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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스페인 80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와 절벽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와 절벽 (Andaluica Ronda puente nuevo bridge) 두 시간이 걸려 도착한 세비야 근교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을 명당을 찾느라 꽤 고생했다. 중간에 이상한 곳에 들려 여기가 명당이구나 싶었는데 더 걷다 보니 여기가 딱이었다. 이 위치가 사진이 제일 잘 나온다. Andalucia Ronda 자체가 굉장히 높은 곳에 있었다. 딱히 올라왔다 느끼는 공간은 없었는데 풍경을 다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었다. 이날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컨디션도 좋아서 모든 것이 최고였다.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바로 뒤에는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노래를 들으며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Spain ronda, Rabo de toro) 한적한 시골처럼 느껴졌던 스페인 론다도 사람이 사는 도시였다. 각종 상점, 옷가게, 마트 등이 걷는 길에 보였다. 동행하는 분과 나 둘 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나왔기에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온 곳이 restaurante jerez! 한국인들에게 소꼬리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에 비해 구글 평점은 3.3으로 낮은 편이었다. 사실 나 혼자 왔으면 좀 찾아본 뒤에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갔을 텐데, 동행 분이 가고 싶다고 찾아온 곳이기에 그냥 같이 따라갔다. 사실 이분 아니었으면 ronda가 소꼬리찜으로 유명한지도 몰랐을 것이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만큼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래..

세비야에서 론다,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세비야에서 론다,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Seville to Ronda bus, Prado de san sebastian) 세비야에서 보내는 둘째 날, 오늘의 일정은 근교인 론다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고 10시에 있길래 숙소에서 9시 35분쯤 나왔다. 오는 길에 내 덩치만한 강아지가 산책을 하고 있어 살짝 노는 것을 지켜보다 물 하나를 1유로 주고 사고 다시 걸었다. 세비야에서 론다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ESTACION DE AUTOBUSES, PRADO DE SAN SEBASTIAN으로 가야한다. 구글맵에는 PRADO SAN SEBASTIAN STATION만 치면 나온다. 도착해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당일치기로 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굳..

스페인 레몬맥주 필수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스페인 레몬맥주 필수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혼자 먹기 싫어서 대안을 찾다가 그나마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게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으로 향했다. 한국인에게 소개된 글에 의하면 대구 타파스가 미슐랭을 받았고, 양고기와 문어 등 음식이 다 맛있다고 한다. 20분에서 30분 정도 걸었을까 구글 평점 4.2점인 Casa la Viuda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반겨주셨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리고 걸어오면서 길거리 곳곳에서 플라멩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굳이 따로 돈을 내고 보러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냥 자기 수준에 맞는 관람료 정도만 팁박스에 넣고 오면 된다. 처음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가 그래도 유럽인데 하며 다시 밖으로 나왔..

세비야 스페인광장과 마리아루이사 공원, 혼자여서 서러웠던 곳

세비야 스페인광장과 마리아루이사 공원, 혼자여서 서러웠던 곳 세비야 스페인광장, 여태까지 잘 다니다가 갑자기 혼자여서 서러웠던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여럿이 다니는 한국인들이 갑자기 부러워졌다. 동행으로 만난 듯한 사이도 보이고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보였다. 혼자 신나게 밥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혼자 먹기 싫어졌다. 그래서 그냥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에서 밥을 먹는 것으로 이 감정을 대체하기로 했다. 스페인광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았더니 플라멩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실 세비야에서 이런 공연이 유명하다고해 돈을 내고 봐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굳이 그럴 필욘 없겠다 싶어 그러지 않았는데 이렇게 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렇다해서 작품성이 없..

세비야 여행코스 우연히 만난 세계 요리 축제(Festival de las naciones)

세비야 여행코스 우연히 만난 세계 요리 축제(Festival de las naciones) 체크인을 하고 씻고 바로 잤다. 일어나니 시간이 오후 6시 25분. 머리도 말리고 잤으니 좀 밍기적거리다가 7시쯤 밖에 나가기로 했다. 이때 내일 세비야 여행코스 중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론다 일정을 처음으로 찾아봤다. 버스 시간도 많고 한 블로그에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걱정 없었다. 오늘 밤 일정은 내일 아침 일찍 떠나야하기에 근처에 있는 스페인 광장을 구경하고 주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마무리 하기로 했다. 스페인 광장까지 가는 길에 아까 오전에 구경했던 공원도 다시 지나갔다. 그렇게 목적지에 다다를 때쯤 저 멀리 무슨 벼룩시장같은 것이 보였다. 구경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 아니면 언제 보겠어라는..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 해보자.(ATM 사용법)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 해보자.(ATM 사용법)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을 하기로 했다. 계속 카드만 써도 됐었지만, cash만 받는 레스토랑도 많고 한번에 큰 돈이 들어가는 숙소 결제는 대부분 cash로 해야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길거리에 있는 ATM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현금인출을 해도 됐었지만 불안해서 직접 스페인 Bankia 은행을 방문했다. 길거리에서 돈을 뽑다가 카드 복사부터해서 해킹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은행을 찾아왔다. 처음이라 하는 법을 몰라서 일부러 번호표를 뽑고 줄을 기다린 뒤 물어봤다. 영어를 하시는 분이 다행히 한 분 계셔서 그분이 친절히 ATM 사용..

세비야 맛집 할랄음식 전문점 el rincon de beirut

세비야 맛집 할랄음식 전문점 el rincon de beirut 대학교를 빠져나온 뒤 알카사르로 갈까 하다가 그냥 가지 않았다. 어차피 오전에 공원을 다녀오기도 했고 그게 그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도 못 자고 씻지도 못하고 배도 고파서 귀차니즘이 극에 달했다. 밥부터 먹고 쉬다가 바로 체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글맵을 켰다. 갑자기 한인식당이 땡겨서 찾아봤는데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여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가게가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문을 열었다. 그래서 생각에 없던 세비야 맛집 할랄음식 전문점 el rincon de beirut를 오게 되었다. 여기가 가깝기도 하고 12시에 문을 열기도 했고 평점도 좋아서 그렇게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일단 와봤다. 내가 첫 손님이고 첫 주문을 ..

알카사르 가려다 잘못 들린 세비야 대학교(university of seville)

알카사르 가려다 잘못 들린 세비야 대학교(university of seville) 정원 옆이 알카사르여서 바로 가려했는데, 입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뭐 여긴 옆쪽이고 정문이 있겠거니 하고 앞으로 쭉 걸어왔는데 이렇게 건너편으로 넘어와버렸다. 원래 길을 찾을 때 대강 위치만 봐두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는 편이라 종종 이런 실수를 하곤 한다. 근데 이런 실수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은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실수 덕분에 남들이 안 가는 곳을 가보곤 하니까 말이다. 그러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을 발견했다. 지금이면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인데 이 당시만 해도 난 여기가 알카사르인 줄 알았다.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다. 별다른 입장료도 없고 가방을 멘 학생들이 많으면 의심..

스페인 세비아 무리요 정원(Jardin de murillo)

스페인 세비아 무리요 정원(Jardin de murillo) 스페인 세비아 유대인 지구를 다 둘러봤음에도 불구하고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그냥 유명한 장소 한 곳을 더 들리고 아침 겸 점심을 먹은 뒤 좀 늦게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가려던 곳은 알카사르였는데 가는 길에 무리요 정원이 보여 잠시 앉아 쉬어가기로 했다. 정말 신기한 게 아까 숙소에 있을 때만해도 엄청 추웠는데 이 당시엔 전혀 춥지 않았다. 아마 좀 걸으면서 에너지가 생겼나보다. Jardin de murillo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조깅하는 사람만 간혹 보였다. 그렇게 삼십 분쯤 넘게 앉아있었을까? 패키지 일행이 나타났다. 이 눈앞에 보이는 동상에도 어떤 사연이 있는지 여기에서 한 5분이 넘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