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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포르토 여행 숙소 근처 마트에 들리다.

포르토 여행 숙소 근처 마트에 들리다. 포르토 여행 숙소가 클레리구스 탑 바로 앞에 있기에 따로 구글맵의 도움 없이 그 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었다. 여기선 그냥 사는 집이겠지만 이국인이 나로서는 그냥 건물들의 분위기가 좋았다. 단순 낡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피티나 깃발, 전등 등이 장소와 어우러졌다. 마주칠 때마다 여기가 유럽임을 알려주는 트램. 포르토 여행에선 꼭 경험해봐야할 것 중 하나라는데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 그 분위기를 느껴볼 법한데, 뭔가 티켓 끊는 법을 알기 귀찮아서려나.. 그냥 걷는 것이 더 좋았다. 타본 사람에게 듣기론 실망스러웠고 왜 꼭 타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남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에 왔다. 지나..

초보유럽여행 포르투 대성당에서 느끼는 여유

초보유럽여행 포르투 대성당에서 느끼는 여유 (Porto Cathedral) 투어 예약 때문에 숙소로 돌아가야했다.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가고 싶어 루이스 다리를 반만 건넌 뒤에 다시 빽했다. 어차피 자주 올 것 같아서 크게 미련은 없었다. 돌아가는 길에 건물 뒤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발견했다. 일반인이 그렸을 리는 없고 누군지 궁금했다. 햇빛도 피할 겸 큰길보단 골목길로 가고 싶어 좌측으로 걸었다. 근데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워킹 투어처럼 누군가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발이 아파 벽에 기대고 서서 이야기를 살짝 엿들었다. 근데 난 왜 이런 설명이 지루한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좋다. 초보유럽여행 중 포르투 대성당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다. 넓은 편은 아니..

오사카 이치란라멘 레시피 주문 용지가 바뀌었다.

오사카 이치란라멘 레시피 주문 용지가 바뀌었다. 장 본 것들 대충 정리하고 좀 쉬다보니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배가 고팠기에 빨리 먹을 것을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싶었다. 그래서 저번에 포스팅한 츠카다노조에 가려했는데 문을 닫았던 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어딜 갈까하다가 첫날 줄이 너무 길어 못 먹었던 오사카 이치란라멘이 생각났다. 24시간 운영이기에 나처럼 늦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편할 때가 있다. 야간이라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친구랑 저번에 왔을 때도 새벽에 들어가 하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었다. 자정이 다 된 시각의 오사카 도톤보리 이치란라멘 앞의 모습이다. 대기인원이 하나도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밥을 먹는다는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포르투갈 여행의 이유 동 루이스 다리를 만나다.

포르투갈 여행의 이유 동 루이스 다리를 만나다. (Dom luis 1 bridge porto) 포르투갈 여행을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동 루이스 다리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처음에 이 강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을까도 싶었지만, 어차피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기에 조금 더 여러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 피자를 먹고 구경을 하며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곳곳 이쁜 곳들이 정말 많았다. 적당히 노을이 져갈 때쯤 걷는다면 더 매력적일 것 같았다. 거리에서 느껴지는 여유, 분위기 모든 것들이 다 좋았다. 저 멀리 Dom luis 1 bridge가 보인다. 멀리서 봤을 땐 여기로 어떻게 길이 이어진 줄 알고 큰길보다 이런 길로 가면 재밌겠다 싶어 좀 돌아왔는데 이렇게 막혀있었다..

오사카 도톤보리 마트 Foodium에서 먹거리를 사자

오사카 도톤보리 마트 Foodium에서 먹거리를 사자. 10시가 되어서야 이제 나도 모르게 동네라고 표현하는 오사카 도톤보리에 도착했다. 일본에 와서 이런 마트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오늘 Foodium이라는 곳을 처음 가볼 생각이다. 오기 전 어느 글에서 편의점 음식보다 이런 슈퍼마켓 같은 곳 도시락이 훨씬 맛있다는 글을 봐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고, 물론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했다. 내일 아침에 먹을 도시락도 사고 물도 넉넉히 사둘 겸 해서 숙소 근처에 있는 곳으로 들렸다. 여기 말고 난바 쪽에 좀 더 큰 Kohyo라는 곳이 있던데 물을 사들고 오기엔 숙소에서 너무 멀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과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순간 오렌지도 사고 딸기도 사고 싶었지만 먹기 귀찮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유럽 한달 여행 7일차, 포르투에서 피자를 먹다

유럽 한달 여행 7일차, 포르투에서 피자를 먹다. 사실 porto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와이너리투어였다. 술을 즐기진 않지만 와인으로 유명한 도시기에 즐겨보고 싶었다. 오기 전 알아봤을 때는 직접 가서 현장에서 신청한 뒤 참가하려 했었는데 호스텔에서 와이너리투어를 매일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후 2시 30분 시간으로 예약을 했다. 같은 방에 머무르는 캐나다 친구는 워킹 투어에 참가한다고 했다. 유럽 한달 여행 7일차인 오늘, 자꾸 피자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주변에 피자헛이 있음을 확인하고 준비를 하고 나왔다. 사실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늦게 열기도 했다. 숙소 주변에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는 위치에 있어 안 가본 길이었기에 구경할 겸 걸었다. 근데 확실히 숙소 주변이 이..

일본 오사카 마사지 기타신치역에서 발만 받다.

일본 오사카 마사지 기타신치역에서 발만 받다. 밥도 먹었겠다 다시 이번 여행 서브에서 주목적이 되어버린 선물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다녔다. 여태까지 계속 그냥 주변을 돌아봤는데 이제는 몸도 힘들고 특히 정신적으로 좀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바로 인포에 가서 물어봤다. 다행히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매번 있었다. 위 표시된 곳에 내가 찾는 물건들이 있을 것이라 이야기해줘서 가봤더니 없었다. 다 실패했다. 오히려 샀으면 마음도 홀가분해지고 피로가 좀 가셨을 것 같은데 누적되어버렸다. 거리가 멀진 않은데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서 묵다 보면 우메다 쪽을 잘 안 오게 된다. 그래서 다시 바로 도톤보리로 돌아가기보단 이 근처에서 massage를 받고 가기로 했다. 사실 발에서 자꾸 불이 나서 바로 갈 엄두가 ..

포르투 여행 자유롭게 야경을 즐겨보자

포르투 여행 자유롭게 야경을 즐겨보자 밥을 먹고 나오니 날이 어느새 이렇게 어두워졌다. 솔직히 외국에 나가 사진을 찍게 되면 풍경이 거의 90%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충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그 분위기가 한국과는 다른 이색적이어서 그런지 아님 실제로도 이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사진 찍을 맛이 난다. 원래는 마트에 들려 마실 것을 사고 들어가려했으나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좀 걷기로 했다. 그나저나 지금 포르투 여행 5일 차에 60만 원 정도 쓴 것 같다. 이 정도면 적당한건가..? 나름 실컷 마음대로 쓴다고 했는데 체감보다는 덜한 것 같다. 큰길보단 좀 골목골목 사이를 돌아다녀보고 싶었다. 자유롭게 야경을 즐겨보고 싶었다. 일본이었나 아니면 유럽이 맞나 정확히 모르겠는데 커플들..

우메다 맛집 기슈야이치에서 회전초밥을 먹어보자

우메다 맛집 기슈야이치에서 회전초밥을 먹어보자 한큐백화점 정말 오랜만에 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왔을 때 저 기린 앞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직도 있었다. 두 번째 여행에선 안 왔으니 2년 만에 오게 되는 것인데 그대로였다. 근데 사람이 정말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때가 주말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무리 주말이라해도 이 정돈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봐보니 초콜릿 엑스포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사탕 비슷한 것을 들고 다녔다. 팝업스토어장에선 무언가 열리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걸어다니기 힘들기도 했고 내가 관심 있는 주제가 아니라 잘 둘러보지 않았다. 근데 해당 제품에 대한 CEO인지는 몰라도 어느 사람이 등장하니 박수가 나왔다. 한동안 무슨..

포르투 맛집 Impar Flores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포르투 맛집 Impar Flores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배가 엄청 고팠기에 숙소에서 씻고 뭘 먹을지 찾아봤다. 근데 가려 했던 곳들 대부분이 평점이 낮아서 그냥 구글맵 평점을 보고 즉흥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딱 숙소 바로 앞에 나오는데 이렇게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순간이 정말 이쁘기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포르투에 다녀온 사람들이 다녀오면 왜 그렇게 좋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확 느꼈다. 그냥 여긴 모든 공간이 너무 이뻤다. 버스를 8시간 동안 타고 왔기에 피곤했다. 그래서 어디를 간다기보단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걸었다. 추후에 길거리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정말 건물이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 여기는 상벤투 기차역 앞인데 이 근처 식당으로 갔다.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