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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0

준비한 재료가 금세 떨어져 요즘 없어서 못 먹는다는 탕후루

가는 매장마다 줄이 있고, 마감 시간이면 재료가 다 떨어져 먹을 수가 없는 탕후루 후기 아시는 분은 아실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한번 꽂힌 음식이나 간식, 과자 등이 있으면 일단 질릴 때까지 먹어야 한다. 질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생각이 난다. 그냥 생각이 난 뒤에 잊혀지면 모르겠는데 정말 언제 먹어야지 언제 먹어야지 이런 계산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시간을 쓰는 게 싫어서 질릴 때까지 먹곤 한다. 그렇게 한번 질린 뒤로 안 먹는 것들이 종종 있다. 그 와중에 안 질리고 꾸준히 먹는 것들도 있긴 한데 빈도수가 확 줄긴 했겠다. 아무튼 그런 취미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성향을 갖고 있는 편인데 최근에 엄청나게 꽂힌 간식이 하나 있다. 간식이 맞나. 디저트는 아닌 것 같은데 간식이 맞겠다. 이렇게 인..

맛집 & 카페 2023.08.16

2001년 오픈하여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사랑받고 있는 황생가 칼국수

무심한 김치 2종이 같이 나오는, 여름 한정 특별 판매 콩국수 먹고 왔어요 주어진 휴가를 잘 못 쓰고 있다. 못 쓰고 있다는 의미는 이미 한 번 잘 못 썼고, 현재 시점에서도 그렇다는 의미다. 오히려 일 다니고 평일에 운동 가고 그럴 땐 괜찮다가 이렇게 쉴 때 몰려오는구나. 지금은 몸 상태는 괜찮은데 몸에 피곤함이 드러나버렸다. 외형적으로 티가 나니까 좀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워하고 있다. 저번에는 몸이 안 좋더니. 아무튼 이날도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즐긴 날이었다. 원래라면 집에 가야 하는데 뭔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목적지가 아닌 다른 지하철 역에 내려서 환승을 하고 여기 근처까지 온 다음에 천천히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그냥 걸었다. 개인적으로 막 핫 스팟..

맛집 & 카페 2023.08.13

8천원 청국장을 주문하면 떡볶이까지 주는 용산 땅끝마을

매생이굴국밥이 메인이긴 하지만 다른 음식들의 퀄리티도 좋았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처음에는 그냥 눈에 보여서 갔다. 일행이 굴국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 친구의 경우 해산물을 최근에 여러 번 먹고도 자주 체했으면서 끝까지 해산물을 찾더라. 나였으면 좀 조심했을 법한데 그냥 먹더라. 근데 신기하게도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체를 한 것이지 그다음엔 멀쩡하고 그렇더라. 내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많은데, 나처럼 조심한다고 해서 몸이 회복되는 것도 아니니까 때론 그냥 되는대로, 원하는 대로 생활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러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굴국밥 같은 경우 끓인 것이라 괜찮다고 말은 하더라. 생으로 먹은 것은 아니니까. 아무튼 그냥 먹고 싶어서 이 가게를 왔는데 여기 나름 T..

맛집 & 카페 2023.08.12

양꼬치 매니아인 친구가 극찬하길래 다녀와봤던 신사 제메이양꼬치

잡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신사 제메이양꼬치 오랜만에 신사를 다녀와봤다. 예전에 한때 신사 가로수길을 정말 자주 올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강남에 올 때마다 많은 것들을 경험하곤 했다. 단순 사람구경부터 해서 뭐 주변 건물이나 뭐나 등등. 사실 강남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9호선을 타고 가면 나름 금방 간다. 근데 이상하게 강남은 잘 안 가게 된다. 분명히 걸리는 시간은 홍대나 합정 뭐 이쪽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랑 비슷하고 광화문이나 북촌, 서촌 이런 곳에 가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데 괜히 먼 기분이 든다. 이게 시간으로는 비슷한데 괜히 위치상으로 멀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근데 강남 갈 때마다 단순 놀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뭔가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나름..

맛집 & 카페 2023.08.11

한국인도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돼지고기덮밥 부타동

번역하면 생강 돼지고기 덮밥이었나. 그렇게 소개되어 생소할 수 있는데 너무 맛있는 부타동! 요즘은 일본에 놀러 가면 꼭 먹는 메뉴가 하나 있다. 초밥이나 장어덮밥 이런 것도 꼭 먹어야 하는데 이런 곳은 이미 유명한 곳은 너무 알려져서 기본적으로 대기가 있다. 관광객 포함 현지인들도 가니까 생각보다 쉽게 먹기가 힘들다. 한국에서도 웨이팅을 하니 외국에선 시간도 없겠다 그냥 바로바로 먹고 싶은데 유명한 곳은 어디 가든 똑같더라. 그렇다고 이런 곳들은 뭐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기 때문에 예약도 힘들다. 언제 한번 일본 가서 오마카세를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그런 경험은 해보지 못했다. 뭐 나중에 같이 여행 갈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미리 예약해서 다녀오기도 해보고 그래야지. 굳이 혼자서 해외에서 그런 경험까지 ..

맛집 & 카페 2023.08.10

땡볕에 달궈진 체온을 시원하게 낮춰줄 살얼음 동동 열무국수

찬 성질의 음식이 몸에 잘 안 받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어줘야 산다! 개인적으로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이다. 원래 소화기관이 약하고 마르고 예민하고 뭐 그런 사람들은 이런 체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어느 날 너무 궁금해서 한의원에 가서 직접 확인해봤다. 그래서 거기서 말해주길, 찬 음식은 어차피 소화를 못 시키니까 대부분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너무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도 맞지 않다고 말해주더라. 근데 뭐 어떻게 살면서 맞는 것만 하고 살겠나. 먹는 것이야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으니 그 뒤로 어느 정도 조절하긴 하는데, 운동은 못 참겠더라. 지금 하는 운동 중에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 10분만 뛰어도 땀이 주르륵 나는 풋살이니까. 물론 지금 발목 부상이라 거의 2~3개월간 공을 못 찼는데 오늘 ..

맛집 & 카페 2023.08.09

주 4일만 운영하고 재료 소진하면 문 닫는 도쿄의 어느 제과점

따로 앉아서 먹을만한 곳은 없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도쿄 제과점 Laekker 이게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냐면, 한번 하기로 했으면 어떻게든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결론은 결론이니까. 그니까 그냥 흘려보내며 잊어버리거나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끔은 그냥 잊을 때도 있어야 하는데 성격상 그러지 못하더라. 물론 그런 것도 당연히 살면서 있겠지만, 애초에 그렇게 잊혀질 것이었으면 그리 많은 고민도 하지 않은 것이겠다. 오늘 소개할 곳이 나름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처음 도쿄에 놀러 왔을 때 여기 근처에 왔었다. 디저트를 먹고 싶었고, 구글맵을 열심히 서치해봤다. 그렇게 평점도 좋고 리..

맛집 & 카페 2023.08.08

통으로 뜯어먹는 깔끔한 김밥이 매력적인 바비스 김밥

우연히 알게 된 가게인데 가성비 좋게 한 끼 해결하고 나올 수 있는 곳! 산책을 하다가 이 가게를 우연히 발견했다. 처음엔 이름 보고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그냥 장난감 같은 곳인 줄 알았다. 근데 뭔가가 쭉 나열되어 있는 간판이 있었고, 알고 보니 음식들이었다. 그리고 이미 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사실 여기 위치 자체가 굉장히 애매해서 주변이 아무것도 없는데, 여길 온 손님들은 정말 여길 찾아서 온 것이었다. 그래서 나름 인기가 있는 곳임을 확인했고 다음에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오게 되었다. 사실 요즘 날씨가 굉장히 더운데 실내에만 있다가 냉방병이 걸릴 수도 있고 해서 잠깐의 더위는 견디는 편이다. 근데 오는 길에 횡단보도도 있고 그래서 만만치는 않더라. 아무튼 그렇..

맛집 & 카페 2023.08.07

소고기, 돼지고기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 샤브20

기본 야채쌈 구성 퀄리티도 대단하고, 정해진 시간 꽉 채워서 먹어도 물리지 않는 샤브샤브 맛집 어렸을 때 종종 갔던 무한리필 가게들을 안간지가 꽤 오래 되었다. 생각해 보니 뷔페랑 무한리필은 같은 말인가? 아무튼 뷔페 자체도 확실히 예전에 비해 방문하는 빈도수가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툭하면 애슐리를 갔던 것 같은데 애슐리 자체를 안 간지도 꽤 되었고, 이제는 가더라도 호텔 뷔페를 가게 되는데 이게 단순 호텔 뷔페라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뷔페 자체를 안 가는데 굳이 간다면 호텔 뷔페 경험을 해볼까 하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방문하는 의미가 크겠다. 물론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긴 하는데 일 년에 몇 번 안 가다 보니 나름 그런 희소성을 높게 치는 것 같다. 근데 오히려 뷔페 같은 곳에 가서 먹는 양은..

맛집 & 카페 2023.08.06

혼밥러들을 위해 1인 좌석만 제공하는 도쿄 야키니쿠라이크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가성비 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도쿄 맛집 야키니쿠라이크 요즘 날이 무척 덥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야외활동 포함해서 뭔가 여행 생각도 덜 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더위도 이제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점점 줄어들 것이니 그때에 맞춘 여행을 한 번 더 계획해 봐야겠다. 사실 도쿄를 가야 할 이유가 있는데 저번에 갔을 때 지진을 겪어본 뒤로 가도 되나 싶더라. 물론 외국인이 우리나라 여행을 올 때 미사일 걱정을 하는 것처럼 그런 비슷한 걱정이라곤 하는데, 일본 내에서도 조만간 큰 지진이 한번 올 것이라고 내국인들이 말을 하니까 좀 걱정이 된다. 이게 아예 안 겪어봤으면 모르겠는데, 한 5초 정도 흔들림을 겪고 나니까 그 체감이 다르다. 근데 뭐 목적이 있는 여행이니까 그런 것은..

맛집 & 카페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