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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몸보신하기 제격인 정일품 삼계탕

땀 흘리면서 먹어도 다 먹고 난 뒤 개운해지는 정일품 삼계탕 신기하게도 가끔 포스팅의 음식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먹은 시기는 각기 다른데 뭔가 그날 손이 가서 포스팅을 하면 전날에 했었던 메뉴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치킨 포스팅을 했으면 또 치킨 포스팅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 오늘은 비록 같은 라인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메인 재료가 같다. 어제는 교촌치킨 포스팅을 했지만 오늘은 삼계탕 포스팅을 업로드해보려고 한다. 사실 삼계탕을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니다. 원래 자주 가는 오프라인 가게가 있었는데 거길 안 간지가 꽤 되었다. 딱히 갈 일이 없기도 했는데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하더라. 확실히 먹는 것이나 여행이나 단순 맛이나 즐거움 때문이라기보단 누구와 함께 하는지, 그때의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

맛집 & 카페 2023.07.06

기존에 먹어왔던 간장치킨과 결이 다른 교촌치킨 블랙시크릿

치킨에 치즈 한가득 들어있는 퐁듀치즈볼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림스치킨에 빠진 뒤로 오랜만에 다른 치킨을 먹는다. 사실 치킨 자체도 좀 오랜만에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림스치킨의 경우 배달은 하지 않고 매장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지점만 그런 것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뭐 혼자 홀에 가서 먹을 수도 없고, 포장해와서 먹는 노력도 한두 번이지 매번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그때그때 먹지 못하고 나름 날을 잡고 먹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치킨에 좀 갈증이 있는 상태랄까. 요즘 피자가 꽂히긴 하더라도 그래도 치킨은 주기적으로 먹어주긴 해야 하니까. 하다 못해 닭강정이라도. 아무튼 그렇게 한 곳에만 빠져있다가 오랜만에 타 프랜차이즈 치..

맛집 & 카페 2023.07.05

인생 갈치조림이라 확신할 수 있는 제주도 갈치공장

한 번 다녀오고 제주도 놀러 가는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있는 제주도 갈치공장 2박 3일간의 바쁜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마지막 날. 원래 마지막 날의 경우 거의 자다 짐을 싸고, 바로 나와 공항 쪽을 가기 때문에 대부분 뭘 했던 적이 없다. 짜투리 시간이 있는다고 하더라도 뭔가 공항에 미리 가 있는 것이 마음 편하지 그 시간을 잘 활용할 수가 없겠더라. 그나마 국내여행의 경우 대충 상황을 아니까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편인데 해외에 있을 경우에는 거의 잘 이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애초에 2박 3일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도 시간을 늦은 시간으로 잡았다. 마지막까지 좀 움직이다가 오자고 말이다. 그래서 늦은 비행기 시간 덕분에 여유가 좀 있긴 했는데 ..

맛집 & 카페 2023.07.04

주문 전 바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한상차림으로 보여주는 도쿄 카페

여기가 딱 일본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Ginza West Aoyama Garden 이번 일본여행의 초점은 나에게 카페투어였다. 저번 여행에서 제대로 된 카페투어를 하지 못했다. 근데 그 이전에도 동일했다. 분명히 목적은 카페투어였는데 그게 달성되지 않았다. 나름 다닌다고 다녔는데 그래도 내 생각만큼은 안 되더라. 그 이유를 살펴보니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 바로 카페를 가면 디저트를 많이 못 먹으니까 소화시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그렇게 소화를 시키려고 쇼핑을 하거나 좀 걷게 되는데 그 시간 텀이 길어지게 되면서 생각보다 일정이 짧아져서 두 번 갈 생각을 했다면 한 번만 가고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차라리 밥을 조금만 먹을 생각을 하고 디저트 배를 더 많이 남겨두었다. 음..

맛집 & 카페 2023.07.03

당일 도축, 당일 재료 소진 원칙 하나로 맛집으로 거듭난 발산 한우진곱창

평일, 주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오픈하면 웨이팅이 있는 발산 한우진곱창 곱창을 즐겨먹는 사람까진 아니었다. 그래도 나름 주기적으로 이 메뉴들을 먹어왔다. 원래 자주 가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가게를 그래도 두세 달에 한 번 정도는 갔던 것 같다. 분기에 1회는 꼭 가는 느낌? 그렇게 주기적으로 먹었다가 그 가게가 사라지고 어떻게 하다 보니 먹는 틈을 놓치게 되었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잠시 잊고 있었다. 딱히 갈 상황이 생기지도 않았고 어딜 가야 할지도 애매했고. 또 오랜만에 먹는 음식은 괜히 아무 곳이나 가기보단 제대로 하는 집을 가서 제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그러다가 이날 쉬는 날이었나, 갑자기 곱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를 급 소환해서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맛집 & 카페 2023.07.02

무더운 여름, 집에서 즐기는 오리지널 미국식 피자

치킨보다 요즘 더 먹고 싶어지는 파파존스 피자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면, 그때서야 여름이 왔음을 체감한다. 사실 한 달 전부터 날이 덥긴 했었다. 그냥 햇빛 쨍쨍할 때 걷다가 '이렇게나 덥다고?' 이랬었는데 그래도 에어컨을 틀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오늘 폭염 경보였나, 경계였나 아무튼 그런 뉴스가 뜨고 실내가 너무 더워져서 에어컨을 켰다. 진짜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이런 날 머리를 감고 말릴 때면 정말 저절로 땀이 난다. 씻어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 시간이 가는 것은 싫지만 빨리 가을이 오기를 바라본다.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열심히 돌아다니고 산책해야지. 물론 지금도 즐겨야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야외에 나가기가 쉽지 않을 때, 집에서 편하게 기분을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배달..

맛집 & 카페 2023.07.01

딱 두시간, 도쿄 가는 길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모셔볼게요

피크 찍었다가 점점 내려오는 일본 비행기 가격, 기내식과 함께 출발해봐요 한국을 떠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 대한항공을 말할 것이다. 한때 다녀보고 싶었던 회사이기도 했고. 물론 내가 원한다고 하더라도 갈 수 없는 회사였지만. 이렇게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소비자로 있었지 주식을 1주도 산 적은 없다. 애정과 주주는 또 별개인 것이니까. 여길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것 없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럴 때 대한항공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모든 항공사가 다 자기만의 매력이 있지만 나의 니즈엔 대한항공이 맞았다. 그래서 돈을 더 주고 나서라도 여길 이용하고 싶었다. 매번 체크카드만 쓰던 내가 신용카드를 쓰게 해 준 것도 이 대한항공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

맛집 & 카페 2023.06.29

2인 구성 5만원이 넘는 중식집은 어떻게 음식이 나올까?

김포공항 롯데몰에 새로 생긴 Chai797Plus 다녀와봤어요 요즘 슬슬 밀리고 있지만 한때 자주 갔던 김포공항 롯데몰이다. 슬슬이 아니라 아예 밀렸겠다. 고양 스타필드에 말이다. 요즘은 시간이 나면 고양 스타필드에 가고 있다. 가서 딱히 하는 것은 없다. 옷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트레이더스에 가거나. 뭐 김포공항 롯데몰에 와도 똑같다. 영화를 볼 때도 있고 옷을 구경할 때도 있고. 근데 여기서 마트 구경을 하진 않는다. 뭔가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의 감성에서 큰 점수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다른 것은 비슷한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보다는 메가박스에 좋아하는 갈릭팝콘이 있어서 그 부분도 다르다. 옷 매장의 경우 비슷하게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츄리닝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양 스타필드가..

맛집 & 카페 2023.06.27

일본 가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대표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

이상하게 일본 놀러 갈 때마다 꼭 먹게 되는 모스버거 내가 처음 일본여행을 갔을 때였나. 친구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곳이 있었다. 아니다. 가기 전부터 먹자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도착하고 나서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저기 꼭 가봐야 한다고 말해주었던 것 같다. 그 친구도 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는 편은 아니어서 이 기억이 맞겠다. 그렇게 친구랑 여행을 하다가 그렇게 처음 이 햄버거 집을 방문했던 것 같다. 막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희소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는 못 먹고 해외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그때만 하더라도 일본여행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신기하게 다가왔으니. 근데 실제로 맛이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때도 가성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첫 경험이..

맛집 & 카페 2023.06.26

이미 대기필수인데 성시경 먹을텐데 이후 더 먹기 힘들어진 이조순대국

시장 한복판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만석 행진 중인 용산 용문시장 이조순대국 순대국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날이 나에게 올 것이라 상상한 적이 없다. 사실 최근 1~2년을 제외하고는 딱히 많이 먹은 기억도 없다. 그냥 막연하게 떠오르는 것은 회사에서 점심에 먹으러 가야할 때 정도? 근데 그건 뭐 어쩔 수 없으니까 제외하고, 내가 의도적으로 먹으러 간 경험은 친구들이 군대를 가기 전에 먹으러 가자고 해서 엄청 예전에 그렇게 찾아간 적 말고는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만큼 나에겐 생소한 메뉴라는 것이다. 근데 이제는 이 메뉴를 찾아서 먹으러 다니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먹는 것은 아니다. 내 인생 기준 제일 맛있는 순대국 가게가 김해에 있는데 거길 매번 갈 수 없으니. 근데 김해에 갈 때마다 그 ..

맛집 & 카페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