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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7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전통딴뚝칼국수

직접 담근 된장과 국내산 해산물로만 육수를 내는 태안 안면도 전통딴뚝칼국수 오랜만에 서해안 여행을 떠났다. 사실 이번 여름엔 제대로 된 물놀이를 즐기지 못했다. 하다 못해 물에 들어가거나 계곡에 발이라도 담궜어야 했는데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다. 물론 짧은 시간 즐길 여유는 있었지만, 그 물놀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 그런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쉽다. 이제 여름도 끝났고, 여기서 제일 베스트는 겨울에라도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가는 것인데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이상하게 동남아 여행은 혼자 가긴 싫더라. 아무튼 그런 계획을 품고 있고, 조만간 일일 수영이라도 참여해서 수영을 해보려고 한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라도 대체하여 욕구를 해소해야겠다..

맛집 & 카페 2023.10.02

가을 입맛 돋구는데 제격인 청국장 비빔밥

강된장 스타일로 자작하게 비벼 먹으면 한 끼 뚝딱인 청국장 비빔밥 무더위가 끝나가니 확실히 입맛이 돌아온다. 입맛이 돌아와서 다행인데 또 걱정이다. 힘들게 운동하면서 뺀 살이 다시 금세 찔 것 같아서.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야 그나마 좀 다행이라면 다행이긴 한데, 이게 고생은 몇 개월 하는데 원 상태로 돌아오는 것은 며칠이면 된다. 뭐든 꾸준하기는 어렵지만 다이어트는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꽤 높은 것 같다. 그래도 한 여름에 너무 못 먹어서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도 적게 먹게 되는 것 같다고 하소연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얼마 전에 뷔페를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거기서 나름 1인분 값을 해내었다.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다시 여기서 살이 찌면 억울하니까 운동을 ..

맛집 & 카페 2023.10.01

빵순이라면 꼭 가봐야 할 서울 5대 빵집 쟝블랑제리

1996년부터 서울대 후문에 위치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쟝블랑제리 본점 후기 서울대입구 이 쪽을 살면서 별로 가본 일이 없었던 것 같다. 뜻밖에 잠깐 다녔던 회사가 관악구에 위치하여 그쪽은 갔었던 적은 있지만, 정말 마을버스가 다니는 이곳까지는 그때도 잘 안 왔던 것 같다. 아마 자취를 한다거나 이 근처에 일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서울에 산다고 하더라도 나처럼 여길 자주 안 와 본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뭔가 연이 있지 않으면 놀러 오기엔 뭔가 없는 동네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관악산 간다고 잠시 들렸던 적이 있는 것 말고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오늘은 맛집을 가기 위해 이 동네를 방문했었고, 밥을 다 먹고 난 뒤에 디저트가 땡겼다. 친구가 근처 유명한 빵..

맛집 & 카페 2023.09.30

녹진한 국물이 일품인 용산 붙들네 콩나물뼈해장국

국물 하나는 제대로 맛을 낼 줄 아는 용산 붙들네 감자탕 메뉴를 잘 안 먹는지가 꽤 되었다. 근데 아마 이 메뉴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 그 이유는 예전에 초창기에 나왔을 때 엄청나게 먹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 감자탕 체인점이 갑자기 몇 년간 엄청나게 장사가 잘 되었을 때가 있었다.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새벽에도 다들 해장하기 위해 꼭 들리고 그러더라. 우리 동네에만 국한되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동네는 그랬다. 친구들도 새벽에 집 들어가기 전에 꼭 여길 먹고 들어가고 그러더라. 단순 그런 해장용이 아니더라도 저녁 외식으로도 먹고 점심으로도 먹고. 괜찮은 가격에 뚝배기에 가득 찬 고기, 그리고 국물까지 있어서 그런지 다들 정말 좋아했다. 나 역시도 그렇고. 그래..

맛집 & 카페 2023.09.29

3만원이 넘는 돈까스.. 이 가격에도 줄 서서 먹는다는 돈카츠 맛집

먹어본 사람들은 안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돈까스 사실 메뉴 하나에 몇만 원이 넘어가면 먹기 쉽지가 않다. 일단 여러 이유가 있겠는데, 이렇게 비쌀 경우 그냥 가서 먹기엔 이미 대기가 많아 대부분 실패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겠다. 예약을 한다는 것은 내가 거기를 가기 위해 그 시간을 비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냥 생각이 날 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리고 비싼 금액을 지불할수록 사람이 그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생긴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리뷰를 더 꼼꼼히 살펴보고 갈지 말지 고민을 하게 되겠다. 이러한 여러 장벽을 넘고 갔을 때 만족을 하면 다음에 누군가를 데리고 가고 싶어져 알아서 소문이 나는 것이고, 실망을 하게 되었을 땐 오기 전 노력했던 것만큼 반대의 마음이 생..

맛집 & 카페 2023.09.25

만원에 국내산 보쌈이 무한리필 되는 용산 장군보쌈

밑반찬으로 된장찌개에 양념게장까지 나온다!? 만원이라는 금액 자체가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닌데, 요즘은 만원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물론 아직까지도 뭐 이것저것 할 수 있긴 하겠지만 예전이랑 비교해서 체감적으로 많이 낮아졌다. 예를 들어 예전이면 만원 한 장을 써서 점심을 해결하고 몇천 원 남은 것으로 뭔가를 먹거나 다른데 소비하거나 그럴 수 있었다. 근데 요즘 같은 경우는 거의 만원 한 장을 꽉 채워서 하고 나니, 그 이후에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 느낌이다. 아마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심지어 만원이 넘어가는 곳도 많고 하니까.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사람들이 최대한 가성비를 쫓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소비 자체를 줄인다기보단, 내가 원하는 목적의 소비를 ..

맛집 & 카페 2023.09.24

일본 대표 가정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동

관광객도 호불호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 가정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동 예전에는 원래 가려던 곳을 못 가면 많이 아쉬웠다. 가기로 했다는 것은 그전부터 계획을 세웠다는 것인데 단순 못 가는 것도 못 가는 것인데, 그 계획이 흐트러지는 것이 싫었다. 근데 이제는 못 가려던 곳을 못 간다고 그렇게 많이 아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기회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겠다. 일단 첫 번째는, 기존 내 성향과 반대되는 삶을 원하게 되었다는 것. 나의 기존 성향을 고집하면서 살아와서 많은 것을 얻었다. 정말 많이 변했고 얻었다. 그러나 항상 양면성이 존재하듯이 반대의 것들도 커져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중간 지점을 찾아야겠다 생각했고, 기존의 것을 고집하지 않고..

맛집 & 카페 2023.09.21

직접 담근 묵은지로 만들어지는 고기 듬뿍 김치찌개

밑반찬이 다양한 종류로 나와 이것저것 실컷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김치찌개 집 작년부터였나. 소화기관이 급격히 약해졌다. 뭐 이전에도 안 좋았을 수 있겠지만 급 체감이 왔다. 그래서 나름 안 좋은 습관들을 고친다고 고쳤는데 쉽게 나아지지 않더라. 그러다 원래 건강검진 받던 곳이 아닌, 동네에서 위내시경을 한 번 했고,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딱 한마디만 해주셨다. 밥을 먹고 30분 뒤에 누으라고.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보이는데, 그거 때문에 속이 계속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 뒤로 그것을 지키니 정말 체하는 빈도수가 확 줄어들었다. 원래라면 소화제를 이쯤 먹어야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안 먹고 그랬으니까. 물론 이게 정상이긴 하지만. 난 의사 선생님 말씀보다 30분 더 지켜서 1시간 뒤에 눕고..

맛집 & 카페 2023.09.18

만원이면 네명까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용문시장 부산어묵

최근 가봤던 가게 중에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었던 용산 용문시장 부산어묵 사실 요즘 여기저기 가성비 맛집을 간다고 하더라도 지역이나 위치에 따른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정말 그냥 그 동네에서 유명한 식당을 가는 것보다 일반 동네에 있는 시장을 가는 것이 훨씬 더 양이 푸짐하고 퀄리티가 높게 나올 수 있다. 물론 이것도 나름 잘 골라서 가긴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지역을 놀러 가면 시장을 꼭 가본다. 근데 그 시장을 갈 때마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전율이 좋지 않아 재료 상태가 더 안 좋은 곳을 경험하기도 했고, 괜히 이런저런 이벤트를 한다고 사람은 몰려 가격은 비싸지만 오히려 퀄리티는 떨어지는 그런 곳들도 있으니까. 근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개인적으로 양 ..

맛집 & 카페 2023.09.17

청양고추가 듬뿍 올라간 마늘간장치킨

새콤달콤해서 감칠맛 있는 떡꼬치도 필수!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이 친구랑 만날 때는 이 친구가 저렴하게 구매해 준 호텔 뷔페를 간다거나, 같이 축구 연습을 할 때이다. 이날은 축구 연습을 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발목을 다쳐서 거의 2~3개월 간 축구를 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풋살이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근데 두 달 정도 지나고 나서 한번 연습이나 해볼까 싶었고, 친구와 날을 잡았다. 그렇게 보호대를 차고 연습을 해봤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물론 무리할 순 없었지만. 그렇게 한 30분 정도 연습을 했을까. 오늘 그만하자고 하고 저녁을 먹으러 떠났다. 원래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걸어서 가기엔 좀 부담스러웠다. 나도 거기가 너무 먹고 싶긴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나서인지 ..

맛집 & 카페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