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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파리지앵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컬 바 Lux Bar

파리지앵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컬 바 Lux bar 이번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유랑이라는 네이버 카페의 도움을 많이 얻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체스키를 갈 때 동행도 처음으로 구해봤고, 혼자선 양이 많아 갈 수 없는 식당을 갈 때 낯선 사람과 같이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 밥도 먹어보았다. 동선을 짜는데도 경험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 '파리지앵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컬 바 Lux bar' 역시 유랑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 몽마르뜨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곳이다. 예전에 피부에 문제가 생겨 두세달 넘게 치료를 받을 때도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번 여행에서도 그렇고. 이런 좋은 경험들 덕분인지 나도 ..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 쾨르 대성당, 위험하지 않았다.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 쾨르 대성당, 위험하지 않았다. (Cimetiere de Montmartre and Sacre coeur paris)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인 오늘! 위험해서 해가 졌을 땐 안 가는 게 좋고,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익히 들었던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 쾨르 대성당을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인터넷에선 모든 것들이 직접 겪어보고 나면 약간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으면 그런 글을 쓸 이유가 없고 문제가 생겼을 때만 글을 쓰게 되니 뭐 이해는 간다. 우선 준비를 하고 나오기 전, 조식을 먹은 뒤 밀린 빨래를 하러 집 앞으로 나왔다. 2년 전 일이라 얼마 전 상기해봤을 때 2주 동안 다녀왔으니 빨래 안 했겠지 싶었는데 ..

베르사유궁전 가는법, 입장료, 구매 Tip 총정리!

베르사유궁전 가는법, 입장료, 사 Tip 총정리! (Chateau de versailles how to get there) 어느덧 파리에 온 지도 나흘이 지났다. 그럼 유럽에 온 지는 약 열흘 정도! 시간 정말 빠르다. 하긴 일어나자마자 준비하고 나갔다가 밤에 들어와서 씻고 자기만 했으니.. 그래서 오늘은 여러 곳을 안 가고 한군데만 가기로 했다. 바로 베르사유궁전을 가기로 한 것! 사실 거리가 좀 되다 보니 다른 일정을 못 넣기도 한 건데, 성격상 마음만 먹으면 다른 곳을 갈 수도 있었다. 근데 장형이랑 그냥 다녀온 뒤 파리에서 맥주 한잔하고 오늘은 쉬자고 합의를 봤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조식 대신 장형이 좋아하는 Pho라는 가게를 왔다. 나는 평소 이런 곳을 가면 즐겨먹는 게살볶음밥을 먹었다. 칠..

바토무슈 유람선타고 파리 야경 즐겨볼까?

바토무슈 유람선타고 파리 야경 즐겨볼까? (Bateaux mouches cruise, paris night tour) 계획을 바꿨다. 원래 베트남과 유럽을 하루씩 포스팅하려 했으나 10월 중순에 놀러 가는 약 한 달 동안 블로그가 죽어버릴 것 같아 유럽은 후다닥 올리고 다낭 여행기는 예약 포스팅으로 전환해야겠다. 사실 가기 전까지 지금 계획도 하나도 안 짜서 시간이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Paris에서 제일 좋았고 가장 기억에 남았었던 '바토무슈 유람선타고 파리 야경 즐겨볼까?'이다. 여름과 겨울 운행시간이 다른 Bateaux mouches cruise. 엄청 뛴다 해도 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지만, 오늘이 아니면 다시 이런 경험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달렸다. ..

유럽 자유여행 :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

유럽 자유여행 :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 (Europe travel : France paris Eiffel tower and Triumphal arch) 배도 부르겠다 앉아서 쉴 만큼 쉬었겠다 다리에 피로가 살짝 몰려오긴 했지만, 날은 아직 밝았고 다시 걸어 샹젤리제거리를 지나 개선문, 에펠탑까지 구경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유럽 자유여행답게 시간의 제약 없이 프랑스 파리 곳곳을 거닐 수 있었다. 책에서 봤을 땐 이곳에서 걸으며 노래를 한번 불러보라 했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나진 않았다. 남자랑 와서 그랬나.. 그냥 든 느낌은 낭만보단 쇼핑하는 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쇼핑도 하긴 했다. 곳곳에 세일을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아디다스 매장에서 50% 할인을 한다고 해서 안으..

파리 맛집 Cafe madeleine과 콩코르드 광장

파리 맛집 Cafe madeleine과 콩코르드 광장 (Paris restaurant 'Cafe madeleine'과 Place de la concorde) 튈르리정원에서 나오고 좀 걸으니 바로 앞에 이렇게 콩코르드 광장이 보였다.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유서 깊은 광장으로, 역사뿐 아니라 위치와 규모 면에서 paris 시내의 수많은 광장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사진을 찍었는데 역광이라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근데 공사 중이어서 오히려 이런 모습이 더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 사실 루브르부터 여기까지 이 코스를 밟게 결정적인 원인 제공을 한 곳은 바로 여기 맛집 Cafe madeleine 때문이다. 여행지에선 배가 불러도 계속 넣는데, 이때는 오랜 시간 먹지도 않고 엄청 걸었으니 더 허기가 졌다..

베트남 호이안 알마니티 리조트, 가성비가 좋구나.

베트남 호이안 알마니티 리조트, 가성비가 좋구나. (Vietnam hoi an almanity resort & spa) 호이안 알마니티 리조트에 도착했다.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 여행 시 괜찮은 숙소를 잡게 되면 가드들이 항시 대기를 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오면 문을 열어주는데, 이때 발생할 바가지 요금이라던지 여러 실랑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아주 어릴 때 태국을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가드들의 덕을 많이 봤다. 뭔가 믿음직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아무리 가성비 있는 숙소를 추구하더라도 이 부분은 무조건 고려한다. 이 시스템이 없는 곳은 아무리 저렴하고 좋다 해도 보지 않는다. 캐리어는 벨보이에게 맡긴 뒤 체크인을 했다. 정면에서 바로 좌측에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서 하면 된다..

프랑스 여행 : 루브르박물관과 튈르리정원

프랑스 여행 : 루브르박물관과 튈르리정원 (France trip : Louvre museum and Tuileries garden) 6월의 프랑스 여행은 해가 오후 늦게서야 서서히 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에 게으른 나에겐 딱 좋은 시기다. 이날도 아침에 이미 여러 곳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이렇게 밝았다. 오늘은 마레지구 쇼핑을 끝내고 루브르박물관과 튈르리정원을 걸은 얘기를 해보려 한다. 걷고 걸어 어느새 그 유명한 프랑스 Louvre museum 피라미드 앞에 도착했다. 이날 햇볕이 상당히 뜨거웠음에도 불구하고 일광욕을 즐기듯이 피라미드 주변을 둘러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도 나처럼 오래 걸어서 힘든 걸까 단순히 지금 낭만을 즐기고 있는 걸까? 대기줄을 기다리며..

진에어 타고 다낭, 공항에서 호이안까지 택시 이용했어요.

진에어 타고 다낭, 공항에서 호이안까지 택시 이용했어요. 포스팅을 할 때 오늘은 뭘 올리지라는 고민을 하지 않도록 두 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편이다. 하나가 질릴 때쯤 다른 하나를 올릴 수도 있고 말이다. 오사카 여행 두 번째 스토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예전 일본 여행기도 끝냈고 퇴사하고 다녀온 제주도도 끝냈다. 오랜 숙제인 것 같은 유럽은 아직 반 정도 남아있긴 한데, 포스팅을 하면서 이번에 다기 가게 되는 파리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시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드디어 올해 7월에 다녀온 베트남 자유여행 포스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프롤로그를 작성하려 했으나 사진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그때그때 사진을 정리하기로..

퐁피두센터 구경하고 마레지구 쇼핑하기

퐁피두센터 구경하고 마레지구 쇼핑하기 (Centre pompidou, Marais shopping) 아직 체코가 남아있긴 하지만 오늘부터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기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다. 이 당시에 남겼던 글을 보니 '서울 가면 다시 바빠지겠지'라고 써놨는데 나 이때 유럽 다녀와서 뭐했지.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홍콩을 다녀왔던 것 같은데.. 아무튼, 오늘의 일정은 외관이 너무 신기해서 꼭 가고 싶었던 퐁피두센터를 구경하고 마레지구에서 쇼핑하기다. 숙소에서 아침까지 챙겨 먹고 느긋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로 들어서는 길목에 놓여있는 빵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한국이었으면 그냥 아무렇지 않았겠지만, 여긴 빵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파리니까 꼭 먹어봐야 했다. 크루아상 하나와 이름 모를 빵 하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