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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다낭&호이안 18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Vietnam danang Babylon steak garden) 저녁은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던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를 가기로 했다. 예약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 해외에서 식당 예약을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가보았다. 여기에선 2층에서 식사하는 것이 분위기가 좋다 해 2층으로 가려 했는데 자리가 꽉 차고 없다 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 1층에 앉으려 했는데 막 한 자리가 났다며 다행히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약간 과장해 거의 한국인밖에 없는 것 같았다. 과장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칫 여기가 한인식당이었나라고 오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76만 동인 Filet mign..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The marble mountains Danang Ngu hanh son) 바나힐에서 맞은 비 덕분에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밥을 먹고 잠깐 좋아지긴 했는데 자기 전까지 그냥 뭔가 몸이 무거워 결국 다시 약을 먹고 잠을 청했다. 다행히 일어나보니 괜찮았다. 평소 잘 안 아프다가 한번 아프면 좀 오래가는 편인데 여행지에서는 금방 회복이 되는 것 같다. 아픔도 마음가짐인 건가. 아무튼 오늘 첫 스케쥴은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을 가기로 했다. 밥을 먹고 택시도 안 잡히고 거리도 나름 가까워서 걸어왔다. 이곳이 입구인 줄 알고 매표소 같은 곳으로 가서 표를 살까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은 이곳이 아니었다. 여기도 사람이 북적거렸는데 걸어올라가는 ..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의 밤과 낮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의 밤과 낮 (Bai bien My khe beach)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바닷가를 한 번도 안 거닐어봐서 소화도 시킬 겸 조용하게 걷고 싶었다. 도로는 워낙 시끄러우니. 그렇게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는 미케비치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낮의 모습과는 다르게 밤에는 매우 한적했다. 그렇다 해서 뭔가 위험이 느껴지진 않았고,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적당한 밝기 때문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모래도 부드러웠다. 경적소리로 시끄럽고 좁고 복잡한 인도에 비하면 이 바닷가는 천국이었다. 흔히 바다를 배경으로 할 때 앉아있는 자세로 사진도 찍어보았다. 사실 이 자세로 언젠가 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낚시를 ..

베트남 쌀국수 현지식으로 먹는 콴퍼박하이

베트남 쌀국수 현지식으로 먹는 콴퍼박하이 (Vietnam rice noodle 'Quan pho bac hai') 어디서 찾은건진 모르겠으나 내가 정리해둔 다낭 맛집 List에 이 콴퍼박하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었다. 구글맵에 쳐서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 일정인 응우한선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길에 잠깐 들려 아점을 해결하기로 했다. 애초에 다른 곳을 가려 했는데 영업시간이 다 오전 11시 30분부터라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다.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이날 역시 택시 안에서만 잠깐 시원하고 나오자마자 너무 더웠다. 현지인 한두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매장 안은 텅 비어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주변에 마땅히 걸어다닐만한 곳이 없어서 이런 곳을 찾아오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

덩피(Thung phi)에서 숯불구이 요리를 즐겨보자.

덩피(Thung phi)에서 숯불구이 요리를 즐겨보자. 바나힐을 다녀온 뒤 숙소에서 몸 좀 녹이다가 배틀트립에 '베트남식 숯불구이'라고 소개되었던 덩피(Thung phi)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저렴한 택시비를 생각하면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도착!! 다행히 구석에 테이블 하나가 남아있었다. 먹다 보니 대기줄도 꽤 길어졌고 마지막에는 영업시간이 다 지나서 먹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구이요리 특성상 회전율이 짧진 않은 것 같다. 먹는 와중에 잠깐 비가 내렸는데 야외 식당인 만큼 천장에 가리개가 있어서 비가 오면 천막(?)을 펼쳐주시기 때문에 먹는데 지장은 없다. 소고기 버섯 꼬치, 닭모래집, 치킨 콤보와 윙, 돼지고기 립, 스푸, 볶음밥 등 ..

바나힐 식당 Nha hang viet으로 가다.

바나힐 식당 Nha hang viet으로 가다. 비를 피하는 와중에 그나마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야외 테라스도 있고 꽤 넓어보이는 곳으로 들어왔다. 전망대로 가는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실내는 거의 꽉 차 있었고 바깥은 널널해서 바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조금 맞을 수 있는 비정도였다. Special "La vong" Grilled and fried fish fillet, shrimp fresh spring rolls 2개와 주스와 맥주 하나를 주문했다. 주스가 맥주 값의 3배나 됐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맥주를 마시는 게 나을 것 같다. 주스도 달기만 하고 맛이 없다. 보기엔 양이 많아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다. 안 먹는..

다낭 자유여행 바나힐에서 비를 쫄딱 맞다.(+택시비)

다낭 자유여행 바나힐에서 비를 쫄딱 맞다.(+택시비) (Danang tour banahill) 다낭 자유여행에서 바나힐을 갈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얼마나 적당한 가격의 택시비를 내고 출발하는 것이냐이다. 블로그를 보면서 여러 사람이 얼마를 내고 이동했는지 가격을 알아보았다. 6시간 72만동, 7시간 66만동, 4시간 30분 55만동, 6시간 65만동, 5시간 70만동 등으로 다양했다. 편도로 갈 경우 미터기로 45만동 정도가 나온다고 하니 무조건 합의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충 가격을 파악한 뒤 호텔 측에 '바나힐에 갈 예정인데 Taxi를 불러줄 수 있냐' 물었다. 그랬더니 당연하다고 하며 아래와 같이 가격을 메모장에 적어주었다. 4시간 46만동이고 1시간 연장 시 추가로 6만동이 든다고..

다낭 호텔은 바다 바로 앞인 홀리데이비치에서 묵어보자.

다낭 호텔은 바다 바로 앞인 홀리데이비치에서 묵어보자. (Danang hotel vietnam 'holiday beach') 호이안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택시를 타고 바로 예약한 다낭 호텔 홀리데이비치로 이동했다. 이날 도착하자마자 짐만 맡긴 뒤 바로 바나힐로 이동했기 때문에 사진이 뒤죽박죽 섞여있을 수도 있다. 택시비는 35만 동 정도가 나왔다. 사전에 알아보고 왔던 것처럼 아직 옆에는 공사 중이었다. 여기도 수영장이 있었는데 공사 중이라 이용하지 못하고 15층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수영장을 이용해야 했다. 이 수영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도 웰컴드링크를 주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고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이..

배틀트립 다낭에 나왔던 Hoian 오리비(Orivy) 다녀왔어요.

배틀트립 다낭에 나왔던 Hoian 오리비(Orivy) 다녀왔어요. 내일이면 다낭으로 떠나야 하기에 배틀트립에 나왔던 호이안 전통음식 레스토랑인 오리비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여기 와서 입어야지 하고 예전에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었는데 기회가 없어 입지 못했던 바지도 입어봤다. 주머니가 없는 게 아쉽지만 완전 편하고 내가 원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구글맵을 보니 숙소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나름 가까워서 걸어가려했다. 걷다가 워낙 인도가 복잡하고 시끄럽고 좁아서 고생했는데 중간에 택시를 탔는지 안 탔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올 때는 택시를 타고 왔다. 야간 할증이 붙어도 가격이 높지 않은 편이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살짝 무서운 골목길로 들어가 좀 걷다 보면 사람들이 모여있고 밝게 빛나..

호이안 모닝글로리에서 까오러우를 먹어보다.

호이안 모닝글로리에서 까오러우를 먹어보다. (Hoi an morning glory cao lau) 탐탐 카페 바로 옆에 있는 모닝글로리에 식사라기보단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고 방문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폭넓은 편인데 항상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았다. 그에 비해 서빙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컵도 깨지고 정신없던 기억이 난다. 호이안 3대 음식 중 하나인 까오러우 하나와 맥주, 탄산수를 주문했다. 그러다 스프링롤튀김을 추가로 주문했다. 모닝글로리의 가격대는 다른 곳들에 비해 좀 비싼 편인데, 이곳 역시 선풍기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총 21만동이 나왔다. 베트남에서 인기 맥주인 라루(Larue)와 탄산수. 근데 탄산수 맛이 한국에서 먹던 ..

베트남 커피 카페쓰어다를 마셔보다.

베트남 커피 카페쓰어다를 마셔보다. (Vietnam coffee ca phe sua da)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커피 카페쓰어다를 마셔보기 위해 호이안 올드타운에 있는 탐탐이라는 곳을 왔다. 전날에 지나갈 때만 해도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무더운 낮이어서 그런지 한적했다. 창가에 잘생긴 외국인들이 있길래 놀러온건가 싶었는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와 평소 즐기진 않지만, 이날은 몸이 피곤하기도 하고 뭔가 마셔보고 싶어 아이스 블랙 하나와 카페쓰어다 하나를 주문했다. 베트남은 홍콩과는 다르게 실내에 에어컨을 트는 것이 아니라 창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솔직히 안에 들어온다 해서 그렇게 시원하진 않다. 그래도 가만히 있으니 땀도 식고 살만해졌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얼음..

호이안 여행,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다.

호이안 여행,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다. (Hoi an travel) 지난번 호이안 여행 밤거리에 이어 오늘은 구시가지 낮의 모습을 담아보려 한다. 그래도 선선해서 참을만한 밤과는 다르게 덥기는 엄청 더웠다. 아마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예민하면 쉽게 싸울 수 있을 것 같은 날씨다. 그래도 왁자지껄한 구시가지 낮의 모습은 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먼저 내원교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통합입장권을 12만 동 주고 구매했다. 사실 다리만 건너는 것은 무료라 표를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다리를 건널 때 표를 달라해서 그냥 뭐 쓰긴 쓰겠지하며 구매를 했다. 총 5개의 입장권이 있는데 어디를 들어갈 때마다 그걸 하나씩 뜯게 된다. 5개를 쉽게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총 2장만 썼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

반미샌드위치 : 배틀트립에 나왔던 마담칸(Madam khanh)에서 먹다.

반미샌드위치 : 배틀트립에 나왔던 마담칸(Madam khanh)에서 먹다. (Banh mi queen Sandwich) 숙소에서 조식을 먹었으나 입맛에 그렇게 맞진 않았다. 제일 먹고 싶었던 반미샌드위치에는 고수가 들어가있어 한입 먹고 포기했다. 그래서 나오자마자 베트남에 오면 꼭 가려고 했었던, 배틀트립에 나왔던 마담칸(Madam khanh)을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다. 처음엔 목이 낀 건가 하고 자세히 살펴봤는데 그냥 바깥 구경을 하려고 고개를 내민 것이었다. 처음에 이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하려 했으나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아래로 내렸다. 베트남 호이안의 길거리. 오늘도 역시나 오토바이, 차의 경적 소리로 시끄럽고 복잡했다. 마담칸(Madam khanh)에 ..

카고클럽 : 투본강 야경 바라보며 식사를 즐겨보자.

카고클럽 : 투본강 야경 바라보며 식사를 즐겨보자. (The cargo club) 저녁은 5성급 출신 주방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호이안 내에선 다소 비싼 편에 속하는 The cargo club으로 왔다. 우선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여유 있어 리조트에서 수영을 즐기다 온 입장에서 꽤 적합했다. 1층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파는 카페로, 2층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운동도 했겠다 먼저 굶주린 배를 채워야했기에 바로 위로 올라왔다. 2층 실내 테이블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야외는 약간 왁자지껄할 정도로 사람이 있었다. 투본강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이 테라스는 항상 만석이기에 예약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그냥 앉을 수 있었다. 운이 좋은건지 원래 그런 것인지..

호이안 올드타운 밤거리 거닐기

호이안 올드타운 밤거리 거닐기 (Hoi an ancient town tour, night life) 마을 전체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올드타운. 앞서 말했듯이, 좁은 곳이기에 충분히 도보로 여행이 가능했다. 처음에 이걸 모르고 숙소를 잡을 때 이 ancient town 근처로 잡는 게 최고라 생각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저녁도 먹을 겸 걸어다니면서 구경도 할 겸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부터 이 중심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어디쯤 왔지하고 지도를 볼라하면 어느새 한가운데 들어와있었다. 낮이나 밤이나 길에 사람은 많았지만, 더위가 많이 가셔서 돌아다니기에 더 좋았다. 그리고 곳곳에 이렇게 조명이 많았는데 건물이나 나무와 잘 어우러져 상당히 이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