 2024.02.27

먹어본 사람은 찐 맛집으로 인정하게 되는 마부자생삼겹살

그 어느 곳보다 김치에 진심이었던 마부자생삼겹살 최근 들어 밖에서 삼겹살을 사 먹어본 경험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아마 집에서 종종 구워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 확실히 이게 밖에서 사먹는 그 매력이 있긴 하다. 직접 구워주기도 하고 확실히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와, 이런 전문 고깃집에서 숙성하여 판매하는 고기의 느낌이 다르긴 하겠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 고기처럼 두껍게 나와서 통으로 구운 다음에 잘라서 주는 곳들이 많아졌는데, 그런데서 먹는 고기는 확실히 뭔가 다르겠다. 두껍기 때문에 육즙도 살아있는데 집에서 애초에 그렇게 구워먹기 힘들 정도로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는 기분이 확실히 난달까? 그런 곳들은 대부분 손님이 맛있게 굽기 힘들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데 여러모로 그런 경험치 ..

맛집 & 카페 2024.02.26

떼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직접 삶아 제공하는 왕십리 순대국

불맛이 나는 수육은 또 처음 먹어본다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지만, 그만큼 실망도 많이 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순대국이 아닐까 싶다. 물론 대부분 테이블마다 다데기, 소금, 새우젓, 들깨가루 등이 있어서 손님이 간을 하기 때문에 맛 조절을 할 수 있어서 우리가 맛있게 느끼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하지만, 그래도 대충 판매하는 곳과 진심으로 판매하는 곳의 갭이 개인적으로 큰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실 앞서 말한 것처럼 맛 자체는, 간 조절을 셀프로 하기 때문에 어딜 가든 대충 어느 정도의 맛은 보장된다. 물론 다데기가 입맛에 안 맞거나, 순대 등 베이스가 다를 경우 좀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대부분 짠맛이라든가 그런 것은 개인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입맛에 대충 맞긴 하겠다. ..

맛집 & 카페 2024.02.20

칼국수 집인데 보쌈 먹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이상한 맛집

우렁무침이 실하게 들어가 있어 감칠맛 있게 먹기 좋은 보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종종 방문하고 있는 칼국수 맛집이 있다. 근데 여기의 경우 정말 동네에서 알짜배기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신기하게 일요일에는 장사를 안하는데, 평일 점심과 저녁에 항상 사람이 많다. 사실 동네 장사의 경우 점심과 저녁 모두 장사가 잘되긴 힘들겠다. 고깃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처에 회사 상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여기 입소문이 나서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나의 경우도 꽤나 예전부터 이 가게를 방문했었는데, 매번 갔을 때마다 실망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매장 내부도 청결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양도 괜찮고. 항상 먹다가 남겼던 기억이 남는다. 혼자서 다 먹으면 잘 먹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집 & 카페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