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이 신기하게 비닐봉지에 담겨서 나오는 대만 음식 맛집 혼자 자고 일어난 아침,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사실 전날 밤에 도착해서 일본 라멘을 먹긴 먹었지만 나에겐 이게 첫 일정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전날 도착해서 잠만 잔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그렇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숙박비 아낀다고 아침에 도착하면 또 도착하는 대로 피곤하니까. 차라리 숙박비를 지불하고 뭔가 체력을 세이브 하는게, 유한한 여행기간을 보다 더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나름 잘 준비를 하고 씻고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 편의점 음식을 챙겨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진 않았고 그냥 신나게 걸을 준비는 마쳤다. 다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날씨가 흐렸다. 역시 내 날씨운. 아마 내가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