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elete Yourself 2019

고요남 포장해서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이랑 먹어버리기

고요남 포장해서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이랑 먹어버리기 일 년 전인가. 우연한 기회에 처음 먹어본 고요남 육회초밥. 무슨 이런 음식이 다 있지 하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55cm라고 했는데 충분히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뒤에 55cm 포인트로 상당히 많은 채널에서 홍보가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 비쥬얼이 신선하고 다른 어떤 성질로 인해 주목을 받더라도 모든 것의 기본 바탕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을 예로 든다면 맛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근데 여태까지 많은 체인점이 생기고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여기 육회초밥은 이를 잘 지키고 있는가보다. 얘를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지가 몇 개월 흘렀다. 가끔 먹고 싶긴 했는데 근처에 매장이 없어 포기하다 자..

맛집 & 카페 2018.02.23

보틴에서 이색음식 새끼돼지 통구이 먹었어요.

보틴에서 이색음식 새끼돼지 통구이 먹었어요. (Botin Madrid) 정말 다른 이유 없이 여기 아니면 또 언제 먹어보냐는 생각 하나로 이색음식 새끼돼지 통구이를 먹기 위해 보틴에 왔다. 아마 책에 소개된 곳일테지만 이런 메뉴를 파는 레스토랑을 못 찾기도 했고, 나름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다. 자리에 앉았다. 예약한 사람들은 2층이나 3층으로 보내고 그냥 온 사람들은 1층에 앉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컵은 두 개가 셋팅되어 있었는데, 아마 하나는 와인 하나는 물을 담는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근데 이번 유럽여행에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예전에 갔었던 파리나 영국과는 다르게 스페인은 화장실이 참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같은 생각이었다. 화장실에 좀 ..

신사이바시 맛집 준도야에서 라멘을 먹어보다.

신사이바시 맛집 준도야에서 라멘을 먹어보다. (Ramen Zundoya Shinsaibashi) 아까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쵸콜릿을 제외하곤 오후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뭔가 가볍게 끼니를 때우긴 싫었고 고생한 만큼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참으며 할 일을 다하고 숙소 밖으로 나오니 오후 9시였다. 예전 추억을 되살려 일단 이치란을 가기로 했다. 맛있기도 했고 뭔가 이걸 먹으면 '오사카에 왔구나'하며 실감이 날 것 같았다. 근데 이게 웬걸.. 비도 오고 오후 9시였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 앞에 타코야끼 집이 아니라 좀 더 뒤를 보면 강가 옆에 우산을 쓰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제일 오래 기다려본 것이 계단 아래였는데 그 뒤까지 있었다. 날씨도 춥고 배도 고프고.. 보..

산 미구엘 시장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산 미구엘 시장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Mercado de San Miguel market) 마드리드 도시 자체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가야 할 곳이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잠깐 들린 산 미구엘 시장도 가려했던 레스토랑에서 5분 거리에 있었고 다녀왔던 마요르 광장도 바로 옆에 있다. 관광하기엔 편한데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는 것과 이런 데에선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 다는 것이 흠이었다. 산 미구엘 시장은 층 없이 밖에서 유리로 보이는 곳이 전부인데, 안으로 들어오니 좁은 골목 사이로 양옆에 가게가 있고 그사이를 지나다녀야한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유럽여행 소매치기다. 겪어보지도 않고 봐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San miguel market에서 이런 ..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Rainbow in Plaza mayor, Madrid)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여행은 또 편하게, 신나게 걷는 맛이 있는데 손에 제약이 생기니 좀 불편했다. 저녁은 유명한 곳에서 하기로 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메뉴가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을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긴 따로 구경하러 오긴 그렇고, 마드리드 여행 시 이곳저곳 가려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막상 구경하러 온다 해서 딱히 볼 것도 없긴 하다. 날씨 때문인지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다. 한 번쯤은 ..

광동제약, 주식투자 방법 너무 어렵다.

광동제약, 주식투자 방법 너무 어렵다. 오늘은 지난날에 썼던 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 주제와 관련해 제일 처음에 썼던 글 '한국전자금융 1월 11일 코스닥 활성화 정책 날에 너무 화난다.'에 나왔던 종목에 관한 글과 가장 최근에 썼던 '마크로젠 코스닥 주식시장 주도주가 될 수 있을까?'에 나왔던 마지막 현금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종목에 관한 이야기는 이따 차트를 보며 다시 자세히 하기로 하고 현금.. 항상 어려운 이 현금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한다. 흔히 그런 말이 있다. 현금 보유도 주식투자 방법 중 하나다. 솔직히 예전엔 잘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근데 일을 관두고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지금, 나름 이 세계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래서 ..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에어비앤비 Wakana/Syuji E5 이용 후기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에어비앤비 Wakana/Syuji E5 이용 후기 (Osaka Dotonbori Airbnb) 약 일주일간의 오사카 여행에서 숙소는 도톤보리 근처 에어비앤비로 잡았다. 사실 처음 숙소를 잡을 때 고민이 많았다. 애초의 계획은 호텔에서 묵을 생각이었으나 나름 괜찮은 호텔을 고르다보니 혼자 묵는데 약 70~100만 원의 비용이 필요했다. 이렇다해서 엄청 넓고 좋은 것이 아니라 일본의 여느 호텔들처럼 방이 매우 좁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만약에 방이 괜찮다하면 그나마 80 정도까지는 낼 용의가 있었지만 뭔가 너무 비합리적인 것 같았다. 이 정도 비용이면 유럽에서 몇 주간 묵었던 호스텔 숙소 비용이다. 물론 둘이 나눠내면 나쁘지 않았지만, 나 혼자 가는 여행이었기에 더 신경쓰였다. 그렇다해서..

마드리드 쇼핑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구경해보자

마드리드 쇼핑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구경해보자 (Spain madrid shopping Gran via, Fuencarral) 어제는 축구를 보고 바로 자야했고, 밥도 먹었겠다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제대로 된 유럽여행 시작이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좀 걷고 싶어서 그냥 지금 위치에서 길 따라 쭉 올라가면 되는 마드리드 쇼핑 거리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걷기로 했다. 항상 그랬듯이 뭘 사진 않겠지만 그냥 어떤 분위기에 뭐가 있나 궁금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곳곳에 공사 중인 곳이 보였다. 이날 비가 와서 좀 음침해서 그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다. 이런 좀 어둑한 분위기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여기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여기서부터 Gran via 거리의 시작이다. 바로 옆엔 아디다스 매..

푸에르타 델 솔광장과 근처 로컬 식당

푸에르타 델 솔광장과 근처 로컬 식당 (Puerta del Sol) 어딜 가든 매번 지나쳐야했던 푸에르타 델 솔광장이다. Square라고 하여 엄청 넓진 않고 그냥 한눈에 다 보일 정도의 크기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아서 쉬는진 모르겠으나, 날이 좋을 때면 분수대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각종 행사도 열리며 변장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도 보인다. 근데 개인적으로 여길 지나다닐 때마다 좋은 기억은 없다. 무섭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려나 아무튼 비둘기를 좀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서 자꾸 머리 위로 날라다녔다. 얘를 피해다니느라 여기서 마음이 좀 편하지 않았다. 가끔 비둘기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고 그 비둘기가 나를 스쳐 날아가도 ..

마드리드 숙소 TOC 호스텔 8베드 혼성 도미토리 이용 후기

마드리드 숙소 TOC 호스텔 8베드 혼성 도미토리 이용 후기 (Madrid hostels cheap) 마드리드를 여행하는 동안 머무를 곳은 TOC 호스텔이다. 거의 모든 숙소를 북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고려사항 1순위가 청결이었다. 아무래도 유럽의 유명한 베드버그 걱정을 안 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나무를 피했고 깨끗한 곳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가 거리였고 그다음이 가격이었다. 선택에 있어 청결과 거리가 거의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다녀왔던 친구도 여기가 좋다고 했고 후기를 살펴보니 사진도 꽤 깔끔해보였다. 그래서 바로 결제했다. 내가 머무를 곳은 8베드 혼성 도미토리였는데, 사람 운이 좋길 바랬다. 역에서 정말 5분 거리였다. 대부분 가깝다고 하면 내 생각보다 조금 더 가야하는데 여기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