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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106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꾸준히 사랑받는 신전떡볶이 후기

다른 곳들과 다르게 확실히 신전떡볶이만의 매력이 있다 배달료가 정말 어마 무시하게 오르고 있다. 예전엔 그래도 몇 업체에서만 비싸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배달하는 가게를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젠 기본적으로 다 3천 원 이상은 받고 있는 것 같다. 4~5천 원 하는 곳도 일반적이고.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배달비가 별도로 없었는데 이젠 배달 전문 관련 시장 자체가 형성이 되어버려서 예전처럼 돌아가긴 힘들겠다. 과거엔 그럼 어떻게 배달을 한 것이지? 기본적으로 음식 값에 배달비가 포함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개념이 아예 상상조차 안 갈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 그런 인식을 바꿔버린 것도 대단하고 이젠 그런 과거 인식이 생각나지 않는 것도 또 반대로 대단하다. 원래 한번 생긴 고정관념이 바뀌긴..

맛집 & 카페 2022.09.25

연매출 20억, 고양시에서 제일 손님 많은 신호등 장작구이

기름기 쏵 빠진 닭 장작구이와 바삭한 찹쌀 누룽지가 일품이다 방금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다. 뭐 딱히 그렇게 신기한 경험도 아니겠다. 그냥 집에 인터넷이 안됐었다. 뜬금없었다. 어제 저녁만 하더라도 별일 없이 작동하던 것이 아침에 일어나니 안 됐다. 나름 전원을 껐다 켜봤는데도 되지 않아 연결된 회사에 전화를 했다. 나름 조치를 취해주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해결되지 않았고 가장 빠른 시간이 다음날 오전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좀 멘탈이 나갔었다. 가장 먼저 그럼 포스팅을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집에서 컴퓨터를 그렇게 오래 하지도 않는다. 아마 티스토리를 작성하거나 밥 먹을 때 영상을 보거나 그런 정도로만 쓰니까. 근데 인터넷이 안 되는 순간에 이 나름 비싼 기기가 무용지물처럼 느껴졌다. 그만..

맛집 & 카페 2022.09.24

냉면에 만두까지 나오는데 만원도 안하는 직장인들만 아는 맛집

요즘 물가에 만원도 안 하는데 맛, 양, 서비스까지 다 잡은 근처 직장인들만 아는 맛집 BJ냉면 그 동네에 있는 맛집은 정말 그 동네에 자주 머무르는 사람들이 제일 잘 안다. 그래서 현지인 맛집이라는 키워드가 따로 있는 것이겠다. 그도 그럴 것이 멀리서 찾아오는 경우 여기 지리도 모르고 이 근처에서 먹어본 경험이 없다. 그냥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나름의 판단하에 찾아오는 것이 전부겠다. 근데 요즘 그렇게 접할 수 있는 리뷰들 중에서 정말 100% 속마음이 다 드러난 리뷰가 어디 있겠나. 그래도 온라인 공간인데 말이다. 그래서 때로는 그 여행지에 다녀온 친구의 말에 더 귀 기울일 때가 있다. 이미 경험한 사람이 내 주변에 있으면 그만큼 솔직한 정보도 없으니. 근데 회사들이 많이..

맛집 & 카페 2022.09.23

최근 가봤던 뷔페 중 가장 가성비 괜찮았던 더메이드뷔페

먹을 종류 다양하고 디저트까지 괜찮아서 만족하고 왔어요 요즘 당근 마켓이라는 앱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솔직히 여기 회사와 첫 인연은 아주 빠르다. 지금처럼 유명해지기도 전인, 아예 서비스가 출시하기 전이었을 것이다. 그냥 그때 뭐 어디서 봤나, 그냥 채용 공고를 어쩌다 봤을 것이다. 근데 여기 당근 마켓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더라. 뭔가 굉장히 신선했었고 캡처를 해놨던 기억이 있다. 물론 지원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뭐 당시에 딱히 이직할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것 같다. 근데 그렇게 몇 년 흘렀을까. 당근 마켓 이야기가 들려오더니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고, 인터넷상에서 해당 앱 에피소드들도 자연스럽게 퍼지고 이제는 카카오톡처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앱이 되었더라. 확실한 뭔가가 있었던 것은 아..

맛집 & 카페 2022.09.22

메밀가루 100% 함량으로 만들어져 더 담백한 메밀가 막국수

기본 육수 베이스가 동치미 국물이라 더 시원하고 달달하다! 예전엔 분명히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도 귀찮아서 그냥 느긋하게 출발해서 체크인 시간보다 오히려 더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이젠 완전히 바뀌었다. 일단 차가 막히는 것도 싫어서 일찍 출발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떠나서 일단 근처에 도착해서 체크인하는 시간 전에 점심을 먹는다. 물론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해결하기도 한다. 근데 일단 체크인하기 전에 뭔가 그 장소에 놀러 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고 호텔 방이든 펜션이든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아마 이제 다들 시간도 부족하고, 그냥 여행도 좋고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저절로 이렇게 된 것 같다. 나의 경우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더 다양한 것을 먹을 수 있으니 이 패턴이 ..

맛집 & 카페 2022.09.21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의 르꼬르동블루 제과점 베러배러

오전에 안 가면 전 메뉴 거의 품절인 소금 휘낭시에 맛집 베러배러 요즘은 디저트가 왜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에 여행 다녔을 때, 특히 유럽에 갔을 때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는 것인데. 물론 그때는 나름 먹는다고 먹는 것이 마카롱이나 젤라또였는데 이런 제과 종류를 못 즐긴 것이 아쉽다. 솔직히 커피를 마시지 못하니까 카페에 갈 일도 별로 없었고 카페에 가더라도 그 앉아있는 것이 좀 지루하게 느껴져서 더 안 가게 되니 상당히 이 매력을 늦게 알게 되었다. 뭐 나름 최근에 이런 것들이 한국에 인기가 생겨서 나도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됐든 처음부터 즐긴 것은 아니겠다. 그렇게 늦은 만큼 나름 다양한 곳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식 맛집의 경우 이미 나름 ..

맛집 & 카페 2022.09.20

이탈리아의 맛을 오마주하며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압구정 몽고네

20대 초반에 만났던 손님들이 자녀와 함께 올 때 감동이 굉장히 크다는 오너 김동우 대표 맛집 다니는 것을 취미라 말할 수 있을까? 물론 막 정말 아무것도 찾지 않고 눈에 보이는 가게로 가거나 아니면 그냥 의사 없이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내가 살펴본 결과 기본적으로 다 이왕 먹을 거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 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으면 좋아하고 또 자기들만의 나름 자주 방문하는 단골 가게들이 있더라. 그래서 이건 취미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다 즐기고 있는 일반적인 행위라 생각한다. 물론 취미가 특별할 필요까진 없지만 너무 보편적인 관점이랄까. 나 역시 맛집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는 편이다. 안 가본 곳을 가보려 하고 그 주변을 가더라도 거기서 좀 ..

맛집 & 카페 2022.09.19

6500원 보리밥 주문하면 생선구이까지 나오는 경북 보리밥

포항 죽도시장 안에서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는 가성비 최고의 한 끼 개인적으로 어디 놀러 가면 웬만하면 시장은 꼭 가보려고 하는 편이다. 이유는 딱히 없다. 가서 뭘 사는 것도 아닌데 그냥 거기 둘러보면서 구경도 하고 또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진짜 로컬 맛집은 시장에 또 있으니까. 그리고 그냥 시장에 방문하면 이 지역을 정말 제대로 알고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요즘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곤 하고 변해가는 곳들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정말 여길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니까 그분들의 대화나 생활하시는 모습 등을 보고 그냥 이 동네에 단순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알고 가는 기분이 들더라. 물론 그래 봤자 사는 것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간접 경험이긴 한데 그냥 ..

맛집 & 카페 2022.09.18

간장치킨 매니아들은 이미 즐겨먹고 있는 호치킨

오랜만에 찾은 호치킨, 역시나 맛있었다. 옆을 돌아봤을 때 누군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물론 그런 관계들이 때론 더 상처를 주곤 하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누군가 맞이해준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근데 사람 마음이 또 간사한 게 그것에 대해 고마움을 못 느끼고 짜증 나는 일만 생각나고 뭐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가니까 후회하고 뭐 그런 것이겠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친구들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이다. 아무튼 오늘 만난 이 친구의 경우 어쩌다 보니 산책을 같이 즐기는 친구가 되었다. 이 친구의 경우 걷는 것을 좋아한다기보단 걷는 것의 필요성을 느껴서 걷고 있고, 나의 경우 그냥 걸으면서 말하거나 산책하는 것 자체가 좋아서 즐기고 있어 종종 만난다. 이날 역시 같..

맛집 & 카페 2022.09.17

진짜 솥뚜껑 위에서 구워먹는 기름기 쫙 빠진 삼겹살의 매력

큰 기대 안 했는데 나름 감성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여의도 낭만솥뚜껑 그렇게 많은 나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그렇게 어리다고 볼수도 없는 그 중간 사이 나이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아래를 보면 많아 보이고 위를 보이면 어려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확실히 과거를 그리워할 만한 나이가 된 것은 맞는 것 같다. 친구를 만나도 현재나 미래를 이야기한다기보단 과거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뭐 그게 싫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이제 더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가기엔 힘들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아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대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친구가 있다. 그때는 이 친구랑 친하긴 했지만 뭔가 따로 만난다거나 서로 ..

맛집 & 카페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