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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후쿠오카 효탄스시에서 초밥을 즐기다.

후쿠오카 효탄스시에서 초밥을 즐기다. (Fukuoka Hyotan sushi) 시내에 도착했다. 일본에 놀러와서 이런 차들이 있는 도로를 보면 자꾸 그 생각이 난다. 예전 글에 적기도 했던 것 같은데, 친구가 '진짜 조용하다. 여기는 차들이 빵빵거리지도 않네'. 그전까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그랬다. 물론 예외야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진짜 조용했다. 뭔가 그래서 더 매력있다. 조용함이 항상 미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분위기이기에 더 그랬나보다. 후쿠오카 효탄스시 영업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에 부랴부랴 찾았다. 이 앞에서 한 3분은 헤맸던 것 같다. 대기 공간도 있고 한국말로 된 간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인가보다. 자리에 앉아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뭘..

일본 후쿠오카, 정말 급하게 떠났다.

일본 후쿠오카, 정말 급하게 떠났다. 무심코 올해라고 쓰려다 아차하고 작년이라 수정하는, 지난 8월에 다녀왔던 일본 후쿠오카. 여태까지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이렇게 급하게 예약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다녀왔던 곳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출발 이틀 전에 모든 것들 부랴부랴 준비했던 것 같다. 계획은 뒷전으로 하더라도 숙박과 비행기는 좀 미리하는 편인데, 이번엔 어쩔 수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항상 그렇듯 문제없이 잘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하고, 저가항공을 탈 땐 제일 먼저 찾는 진에어를 타고 출발했다. 원래 비행기 안에서 창밖 사진을 거의 안 찍는데 이날 따라 찍고 싶었나보다. 지하철을 타고 예약한 숙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번 여행에선 시내에 거의 머무르지 않고, 벳푸에서의 일..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일본음식 실컷 먹기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일본음식 실컷 먹기 (Japanese food in osaka) 회사생활 중에 하루 휴가를 내고 다녀왔던 두번째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도 이제 끝이 난다. 저번엔 4박 5일이었는데 하루 차이가 체감이 이렇게 큰가. 하긴 퇴근하고 바로 왔으니 사실상 이틀 정도의 차이니까.. 이번엔 시간이 정말 후딱 갔다. 이번 포스팅에선 돌아다니는동안 다양하게 먹었던 일본음식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한다. 관광객들이 오면 꼭 들리는 100엔 스시집을 다녀왔다. 저번 여행에선 더 좋은데를 가자며 다른 곳을 찾다가 가지 못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들려보자해서 다녀왔다.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한국에서도 초밥집을 주로 다니는 편인데 비싼 곳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심지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

오사카 타케루(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오사카 타케루(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오늘은 예전에 오사카에 왔을 때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던 온천에 다시 가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나오기도 했고 숙소에서도 거리가 좀 돼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덴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타케루라는 곳! 대부분 규카츠를 먹기 위해 들리는 곳인데 우리는 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원래 우리도 규카츠를 먹을 계획이었으나 줄이 너무 길었고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 밖에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 잘못 들어갔던, 한국인이 우리 밖에 없었던 이곳으로 다시 들어왔다. 기다리기도 싫었지만 또 현지인만 있는 곳을 좋아라 하니까.. 이곳 역시 웨이팅을 해야했지만 상대적으로 덜했다. 안으로 들어온 내부는 상당히 좁았다. 근데 그만큼 사람이 금방 빠지기..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Kyoto one day tour) 지난 오사카 여행에선 나라공원과 유니버셜을 갔으니 이번 여행에선 교토를 가기로 했다. 똑같은 곳을 가더라도 뭔가 안해본 것을 하는게 좋으니까. 친구도 좋아했다. 사실 일 다니면서 떠났던 터라 알아보기 귀찮기도 했고, 이미 한번 갔던 곳이기에 아무런 정보도 알아가지 않았다. 가는 법도 안 알아봤다. 그냥 도착해서 구글맵을 쳐서 가려고. 친구는 원래 이런 것에 관심 없는 성격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발했다. 한큐패스를 구매해서 갔는데 솔직히 어떻게 구매했는지 까먹었다. 난바역에서 우메다역으로 출발했고, 우메다역에서 한큐 우메다로 간 후 위 사진인 Hankyu tourist center에서 표를 구매한 뒤 출발했다. ..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Kyoto Unagi don) 슬슬 포스팅을 하나하나씩 끝내가고 있다. 아직 후쿠오카와 이번에 다녀온 유럽이 남아있긴 한데 그전에 친구랑 짧게 다녀왔었던 오사카 포스팅을 마저 끝내려한다. 이 모든 것들을 끝내야 새로운 여행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가게는 교토에 도착해 구경을 하러 가기 전 비도 오고 배도 고파 스시집을 찾다가 실패한 뒤, 길거리에서 이 장어덮밥 사진을 보고 친구와 혹해 들어간 곳이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친구에게 물어본 뒤 가게 이름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지나가다 들린 곳이었기에 포스팅된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기온야라고 쳐보니 포스팅이 여럿 나왔다. 가격은 천오백엔으로 Unagi don의 일반적인 가격..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Vietnam danang Babylon steak garden) 저녁은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던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를 가기로 했다. 예약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 해외에서 식당 예약을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가보았다. 여기에선 2층에서 식사하는 것이 분위기가 좋다 해 2층으로 가려 했는데 자리가 꽉 차고 없다 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 1층에 앉으려 했는데 막 한 자리가 났다며 다행히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약간 과장해 거의 한국인밖에 없는 것 같았다. 과장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칫 여기가 한인식당이었나라고 오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76만 동인 Filet mign..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The marble mountains Danang Ngu hanh son) 바나힐에서 맞은 비 덕분에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밥을 먹고 잠깐 좋아지긴 했는데 자기 전까지 그냥 뭔가 몸이 무거워 결국 다시 약을 먹고 잠을 청했다. 다행히 일어나보니 괜찮았다. 평소 잘 안 아프다가 한번 아프면 좀 오래가는 편인데 여행지에서는 금방 회복이 되는 것 같다. 아픔도 마음가짐인 건가. 아무튼 오늘 첫 스케쥴은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을 가기로 했다. 밥을 먹고 택시도 안 잡히고 거리도 나름 가까워서 걸어왔다. 이곳이 입구인 줄 알고 매표소 같은 곳으로 가서 표를 살까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은 이곳이 아니었다. 여기도 사람이 북적거렸는데 걸어올라가는 ..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의 밤과 낮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의 밤과 낮 (Bai bien My khe beach)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바닷가를 한 번도 안 거닐어봐서 소화도 시킬 겸 조용하게 걷고 싶었다. 도로는 워낙 시끄러우니. 그렇게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는 미케비치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낮의 모습과는 다르게 밤에는 매우 한적했다. 그렇다 해서 뭔가 위험이 느껴지진 않았고,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적당한 밝기 때문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모래도 부드러웠다. 경적소리로 시끄럽고 좁고 복잡한 인도에 비하면 이 바닷가는 천국이었다. 흔히 바다를 배경으로 할 때 앉아있는 자세로 사진도 찍어보았다. 사실 이 자세로 언젠가 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낚시를 ..

베트남 쌀국수 현지식으로 먹는 콴퍼박하이

베트남 쌀국수 현지식으로 먹는 콴퍼박하이 (Vietnam rice noodle 'Quan pho bac hai') 어디서 찾은건진 모르겠으나 내가 정리해둔 다낭 맛집 List에 이 콴퍼박하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었다. 구글맵에 쳐서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 일정인 응우한선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길에 잠깐 들려 아점을 해결하기로 했다. 애초에 다른 곳을 가려 했는데 영업시간이 다 오전 11시 30분부터라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다.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이날 역시 택시 안에서만 잠깐 시원하고 나오자마자 너무 더웠다. 현지인 한두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매장 안은 텅 비어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주변에 마땅히 걸어다닐만한 곳이 없어서 이런 곳을 찾아오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