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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옛날식 짜장면과 탕수육

고춧가루 툭툭 뿌려서 먹는 담백한 옛날식 짜장면과 탕수육 일식, 양식, 한식, 중식 중에 요즘 가장 꽂힌 분야를 택하자면 중식인 것 같다. 사실 중식에도 요리 종류가 다양한데 많이 즐겨본 것은 없다. 코스 요리 먹을 때나 그나마 이것저것 즐겨봤지 매번 먹는 것은 짜장면 아니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겠다. 그나마 요리를 추가한다면 깐풍기정도? 최근에 사천 탕수육을 먹었었는데 매콤하니 꽤 맛있더라. 그래서 이것만 먹을까 싶기도 했는데 그정돈 아니고 오리지널 달달한 탕수육도 생각이 났다. 아무튼 이렇게 중식에 많이 빠져있는 것 같다. 원래 양식을 제일 좋아했는데 순위가 많이 밀려났다. 피자나 햄버거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인가? 스테이크도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 대체가 되기도 하고. 파스타가 그나마 당기는데..

맛집 & 카페 2023.11.02

가격은 사악해도 맛 때문에 찾게 된다는 BBQ 자메이카 통다리

처음 나왔을 당시 맛과 손바닥만한 크기로 인기몰이를 했었던 BBQ 자메이카 통다리 최근 몇 년간 가장 쇼킹했던 치킨을 말하라고 한다면 BHC 뿌링클 치킨이 아닐까 싶다. 이거 생각해 보니 언제 출시했지. 검색해 보니 2014년에 출시했다고 한다. 벌써 나온 지 10년이 다 돼 간다. 이렇게 보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 나오자마자 정말 엄청나게 꽂혀서 일주일에 두 번씩 시켜 먹고 그랬는데. 근데 그 당시엔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진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꽂혀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BHC 뿌링클이 원탑이고 그다음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좋아서 계속해서 먹게 된다고, 사람들이 왜 먹지 왜 먹지 하면서도 맛있어서 시켜 먹게 된다는, 오늘 소개할 이 치킨이 두번째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 치킨..

맛집 & 카페 2023.10.30

45년간 미국 대사관을 책임졌던 사장님의 정통 아메리칸 브런치

조지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 내한 당시 디저트와 에피타이저를 만드셨던 패스트리쉐프 오랜만에 혼자 편안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편안한 시간까지는 모르겠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근데 요즘은 이상하다. 원래 개인적으로 날씨 운이 없는 편이었다. 뭔가 어딜 놀러 갈 때면 비가 오거나 뭐 화창하지 않거나 그러더라. 태풍이 오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우산을 챙길 일이 없는데 꼭 비가 와 우산을 챙기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냥 나는 날씨운이 없구나 싶었다. 근데 최근에 다녀온 여행도 그렇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춥거나 덥지도 않고 비가 오거나 그렇지도 않고 정말 딱 좋더라. 그래서 내 날씨 운이 다시 돌아왔나 싶었다. 근데 돌이켜보니 날씨운은 좋아지고 다른 게 안 좋아졌다. 바로 컨디션. 평소 멀쩡..

맛집 & 카페 2023.10.29

바삭함이 살아있는 국내산 등심 빵가루 튀김 돈까스

소스도 맛있고 식감이 좋아 중독성 있는 빵가루 튀김 돈까스 확실히 요즘 먹는 양이 늘어났다. 여름에 한창 못 먹었을 때, 진짜 과장을 조금 더 해서 두 입, 세입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배가 부르다기보단 그냥 숟가락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은 평소보다 더 늘어나니까 급격하게 살이 빠졌다. 살을 의도하려고 뺀 것이 아니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했더니 저절로 살이 빠졌다. 그래서 당시엔 크게 스트레스나 힘들었던 것도 없었다. 오히려 너무 빠져서 걱정을 했다. 그래서 계속해서 피곤하고 무기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잠이라도 잘 자야 체력 회복이 될 텐데 잠도 잘 못 자고 그랬으니. 그랬는데 선선한 가을이 오고 요즘 식욕이 폭발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오히려 요즘은 식욕을 잠재우려고 노력하고 ..

맛집 & 카페 2023.10.28

허영만 백반기행 태안 편에서 인정 받은 자연산 오대감튀김

근처 다른 가게들은 다 호객행위에도 여긴 안해서 더 믿음이 갔던 태안 자연산 오대감튀김 호객행위에 대한 인식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우선 호객행위를 해서 간 곳들 중에 여태까지 성공했던 적은 없다.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만족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이게 데이터가 적긴 한 것이, 애초에 좀 찾아서 가다 보니 호객행위 유혹에 넘어가 가게를 들어간 적이 별로 없어서 좀 섣부른 판단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친구들끼리 가거나 귀찮을 경우, 호객행위를 하는 곳에 흥정을 하고 들어가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와 여기 정말 잘 왔다' 이랬던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래도 '뭐 나쁘지 않네' 이랬던 적이 보통이었던 것 같다. 근데 최악으로 안 좋았던 곳은 을왕리에 갔었을 때인데 나름 횟집 ..

맛집 & 카페 2023.10.26

사르르 몸을 녹여주는 뜨끈뜨끈한 곰탕

확실히 국밥 집들은 김치가 맛있어야 맛집이다 사실 어느 가게에 갔을 때 메뉴가 다양한 것보다 정말 단일 메뉴 하나만 판매하는 곳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뭐 여러 메뉴를 판매하면 그 가게는 맛집이 아니다 이런 논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다 잘하니까. 하나가 맛있으면 전체적으로 다 맛있겠다. 다만 여러 메뉴를 판매하는 곳들이 뭐 하나 뚜렷한 것 없이 여러 개를 판매하니까 그런 인식이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말하면서도 뭔가 비슷한 말을 한 것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가 다르다. 아무튼 내가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그런 곳에 가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돼서다. 특히 혼밥을 할 경우에 이 메뉴 저 메뉴 다 먹어보고 싶은데 먹을 수 없어서 ..

맛집 & 카페 2023.10.25

서울대 학생들이 줄 서서 먹는 파스타 들어간 닭볶음탕

핫플레이스 샤로수길에서 당당히 맛집으로 인정받은 셰프박명주브라더 요즘은 평일에 약속을 거의 안 잡고 있다. 약속을 잡을 수가 없다. 이미 약속이 있어서. 월, 화, 수, 목의 경우 대부분 퇴근 후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좀 쉬다가 운동을 나가고 있다. 뭔가 이 루틴이 자리가 잡혔다. 그리고 운동을 빠지면 의도한 것은 아닌데 다음날 괜히 뭔가 놓친 것 같고 살짝 우울하고 그렇더라. 그래서 왜 그런지 살펴보면 전날 운동을 안 갔었다. 뭔가 해야 할 것을 안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나 보다. 그렇게 평일을 바쁘게 보내고 주로 금, 토, 일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사실 자유롭게 보낸다고 해봐야 뭔가 일정을 짜고 움직이긴 하지만. 일정을 안 짜면 오히려 뭔가 더 불안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무튼 ..

맛집 & 카페 2023.10.24

고양이가 지키고 있는 횟집에서 먹는 알탕과 자반구이

백반 스타일로 점심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 대포항 회 티스토리에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응원하기로 창작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기능인 것 같다. 사실 뭐 나에게 큰 해당 사항은 없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뭔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살짝은 되는 것 같다. 실제로 나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오겠지.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요즘 날이 부쩍 추워졌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제 10월 중순이 조금 지난 이제부터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다. 사실 매번 새로운 시작이긴 한데 이번엔 마음가짐을 제대로 먹어야겠다. 왜냐하면 진짜 새로운 시작이니까. 사실 뭘 시작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마음가짐을 이렇게 먹은 것만으로도 다행이겠다. 결과도 예측할 수 없지만 그냥 한 걸음..

맛집 & 카페 2023.10.23

클래식한 국내산 삼겹살을 맛 보고 싶을 땐 서오릉 돼지집

고기 자체가 질이 좋고 신선함이 느껴졌던 서오릉 맛집 돼지집 원래 가려고 했던 삼겹살집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휴무였다. 그래서 다른 알아둔 곳을 가려고 하니까 도착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 그렇게 저녁까지 먹으면 집에 돌아가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 사실 서오릉 여기에 꽤나 맛집이 많다. 내가 여기 경기도 고양시 쪽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근데 나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주변에 지인들이 어떤 모임이나 맛집을 간다고 해서 어디 가냐고 물으면 이쪽 지역 링크를 많이 주더라. 여기가 차도 안 막히고 또 가게도 크게 크게 운영해서 나름 쾌적하고 퀄리티도 많아서 여러모로 좋다. 뭔가 이 지역 자체가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이랄..

맛집 & 카페 2023.10.15

쌀쌀해진 날씨 뜨끈뜨끈한 우동 한끼 하기 좋은 제일제면소

기대했던 것보다 퀄리티 좋게 나와 깜짝 놀랐던 제일제면소 우동 정식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어제는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산책을 좀 하자고 했다. 근데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삐진 것 같다고 빨리 가봐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역까지만 걸어가자고 했다. 그렇게 걸으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친구를 보내고 나는 조금 더 걷다가 집에 돌아왔다. 거의 막차 시간이 되었는데 택시를 타기엔 애매한 거리여서 빨리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보다 조금 더 일찍 오게 된 것 같다. 근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더라. 사실 어제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조금 아팠다. 그래서 내가 오늘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하기도 했고 그래서 목이 아픈 줄 알았다. 근데 이게 찬 공기가 ..

맛집 & 카페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