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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42

진정성이 느껴지는 동네 숨은 맛집 양송이식당

가보면 왜 생활의 달인에 이 가게가 나왔는지 알 수 있다. 이 주변은 정말 자주 지나다닌다. 근데 이 동네를 자주 다닌다는 것이지 이 길목, 골목 사이사이는 거의 안 다니는 것 같다. 나에겐 일반적으로 지나가는 길이었고 뭐 걷더라도 빠르고 편한 도로변으로 걷게 되지 안쪽까지 와서 걷진 않게 되더라. 물론 구경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기도 했다. 그러다 뭔가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 했는데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싶었고 그렇게 서치를 해보았다. 주로 구글맵을 활용해 검색을 해보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가게가 있었다.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평점도 괜찮았다. 다만 내가 신기한 것은 왜 이 가게를 내가 지금에서야 처음 알았냐는 것이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여..

맛집 & 카페 2022.05.08

식객 허영만이 인정한 가성비, 맛 모두 잡은 신촌즉석생우동

요즘 들어 이런 가게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너무 맛있었던 신촌즉석생우동 이 주변을 정말 많이 지나다녔다. 강아지 산책을 위해 걷기도 하고 그냥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고 그랬다. 근데 솔직히 이런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다. 뭔가 정말 가게가 있지 않을 것 같은, 거리 주변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고 주변에 뭐 식당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뭔가 허름한 외관을 하고 있어 솔직히 장사를 하고 계신 줄도 모르는 느낌이랄까. 근데 어느 날 낮에 지나가고 있는데 이 주변에 사람이 모여있었고 그때서야 '저기 뭐지?'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고 거리도 가깝고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자고 하고 그렇게 발걸음을 돌렸다. 근데 막상 가려고 할 때 영업시간이 안 맞고 그..

맛집 & 카페 2022.04.29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 최고의 군산 맛집 한일옥 와보길 잘했다

방송 출연 다수, 무우국과 육회비빔밥 등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할 메뉴들로 유명해진 군산 한일옥 진짜 국내든 외국이든 나에게 1차적인 계획은 무조건 먹방이다. 풍경도 좋고 레저도 좋고 호캉스도 좋고 뭐 다 좋지만 일단 먹을 것들이 중요하다. 그래서 계획을 짤 때도 일단 갈 수 있는 이동 수단을 해결하고 그다음 머무를 곳을 해결하고 첫 번째로 맛집들을 서치 한다. 근데 이 맛집들을 서치하다가 장소가 애매하고 동선도 이상하면 숙소를 바꾸고 예약이 힘들면 출발 날짜를 바꾸기도 하고 그러니 아마 모든 것들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군산 여행에서도 정말 먹고 싶은 것들 많이 먹었다는 말이다. 대체적으로 실패 없이 너무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 또 반대로 막 '와 인..

맛집 & 카페 2022.01.15

하루 2개 팔아 폐업 직전까지 갔다가 맛집으로 거듭난 족발집

장사의신 컨설팅 후 맛집이 되어버린 만리시장 만리삼구보쌈족발 오늘 소개할 곳은 가본 분은 적어도 왠지 보신 분은 많을 것 같은, 사장님이 친숙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처음 여길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아는 형과 만났을 때 이 형이 진짜 맛있는 족발집을 알고 있다고 가보자고 했다. 근데 자기도 가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뭐 자영업으로 성공한 유투버가 있는데 거기서 인정을 받았다고 뭐 그러더라. 그래서 난 그 당시 그 유투버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가게 존재도 몰랐었다. 근데 이 형이 극찬을 하니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해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근데 그렇게 시간이 꽤 흘렀고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가게 됐다.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오르막길을 통해 올라와..

맛집 & 카페 2022.01.09

먹고 나면 당당한 사장님이 이해가는 연신내 명물 성일식당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매콤한 그 맛, 매운 등갈비 찜과 곤드레밥 조합! 오늘 소개할 곳은 아는 형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원래 이날 만나서 여기가 아닌 다른 식당을 갈 예정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차를 타고 가게 앞까지 도착했는데 지난주까진 영업하던 곳이 폐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폐점이신지 리모델링이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 이 형은 멘붕이 왔고 나는 그냥 뭐 별생각 없었다. 여길 알고 온 것도 아니고 그냥 믿고 따라왔는데 문을 닫은 것이어서 그냥 다른 곳 가면 되지 싶었다. 그렇게 뭘 먹을까 서로 메뉴를 이야기하다가 이 형이 등갈비를 먹으러 가자는 말을 꺼냈고 내가 덥석 물어버렸다. 근데 이 형은 약간 빈말로 말을 했나 보다. 거리가 좀 돼서!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

맛집 & 카페 2022.01.01

동네에 입소문 나버린 연분홍 빛깔의 대패삼겹살 길목집

계속 나오는 서비스에 달달한 짜파게티까지, 너무 맛있는 동네 맛집 스타일 고깃집 자주 가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 지역이 좁다고 하더라도 정말 일 년에 몇 번 지나칠까 말까 한 길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 역시 자주 가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이 길 자체를 정말 안 지나다니다 보니 이번에 방문하고 나서야 처음 알았다. 그럼 내가 여길 어떻게 알았을까? 바로 입소문 때문이었다. 여길 다녀온 사람들이 괜찮다고 맛있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근데 음식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뭐 짜파게티도 있고 사장님이 서비스도 주고 이러다 보니 다음에 자연스럽게 재방문을 하게 되고 그렇게 단골이 되어간다고 말이다. 솔직히 아무리 서비스가 좋고 메뉴가 다양하고 취향 저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맛이..

맛집 & 카페 2021.12.28

군산 명산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우리가 찾던 그 옛날통닭

후라이드 바삭바삭, 양념은 달달한 군산통닭 본점 여기 맛있네~ 오늘부터 아마 간간히 군산 여행 포스팅이 올라갈 것 같다. 사실 여행 포스팅 개념이 아니라 먹방이 맞긴 할 텐데 솔직히 거의 먹으러 가긴 했다. 애초에 여길 가려고 한 것이 예전에 방문했었던 맛집들 시간이 날 때 한번 더 가고 싶어서 간 것이니 말이다. 원래는 1박을 생각했었으나 너무 일정이 타이트할 것 같아 2박으로 택하였고 덕분에 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그렇게 숙소 체크인을 하고 대충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역시 운전은 정말 나랑 맞지 않는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차 막혀서 차 안에 있는 것이 싫어서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운전해서 오는 기간이 너무 힘들었다. 지치고 피곤..

맛집 & 카페 2021.12.17

곱창 마무리는 볶음밥이 아니라 누룽지였다!?

곱창 기름기 깔끔하게 마무리 해준 누룽지가 자꾸 생각나는 마포 용강소곱창 이 가게 예전에도 한번 와본 적이 있다. 근데 메인 메뉴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 아마 전골류를 먹으러 왔었을 것이다. 아닌가. 이 옆이었나. 아무튼 비슷한 가게 두 군데가 붙어있어서 헷갈린다. 근데 헷갈린 이유가 여기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있는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어서 매번 이 메뉴가 먹고 싶을 때면 여길 지나쳐 그 가게를 갔다. 그래서 그냥 지나갈 때마다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그랬던 것 같다. 이날도 역시 비슷한 루트로 원래 가던 단골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 것일까. 가게가 사라지고 없어졌다. 정말 요즘 슬픈 일 중 하나가 오랜만에 찾은 가게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상황도 상황..

맛집 & 카페 2021.12.11

한달 전부터 예약해야 겨우 먹는 제주 엄마손횟집 자연산 돌돔 후기

당일 잡은 자연산 돌돔과 참돔을 내어주는 제주 엄마손횟집 방문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개인적으로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일단 정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도 제주도이니까 일단 그 지역 자체를 자주 가기가 힘들고, 가더라도 예약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원할 때 갈 수가 없었다. 위치도 공항 부근이라 나름 일정도 고려해야 하고! 근데 이번에 모든 상황이 딱 알맞게 되어서 예약만 가능하면 됐는데 이미 한발 늦어서 예약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사장님께서 하루, 이틀 전에 취소하는 인원이 있으니 그럴 경우 전화를 주신다 하셨고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근데 딱 전날에 전화가 와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방문을 할 수 있었다. 따로 오픈 시간은 없고 저녁 한 타임만 손님을 받으시는 것 같은데 막상 들어..

맛집 & 카페 2021.12.05

연말 기분 내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커리 맛집 아그라

큰 부담 없이 연말 기분 낼 수 있는 커리 맛집 아그라 요즘 연말이기도 해서 정말 식당 예약이 힘들었는데 또 최근에 정부 지침이 바뀌면서 12월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당장 친구가 곧 생일이 있는데 미리 한 달 전부터 준비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약속을 잡고 만나려고 하니 갈만한 곳이 없었다. 일단 예약도 힘들고 전화도 안 받고 뭐 그러더라. 뭐 그냥 눈에 보이는 가게들을 들어가면 상관이 없겠지만 친구 생각은 그게 아닐 테니! 그렇게 호텔 예약은 물 건너가게 됐고 아웃백을 가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아웃백도 최근에 엄청 가고 싶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근데 오늘은 그 이야기가 아니고 뭔가 큰 부담 없이 가면 좋은데 맛도 괜찮고 퀄리티도 좋은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

맛집 & 카페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