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전히 끝나고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가을은 금방 지나가고 겨울이 오려나. 아무튼 그것을 어떻게 아냐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입술을 뜯더라. 그래서 아 계절이 확실히 바뀌고 있구나를 알았다. 입술도 안 뜯으려고 하긴 하는데 이것도 뭔가 헌 게 가고 새살이 오는 것처럼 그냥 저절로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언제부턴가 그냥 손이 가는 대로 두고 있다. 물론 피가 날정도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저절로 떨어질 것들에만 조금 도움을 준달까. 별 이야기를 다 한다. 아무튼 오늘은 일반적으로 태국을 간다고 하면 꼭 들리게 되는 카오산로드에서의 하루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만 배낭 여행객들의 성지인 이곳을 소개하고자 하면 다들 밤과 화려한 그런 것들을 생각하실텐데 일단 난 밤의 사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