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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4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짙은 - 해바라기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짙은 - 해바라기 저번 짙은 - 잘 지내자, 우리에 이어 오랜만에 노래에 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 역시 짙은의 노래인데 바로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프로젝트의 해바라기라는 곡이다. 이 노래 역시 유투브의 자동재생을 통해 우연히 듣게 되었다. 사실 잘 지내자, 우리라는 곡을 듣고 이 가수의 노래를 다 찾아 들어보았는데 이 노래 말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왜 비슷한 느낌이 없지 하고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이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다. 정말 좋았다. 사실 한 두 달 전부터 이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다. 뮤직비디오부터 해서 가사까지 정말 좋다. 딱 내가 좋아하는 색감, 분위기, 느낌이다. _ 어느새 하늘은 섧은 어둠으..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몰아서 장보기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몰아서 장보기 오랜만에 코스트코 양평점에 다녀왔다. 사실 이곳에 갈 땐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산다기보단 어머니가 몰아서 장보기를 하시기 때문에 짐이 무거워 거의 셔틀 개념으로 같이 가게 된다. 학생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일 다니고 나선 못가고 요즘 쉴 때는 종종 다녀왔던 것 같다.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갈 때마다 사람이 많은 곳이다. 원래 이 코스트코 양평점이 사라지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것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지가 꽤 지난 것 같은데 별도의 공지도 없고 이렇게 잘 운영을 하고 있다. 지금 포스팅도 할 겸 심심해서 검색해보니 신세계에서 그냥 지분을 매각했다는 얘기도 있고 올해 5월에 폐점한다는 글도 있고. 뭐가 진짠지는 모르겠다. 알아보면 알 수야 있겠지만 뭐 ..

일상 2018.01.31

쿠킹클래스, 요리하는 남자가 되어보자.

쿠킹클래스, 요리하는 남자가 되어보자. (Korean cooking class in seoul) 예전부터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다. 자격증을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그냥 소소하게 배워보고 싶었다. 주된 이유는 내가 먹고 싶다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인터넷에 한번 검색을 해보았는데, 만원에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곳이 집 근처에 있어서 다녀왔다. 5분 정도 늦었나. 이미 다들 설명을 듣고 계셨다. 원하는 자리에 앉은 뒤 그 위에 놓여진 프린트를 가져와 봐가면서 강사님의 시범을 보면 된다. 짧은 시간에 준비부터 완성까지 해야하니 약간 정신이 없어보이셨다. 그 와중에 내가 이런저런 질문을 하니 가끔 예민해보이실 때도 있었다. 근데 질문이 실수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어차..

일상 2018.01.21

거미 콘서트, 남자 혼자 다녀오다.

거미 콘서트, 남자 혼자 다녀오다. 정확히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거미 콘서트 Feel the voice를 다녀왔다. Concert는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첫 번째는 가수 이석훈이었다. 이때는 소극장에서 진행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한 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끝이 났다. 여기를 처음 갔을 때 이런 문화생활이 처음이라 친구들한테 '혼자 가도 되냐'고 물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해 용기를 내서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인지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태어나서 두 번째 경험인 이번 거미 콘서트, 역시 남자 혼자 다녀왔다. 나름 갑자기 티켓팅을 한 이유도 있는데, 연말에 어차피 혼자일 것이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이수 c..

일상 2018.01.15

2017 티스토리 결산 나도 해보자!

2017 티스토리 결산 나도 해보자! 2017년은 퇴사를 하고 삶의 모토를 한량으로 정했던 시기다. 블로그를 소개할 수 있는 문장으로 간단하게 하나를 적으라길래 저 단어와 여행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고 저렇게 적어보았다. 근데 이제 당당하게 한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삶도 슬슬 끝나가고 있다. 이미 끝났을지도. 처음 해보는 2017 티스토리 결산. 1월 4일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길래 까먹고 있다가 저녁에 확인해봤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11시가 좀 넘어서인가 확인했던 것 같다. 나름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약간 실망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총 9개의 상(?) 같은 것을 받는 것 같은데, 6개를 받았다. 해외여행 별 세개. 여기서 별의 개수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 궁금하다. 최대 5개까지 ..

일상 2018.01.06

2018년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이야기

2018년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나 새해 이런 때에 특별하게 생각나는 추억이 많이 없다. 이제는 작년이 된 2017년엔 이런 날들에 다 혼자였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과거 옆에 누가 있을 때도 딱히 기억에 남게 여행을 갔다거나 무엇을 하진 않았다. 뭔가 너무 비효율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어딜 놀러가려해도 방도 없고. 지금이야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나이니까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학생 때는 하루 이틀 뒤에만 어딘가를 가도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흔히 말하는 무드가 없었다. 애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괜히 밖에 있긴 싫어서 오늘도 역시나 집에서 2018년을 맞이했다. 이 포스팅도 쓸까 말까 하다가 집에서 가만히 멍때릴바엔 이 당시의 심정을 담아보는 것도..

연말 데이트로 고양 이케아를 가보자!

연말 데이트로 고양 이케아를 가보자! (Goyang IKEA) 주말에 고양 이케아를 다녀왔다. 한국에 처음 광명 IKEA가 생겼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2호점이 생기고 나서야 다녀왔다. 내 추진력... 사실 여기도 가야지 가야지하다가 밖은 너무 춥고 연말 데이트로 실내에 구경할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다 갈 곳을 적어놓은 다이어리를 펼쳤는데 딱 보여서 좀 갑작스레 다녀왔다. 가기 전 고양을 가야하나 광명을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서치를 해봤다 Goyang이 광명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동선도 더 편하게 꾸며져 있다고 해 여기로 택했다. 사실 집에서도 30분 정도나 더 가깝기도 했고, 아무래도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주차공간이다보니... 요즘은 안 그렇다지만, 초창기에 광명에 가는 사람들..

놀숲 북카페, 오랜만에 일상 글

놀숲 북카페, 오랜만에 일상 글 유럽을 다녀온 지 이제 약 2주 정도가 지났다. 첫 일주일은 시차 적응한다고 고생을 꽤 했다. 일부러 세시간만 자고 버텼는데도 새벽에 깼다. 아마 몸이 이걸 낮잠이라고 인식했나보다. 예전에 여행을 다닐 땐 최장 2주여서 별로 이런 것을 못 느꼈었는데 한 달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몸에 변화가 왔나. 그래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예전 패턴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후 일주일은 바쁘게 지냈다. 잊고 지냈던 블로그도 다시 시작하고 한 달 동안 쉬었던 수영도 다시 다녔다. 블로그는 깜짝 선물로 어제 일 방문자가 약 800명을 찍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최대 일 방문자 수다. 말 그대로 반짝이겠지만. 수영은 처음에 다 까먹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아예 처음 배..

[사랑의 단상 Chapter 5]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사랑의 단상 Chapter 5]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오늘 포스팅 주제는 한 가수의 노래에 대한 것이다. 사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도 왜 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이 노래에 빠졌을 당시에 이에 관한 글을 하나 적어봐야겠다 생각했고 메모를 해두었다. 그렇게 해둔 지 시간이 좀 흘렀는데, 뭔가 연애나 사랑에 관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이 노래를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래서 오늘 써본다. _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