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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스페인 80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Rainbow in Plaza mayor, Madrid)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여행은 또 편하게, 신나게 걷는 맛이 있는데 손에 제약이 생기니 좀 불편했다. 저녁은 유명한 곳에서 하기로 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메뉴가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을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긴 따로 구경하러 오긴 그렇고, 마드리드 여행 시 이곳저곳 가려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막상 구경하러 온다 해서 딱히 볼 것도 없긴 하다. 날씨 때문인지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다. 한 번쯤은 ..

마드리드 쇼핑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구경해보자

마드리드 쇼핑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구경해보자 (Spain madrid shopping Gran via, Fuencarral) 어제는 축구를 보고 바로 자야했고, 밥도 먹었겠다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제대로 된 유럽여행 시작이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좀 걷고 싶어서 그냥 지금 위치에서 길 따라 쭉 올라가면 되는 마드리드 쇼핑 거리 그란비아에서 푸엔카랄까지 걷기로 했다. 항상 그랬듯이 뭘 사진 않겠지만 그냥 어떤 분위기에 뭐가 있나 궁금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곳곳에 공사 중인 곳이 보였다. 이날 비가 와서 좀 음침해서 그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다. 이런 좀 어둑한 분위기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여기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여기서부터 Gran via 거리의 시작이다. 바로 옆엔 아디다스 매..

푸에르타 델 솔광장과 근처 로컬 식당

푸에르타 델 솔광장과 근처 로컬 식당 (Puerta del Sol) 어딜 가든 매번 지나쳐야했던 푸에르타 델 솔광장이다. Square라고 하여 엄청 넓진 않고 그냥 한눈에 다 보일 정도의 크기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아서 쉬는진 모르겠으나, 날이 좋을 때면 분수대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각종 행사도 열리며 변장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도 보인다. 근데 개인적으로 여길 지나다닐 때마다 좋은 기억은 없다. 무섭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려나 아무튼 비둘기를 좀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서 자꾸 머리 위로 날라다녔다. 얘를 피해다니느라 여기서 마음이 좀 편하지 않았다. 가끔 비둘기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고 그 비둘기가 나를 스쳐 날아가도 ..

마드리드 숙소 TOC 호스텔 8베드 혼성 도미토리 이용 후기

마드리드 숙소 TOC 호스텔 8베드 혼성 도미토리 이용 후기 (Madrid hostels cheap) 마드리드를 여행하는 동안 머무를 곳은 TOC 호스텔이다. 거의 모든 숙소를 북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고려사항 1순위가 청결이었다. 아무래도 유럽의 유명한 베드버그 걱정을 안 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나무를 피했고 깨끗한 곳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가 거리였고 그다음이 가격이었다. 선택에 있어 청결과 거리가 거의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다녀왔던 친구도 여기가 좋다고 했고 후기를 살펴보니 사진도 꽤 깔끔해보였다. 그래서 바로 결제했다. 내가 머무를 곳은 8베드 혼성 도미토리였는데, 사람 운이 좋길 바랬다. 역에서 정말 5분 거리였다. 대부분 가깝다고 하면 내 생각보다 조금 더 가야하는데 여기는 정말..

스페인 지하철 티켓 구매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자

스페인 지하철 티켓 구매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자 어제 나름 푹 자서 그런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전 8시정도..? 핸드폰도 하고 느긋하게 아침도 먹으며 밍기적대다가 겨우겨우 씻었다. 언제 나가야 되나 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냥 편하게 있다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가라고 하셨다. 어차피 마드리드 근처 호스텔 체크인도 오후 3시까지여서 다행이다 하고 순진하게 그 말을 믿었다. 다행히 별말씀은 없으시고 마지막까지 챙겨주셨다. 근데 확실히 비행기를 타고 난 뒤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빠진다. 깜짝 놀랐다. 오후 1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역까지 거리가 한 10분 정도 되는데, 이 가는 길에 비가 왔다. 생각해보니 나 이번에 일본여행에서도 비가 오고..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할 때 비가 오면 상당히 귀..

마드리드 한인민박 스타디움 근처 마리앤유에서 묵었어요.

마드리드 한인민박 축구장 근처 마리앤유에서 묵었어요. 마드리드에서 처음 숙소를 잡을 때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 구경할 것이 많은 중심가에 숙소를 잡으면 괜찮은 곳도 많고 훨씬 편하지만 거기까지 갔다가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까지 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도착한 첫날은 스타디움 근처에서 묵고 그 다음 날 다시 중심가로 이동하기로 했다. 앞서 말했듯이 첫날엔 이래저래 너무 정신이 없으니 그나마 말이 보다 더 쉽게 통하는 한인민박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호텔도 여럿 봤는데 경기 때문인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는 곳도 많았다. 그렇게 찾아보다가 이 마리앤유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바로 전화해봤다. 방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순간 멘붕이 와서 혼잣말을 이래저래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혼자..

마드리드 늦은 시간 TGB(The Good Burger)에서 저녁 해결하기

마드리드 늦은 시간 TGB(The Good Burger)에서 저녁 해결하기 경기를 다 보고 밖으로 나와 슬슬 저녁을 먹어볼까하고 시간을 보니 오후 11시였다. 그래도 숙소로 가는 길에 아무 곳이나 문을 연 곳이 있으면 들어가자 하고 걸어갔다. 근데 이게 웬걸... 지나가면서 본 많은 식당들이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평소에도 이러나..? 아니면 그냥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인건가.. 횡단보도를 기다리며 한국의 쌍둥이 빌딩이 연상되는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정말 지나오면서 갈만한 곳이 딱히 없다가 저 건너편에 TGB(The Good Burger)라는 마드리드 햄버거집이 보였다. 사실 바로 옆에 버거킹이 있어서 거길 갈까했는데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어 이곳으로 결정하였다. 자전거도 보이고 식물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다. (Santiago Bernabeu Stadium) 사실 스포츠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다. 월드컵을 한다던가 재미있는 프리미어리그가 있을 때 가끔 챙겨보는 정도지,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에 따라 남들이 자주 가는 야구장이나 축구장을 직접 가본 적도 없다.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 한번 가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던 기억이 하나 남아있는 것 빼고는 말이다. 이번 스페인 여행에선 최대한 안해본 것들을 해보고 싶었고 그중 하나가 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딱 도착하는 당일 날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가 있었고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고 ..

스페인 비행기 직항 마드리드까지 대한항공 이용했어요.

스페인 비행기 직항 마드리드까지 대한항공 이용했어요. 유럽을 다녀온 지 이제 두 달이 지났다. 뭐한거 없는데 시간 정말 빠르다. 여행 때 바에 가서 멍 때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아무튼 오늘부터 남자 혼자 다녀온 약 한 달간의 유럽여행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한다. 오후 12시 45분 출발이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했다. 혼자 놀러 가서 돌아다니는거야 상관없는데, 꼭 비행기를 혼자 타는 것과 도착하자마자 첫날엔 좀 예민해진다. 뭔가 그 기분이 싫다 해야하나. 적응이야 금방 해서 신나게 잘 돌아다니는데 그 처음의 낯섦을 약간 어색해한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공항까지 혼자 출발하려 준비를 마치고 심심해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는데, 기대도 안하고 데려다 달라 툭 던져본 말에 친구가 그래라고 말해서 같이 가게 ..

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 티켓 예매하고 명당에서 봐보자!

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 티켓 예매하고 명당에서 봐보자! 드디어 작년 10월에 다녀온 유럽여행 포스팅 시작이다. 도착하자마자 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을 하러 갔었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어떻게 한국에서 티켓을 예매했는지 또 명당은 어디인지에 관해 포스팅을 먼저 해볼까 한다. 먼저 내가 놀러가는 곳에 일정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주로 네이버를 참고하는데 각국의 유명한 리그 일정에 대해 나오니 살펴보면 되겠다. 다만 일정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아직 안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봐서 없다고 '뭐야 안하네'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게임이 있었고 레알마드리드 티켓 예매를 위해, 영어를 하나도 몰라도 표를 구매할 수 있는 스텁허브 코리아라는 곳을 들어갔다. 한국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