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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7

뚝배기에 담겨 뜨끈뜨끈한 순두부찌개 안에 쫄면이 있다!?

쫄면, 만두, 햄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이 가게의 경우 우연한 기회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몇 번 지나치긴 했다. 밖에서 봤을 때 안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기도 했고, 뭔가 딱 대표 메뉴부터가 뭔가 점심에 가긴 뭐한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나중에 알았다. 밖에 나온 간판과 다르게 내부에 들어가면 점심 메뉴 구성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이다. 사실 근처에 갈만한 돈까스 집이 많아서 여길 갈 필요가 없었는데, 워낙 다른 곳들을 많이 가봐서 여기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가서 먹어봤는데, 돈까스 일단 양도 많고 직접 튀겨져 나와서 그런지 바삭하기도 하고 튀김가루가 빵가루 스타일로 해주셔서인지 뭔가 차별화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때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여기 다음에 다른 메..

맛집 & 카페 2023.09.10

생전 처음 먹어보는 차돌깍두기볶음밥

용산아이파크몰 우미학 테판 매일 아침 루틴으로 진행되는 신문을 읽다가, 용산아이파크몰이 리뉴얼됐다는 이야길을 들었다. 사실 몇 번 지나다니다 보면서 계속해서 공사 중인 모습을 보긴 했다. 여길 따로 놀러 와 본 적은 없지만, 서울의 중심에 있는 만큼 여러 번 지나치긴 했다. 교통편을 이용할 때도 그렇고. 매번 올 때마다 넓기도 넓은데 그만큼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따로 놀러 올 정도로 뭔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그렇게 주의 깊게 살펴보지도 못했다. 근데 리뉴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 번쯤은 가봐야겠다 싶었다. 근데 막상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정말 가깝지만 잘 안 가는 곳 중 하나다. 뭔가 나에겐 서울역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러다 이번에 시간을 내서 이렇게 다녀와봤다. 사실 근데 이게 ..

맛집 & 카페 2023.09.08

서울 3대 커리 중 하나인 에베레스트 커리

한때 엄청난 인기였던 서울 3대 커리 에베레스트, 아그라, 강가 새삼 서울에 정말 많은 가게들이 생겼음을 깨닫고 있다. 뭐 솔직히 예전에도 많은 가게들이 있었겠지만, 검색이 쉽지 않아 노출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근데 확실히 근 몇 년간 정말 많은 가게들이 생긴 것 같다. 그냥 예전에 프랜차이즈들이 메인이었다면, 개인 자영업자들이 많아진 느낌이랄까? 물론 개인 자영업자들이 예전에도 많긴 했는데 그때는 누구나 다 하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다면, 요즘은 정말 개인 창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심해 노출도 힘든 것이고, 소비자들은 또 그런대로 정보의 과부하에서 정말 광고가 아닌 맛집을 찾아야 하고. 좋으면서도 안 좋은 점이 공존하는 부분 같다...

맛집 & 카페 2023.09.06

1인 9천원 구성인데 대패삼겹살을 주문하면 계란찜에 된장찌개까지!?

막 먹어도 부담 없는 용산 대박집 대패삼겹살의 매력 점심시간에 고기를 먹은 경험은 많다. 뭐 쉽게 떠오르는 제육부터해서 나름 여기저기 많은 메뉴들에 고기가 있으니까. 근데 삼겹살을 구워서 먹어본 적은 없다. 나름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을 사회생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 다들 1시간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어본 적은 없다. 근데 그 경험을 작년엔가 해봤던 것 같다. 꽤나 낯설고 신기했다. 근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일단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는 것 자체가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 일단 구워서 먹는 것이다 보니 옷에 냄새도 냄새고 뭐 시간도 시간이고. 그리고 나야 술을 잘 못해서 상관없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아쉬울 것이고..

맛집 & 카페 2023.09.05

아시아에서 만나는 프랑스 파리 라뒤레 마카롱

분위기 때문만이라도 다음에 또 가볼 만한 일본 도쿄 라뒤레 마카롱 프랑스 파리를 갔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두 번 가보긴 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몸이 별로 안 좋았어서 딱히 뭔가 기억나진 않는다. 이곳저곳 다니긴 했는데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래서 거의 내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은 첫 번째 여행을 갔을 때이다. 그때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 때였다. 나이키였나 아디다스였나, 그 매장을 들어가서 나시티를 샀던 것 같다. 그리고 에펠탑까지 쭉 걸었다. 노래나 그런 것을 잘 몰랐는데 원래 여기선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알려주기도 해서 나름 신나게 걸었던 것 같다. 그러다 라뒤레 매장을 처음 만났다. 그렇게 안에 들어갔는데 한 명씩 줄을 서서 주문을 했다.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해야 하나..

맛집 & 카페 2023.09.03

마라도 대표 점심 메뉴 생태탕을 서울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밑반찬도 다 직접 만드시는 것 같고, 상호명도 생태탕 전문 마라도여서 더 신뢰가 가는 곳 마라도를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 근데 마라도까지 건너가는 배를 타는 곳은 두세 번 가본 것 같다. 이상하게 저번에 차를 타고 여행했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오토바이 여행을 했을 때도 그렇고 거기는 꼭 들리게 되더라. 가면 항상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복잡하긴 한데, 주차는 그래도 나름 간편하게 했고 오토바이 역시 나름 편하게 둘 수 있었다. 아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쿠턴가. 아무튼 단순 선착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산이 있어서 거긴 가볍게 산책하기엔 괜찮더라. 뷰도 워낙 훌륭하고 말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물론 다음에 또 갈 것이냐 물으면 안 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거기 이상하게 지나가다가 꼭 한 ..

맛집 & 카페 2023.09.02

1초에 한마리씩 팔려서 1초치킨 닉네임이 붙은 고추바사삭 후기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호불호 없이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는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그렇게 많고 많은 치킨 시장에서 그래도 굽네치킨은 자기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워낙 요즘 자극적인 치킨이 많기도 하고, 튀긴 음식 자체는 그 바삭한 맛으로 먹기 때문에 이왕 먹을 거 제대로 먹자는 심리가 있어서인지 여기 프랜차이즈는 잘 생각이 나지 않더라. 근데 나만의 생각도 아닌 것이 어느 정도 매출을 보면 비슷한 것 같다. 굽네치킨 매출을 보면 다른 곳과 비교해서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기도 이렇게나 나오는구나 이런 느낌이랄까. 사실 뭘 배달시켜 먹으면서 매출을 보긴 힘들지만 나름 그런 것에 관심이 있어서 종종 본다. 개인적으로 구운 치킨을 잘 안 먹어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켜서 먹는 ..

맛집 & 카페 2023.08.31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일본 대표 라멘

이치란라멘 키트까지 사서 먹는 사람이 비교하는 현지와 키트 맛 차이 과거가 미화되듯이 사진을 돌이켜보면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미화가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다녀왔던 도쿄 먹방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뒤적였다. 그리고 이때 당시의 사진이 보였다. 밤이 되어가는 시간, 배가 고픈 것은 아니지만 출출했고 라멘 정도 먹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목적지를 하나 찾았고 거길 향해 걷고 있었다. 그러다 이 건물의 모습과 조명, 하늘의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아봤다. 근데 사실 이 사진을 담는 것은 순간이었다. 내가 여기 근처 카페에 앉아서 이 모습을 즐긴다거나 그런 시간도 아니었다.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근데 문득 이 사진을 보고 '아 행복했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

맛집 & 카페 2023.08.31

제과제빵 40년 장인이 매일 만드는 푹신푹신한 소금빵

파주 적성면에 위치해 아는 사람들만 찾고 있다는 베이커리 카페 삼성당 날은 엄청 좋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날이다. 그래도 쓰러지거나 그럴 정도는 아니었기에 꾸역꾸역 할 일들을 했다. 근데 카페 간 것도 할 일로 쳐야 하나? 뭐 그래도 나름 일정을 미리 짠 것이니까, 갑자기 움직인 것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근데 여길 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밥을 먹다가 커피 한잔할 생각이 났고, 친구가 여기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자기 자주 간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거기 가서 커피 한잔하자고 말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바로 실내에서 쉴만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번 장맛비가 끝나면 선선한 가을이 올 것 같은데 이때만 하더라도 낮 기온이 30도는 기본으로 넘어가는 아주 무더운 날씨였다. 그래서..

맛집 & 카페 2023.08.29

여수 굴국밥 전문점에서 먹어보는 제육볶음 맛은 어떨까?

의외로 잡내 없이 너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제육볶음 날씨가 선선해지니 진짜 안 좋았던 컨디션도 돌아온다.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먹는 이야기를 쓰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유도 없었지만, 근 한 달간 몸이 정말 안 좋았다. 그래서 실제로 정기검진까지 예약을 할까 전화도 했었다. 아마 거기서 바로 예약이 가능했으면 아마 날짜까지 잡았을 것 같은데 다른 이유로 잠시 생각을 해야했다. 그 뒤로 다행히 몸이 괜찮아졌다. 의심이 가는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더위를 먹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것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다. 온열질환 증상을 봐보니까 내가 3주간 겪었던 증상과 동일하더라. 정말 그 기간 동안 몸에 힘도 안 나고 힘들었다. 그래서 운동도 좀 쉬고 그랬다. 필라테스는 꾸역꾸역 나갔지만 무리가 ..

맛집 & 카페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