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안하고 먹었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란 table-b 수제버거 직장인 상권이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표현이 생각 안나네. 그니까 회사들이 몰려 있는 지역의 경우 일반적으로 음식 하나를 떠올리면 대표적으로 방문하기에 괜찮은 가게들이 있다. 아마 그 회사에서 일년은 커녕 반년 정도만 생활해도 대충 알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떡볶이 하면 어딜 가야 하고, 순대국 하면 어딜 가야 하고, 삼계탕하면 어딜 가야 하는 등등. 근데 나 방금 저기 적은 메뉴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인데 내가 지금 저 메뉴들을 먹고 싶나? 오늘 점심으로 성시경 유튜브에서 나왔던 가게에서 순대국을 시켜서 먹었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양도 괜찮고 여러모로 괜찮았다. 일단 식당 분위기도 깔끔하고.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사람은 계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