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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12

도쿄에 가야 하는 이유, 쿠시카츠 오마카세 타츠키치

나만 알고 싶어 저장해둔, 신주쿠 타츠키치 히비야점 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긴 하나, 일본에 놀러 가는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하는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오마카세의 경우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오히려 한국에서 먼저 인기를 끌어서 일본에 가게 되면 해당 서비스를 경험해볼까 하는, 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있는 문화이기도 하겠다. 나의 경우에도 한국에서 오마카세 서비스를 처음 경험해봤다. 그래서 나중에 일본에 가게 되면 한번 현지에선 어떻게 나오는지 경험해볼까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뭔가 혼자 놀러 가는데 굳이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더라. 그래서 나중에 누군가와 일본에 가게 되면 아마 유명한 곳을 찾아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와보지 않을까 싶다. 듣기론 퀄리티나 그런 것은 너무 좋은데 그..

맛집 & 카페 2024.03.24

겉바속촉 매니아들은 필수 입장 해야하는 오코노미야끼

도쿄 오다이바 해변에 위치한 츠루하시 후게츠 오코노미야끼 일본여행 거의 마지막 날이었을 것이다. 아마 이날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에 한국으로 오전에 일찍 돌아가거나, 아니면 비행기가 늦은 시간 비행기였거나. 아마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는 날이었을 것 같다. 원래면 이른 시간에 돌아오는 것을 택했을 텐데, 이때는 그냥 간 김에 더 있자 싶어서 늦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택했고, 그 짬이 나는 일정에 도쿄 근교라고 하기엔 너무 가까운 오다이바 해변에 다녀오기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걸어서 이동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뭔가 이날은 또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싶었나 보다. 숙소에서 나와 큰길로 향했고, 그렇게 지나가는 택시를 하나 잡고..

맛집 & 카페 2024.03.02

모든 메뉴가 1000엔인, 60년 넘게 장사 중인 도쿄 중식집

근처에 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는, 60년이 넘게 장사 중인 도쿄 중식집 이번 일본여행 중 나 혼자만의 목표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도쿄 현지인들이 가는 중식집에 가보는 것. 내가 잘 못 찾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일본에서는 한국에서만큼 중식집이 많지가 않다. 한국에서는 카페보다는 아니지만, 길 건너면 쉽게 중식집을 찾을 수 있는데 일본에선 그렇지 않더라. 근데 이건 내가 검색을 잘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찾을 땐 찾기 쉽지가 않았다. 검색해서 나오는 중식집들은 대게 모임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았다. 그런 곳을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나는 로컬 같은 중식집을 가보고 싶었다. 모든 나라에 차이나타운이 있을 정도로, 중식..

맛집 & 카페 2024.01.04

현지인만 찾는 도쿄 스시 명가에서 즐기는 5천엔 오마카세 초밥

츠키지 아오조라 산다이메 초밥집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곳! 일본에 가면 대표적으로 꼭 먹는 음식들이 있다.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와 같은 간식부터 해서 장어덮밥, 라멘, 텐동 같은 식사류도 있겠다. 오사카나 다른 도시에 가면 아니더라도 도쿄에 가면 꼭 몬자야끼를 먹어줘야 하고. 사실 오사카에 갔을 때도 파는 가게가 많이 없긴 했지만 몬자야끼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어딜 가든 꼭 먹어보는 것도 좋긴 하겠다. 확실히 비주얼부터 맛까지 이색적이긴 해서. 근데 위에 말했던 모든 메뉴들을 갈 때마다 먹진 못한다.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이번에 가면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보다는,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언제든지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막 정말 시간 타이트하게 쪼개가면서 먹으려고 하진 않으..

맛집 & 카페 2023.12.27

도쿄 가서 안 먹으면 후회한다는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기존 장어덮밥은 잊게 만드는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 도쿄에 도착했다. 사실 예전엔 여행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서, 그 여행 리스트만 올리곤 했었다. 아마 그렇게 카테고리를 정리해두면, 나중에 누군가 봤을 때 도쿄 리스트만 쭉 보고 참고하기 쉬웠을 것이다. 근데 지금은 그냥 맛집 카테고리 안에 하나로 쭉 올리다 보니, 그렇게 하나씩 보기는 힘들겠다. 그래서 메뉴명을 검색해서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사실 그렇게 하나하나 검색하기는 쉽지 않겠다. 내가 뭘 먹어야겠다 하고 타겟하고 들어가는 것이니까. 대부분 그냥 둘러보다가 여기 맛있겠다 이러면 선택하고 그러지 않나? 아무튼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세분화해서 리뉴얼하기엔 늦은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언제 날 잡고 정리해 볼까. 혹시 이와 관련해 의견 있..

맛집 & 카페 2023.12.13

한 그릇 10만원, 성게알 5종 우니동 끝판왕을 만나고 오다

츠키지 수산시장 우니토라 나카도오리점 (TSUKIJI ITADORI UNITORA) 4~5월의 도쿄도 정말 더웠다. 밤에는 그래도 선선해서 괜찮았는데, 아침과 낮 햇빛이 쨍쨍할 때는 더웠다. 살짝 땀도 날 정도? 그래도 뭐 8~9월과는 비교할 수 없겠다. 사실 9월에 한 번 더 가볼까 싶었는데 9월 기온을 봐보니까 도쿄가 28~30도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8월보다 한 2~3도만 낮은 수준이어서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큰 차이가 없겠다 싶어 여행 계획을 그만두었다. 추석 전에 한번 다녀와볼까 싶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10월이 되어서 가을이 왔을 때나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여름은 한국도 워낙 더웠어서 막상 일본 여행을 8월에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한국이 더 덥다고 말하는 ..

맛집 & 카페 2023.08.24

혼밥러들을 위해 1인 좌석만 제공하는 도쿄 야키니쿠라이크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가성비 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도쿄 맛집 야키니쿠라이크 요즘 날이 무척 덥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야외활동 포함해서 뭔가 여행 생각도 덜 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더위도 이제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점점 줄어들 것이니 그때에 맞춘 여행을 한 번 더 계획해 봐야겠다. 사실 도쿄를 가야 할 이유가 있는데 저번에 갔을 때 지진을 겪어본 뒤로 가도 되나 싶더라. 물론 외국인이 우리나라 여행을 올 때 미사일 걱정을 하는 것처럼 그런 비슷한 걱정이라곤 하는데, 일본 내에서도 조만간 큰 지진이 한번 올 것이라고 내국인들이 말을 하니까 좀 걱정이 된다. 이게 아예 안 겪어봤으면 모르겠는데, 한 5초 정도 흔들림을 겪고 나니까 그 체감이 다르다. 근데 뭐 목적이 있는 여행이니까 그런 것은..

맛집 & 카페 2023.08.04

여태 먹어왔던 장어덮밥과는 차원이 달랐던 도쿄 히츠마부시 빈쵸

도쿄 마로니에 게이트 긴자 12층에 위치한,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쵸 장어덮밥 후기 일본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장어덮밥. 이 메뉴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곳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실제로 그 매장에 가서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단일 메뉴 가격이 5만 원이 넘어도 웨이팅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인데 이상하게 한국에서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솔직히 한국에서 먹나 일본에서 먹나 그 가격은 같은데 말이다. 근데 한국에선 먹어보지 않아 가격 대비 퀄리티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잘 모른다. 사진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먹어봐야 아는 것이니까. 근데 경험을 안 해 본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일본에서 먹는 것이 가격 대비 더 퀄리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

맛집 & 카페 2023.06.11

일본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현대식 야키토리 식당

Yakitori Shouchan 현지인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야키토리 맛집 비가 오다 안 오다 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산을 쓰고 걸어오다가 롯폰기에 도착해서는 비가 그쳤다. 롯폰기를 온 이유는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서. 솔직히 이게 그렇게 크게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느낌? 근데 일본 도쿄에서는 뭔가 이 자체가 하나의 관광이 되어서 이 시기에는 꼭 이걸 보러 오는 느낌이었다. 현지인도 그렇고 관광객도 그렇고. 난 이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이렇게 경험할 수 있었다. 근데 예전에 오사카에 놀러 갔을 때도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보곤 했는데 아무튼 일본 전체적으로 뭔가 시기에 맞춰 이렇게 꾸미는 것 같았다. 한국을 막연하게 떠올렸을 때 청계천..

맛집 & 카페 2023.06.02

도쿄에서 정통 돈까스가 먹고 싶다면 돈카츠마이센을 가보자

일본여행 중 먹는 정통 일식 돈까스 돈카츠마이센 아오야마 본점 방문 후기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가본 나라가 일본이다. 사실 여행 갈 기회 자체가 일 년에 몇 번 없고 그럴 때마다 안 가본 곳을 가려고 하다 보니 가봤던 나라를 다시 가기 힘든 게 사실이다. 뭐 일이라든가 가족 등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일본의 경우 뭐 연고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적인 관계로 얽힌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게 되었다. 단순 가까워서 갔다기보단 여러모로 나의 감성과 맞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또 가게 되고. 물론 가까운 것도 한몫했다. 가깝다는 것 자체가 비행기 등 여러 경비를 줄여주니까. 또 최근엔 엔저로 인해서 비용적인 세이브가 되기도 하고. 또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나라 ..

맛집 & 카페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