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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106

대한민국 제과제빵 14호 명장 김덕규 과자점을 다녀오다

2019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으로 선정된 김덕규 과자점 후기 베이커리 세상에 관심이 많다. 맛집 다니는 것도 좋지만 식후에 정말 괜찮은 카페 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더라. 일단 먹고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비가 오거나 등등 안 좋을 경우 실내 공간에서 더 머물러야 하는데, 근처에 괜찮은 카페나 제과점이 있으면 거기서 커피 한잔하면서 달달한 디저트 한입씩 하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요즘은 근교에 넓직하고 되게 자연 친화적인 공간도 많이 생겨서 실내에 있지만 야외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 근데 이게 또 요즘 너무나 많은 카페들이 생기다 보니 가격은 똑같이 비쌀지언정 정말 맛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 같다. 어디서는 그냥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 ..

맛집 & 카페 2022.10.06

중식 경력 24년 쉐프가 만드는 가지튀김과 깐풍기의 매력

양도 넉넉하고 식사하며 가볍게 한잔하기도 좋은 화양연화 중식당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인 마곡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사실 방문한 것 자체는 오랜만이 아니겠다. 워낙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하고 그냥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겹치는 지역이다 보니 뭐 이젠 익숙해졌다. 근데 이날 오랜만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약속을 잡은 것이 오랜만이다. 어떻게 보면 나의 직장터가 될 수도 있었던 이곳. 아는 형이 여기서 일을 다니고 있다. 그래서 자주 오고 싶은데 아무래도 유부남이다 보니 예전보다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뭐 예전에 막 그리 자주 만났던 것은 아닌데 사람이 없으면 괜히 필요하게 느껴진다고 괜히 더 찾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뭐 요즘 상황이 상황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급으로 평일 저녁..

맛집 & 카페 2022.10.05

동치미 국물이 들어간 시원한 메밀국수와 촉촉한 수육 끝내준다

수요미식회에서 줄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소개된 강원도 양양 공항메밀국수 아는 형과 1박 2일로 떠났던 양양 여행의 첫 스타트. 연휴 기간이었기 때문에 정말 일찍 출발했다. 이 형네 집에서 하루 잤었고, 아침 6시에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둘 다 일어나긴 했지만 귀찮아서 밍기적대다가 한 7시 30분쯤 나왔던 것 같다. 근데 이것도 나름 부랴부랴 나온 것이다. 원래 일어나자마자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대충 3시간이 걸린다고 나왔었는데 7시 넘어서 검색을 해보니 대략 4시간 걸린다고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이거 더 늦게 나갔다간 진짜 오래 걸리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나왔다. 근데 예상했던 것보다 한시간 정도 더 걸려서 약 5시간 운전을 해서 여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 목적지는 여기서 더 가야하는데 둘다 배..

맛집 & 카페 2022.10.04

전국적으로 지점 확대 중인 비스트로피자 토핑 실하네

비 오는 날 집에서 편하게 배달 음식 먹으면서 힐링해요~ 치킨의 경우 막 요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좀처럼 들지 않는 편이다. 뭐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냥 밖에서 바로 사 먹어서 그런가? 아무튼 막 '아 언제 먹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아마 여태까지 엄청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 반대로 피자의 경우 종종 '아 슬슬 먹을 때가 되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만큼 밖에서 사 먹기도 힘들고 혼자 집에서 배달해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친구들을 만나도 치킨집은 가더라도 피자집은 잘 안 가니까. 요즘은 이상하게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다. 근데 떡볶이 역시 먹을 기회가 별로 없겠다. 저번에 친구를 만나 떡볶이를 먹자고 했었는데 저녁이니 밥 같은 것을 먹..

맛집 & 카페 2022.10.03

행복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즐기는 야외 바베큐 파티

목살, 삼겹살, 새우, 맥주, 막걸리, 파김치까지 너무 다 좋았던 하루 사람이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이유 없이 체중 감소가 갑자기 이뤄지진 않으니까 말이다. 최근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사실 뭐 많이 빠진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근 1~2년간 원했던 몸무게에 도달한 것이겠다. 근데 이 몸무게에 도달하기까지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운동 가기 전에 많이 먹으면 안 되니까 먹는 양을 줄였고, 또 그 상태에서 운동을 하고 바로 자니까 본의 아니게 음식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또 소화가 안된다는 명목으로 많이 먹지 않았고, 체질 검사 이후에 최대한 몸에 맞는 것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고 등 뭔가 의도치 않게 이것저것 삶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다. 솔직히 이 상태에서 ..

맛집 & 카페 2022.10.02

치즈가 새롭게 다가오는 이탈리안과 아메리칸의 조합 멜팅샵

비주얼도 좋고 맛도 나름 이색적으로 괜찮아 맛있었던 멜팅샵 이젠 연락이 오는 사람도 많이 없지만 연락이 오면 최대한 그에 맞추려고 행동하고 있다. 그래봤자 뭐 본성 어디 안 간다고 나름 조율을 하긴 하지만 일방적인 것이 어디 있겠나. 그래도 예전보단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종종 불러주는 관계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내 요청에 부응해주는 관계가 있다는 것도 한편으론 고맙겠다. 뭐 솔직히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는 '친구인데 뭐 그런 것까지 신경 써?' 이런 생각을 했을 수 있겠는데 이젠 뭔가 친구만의 우정이라는 감정으로 유지될 수 있는 관계는 좀 제약이 많은 것 같다. 뭐 우정 자체를 안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고려할 요소들이 많아졌겠다. 각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그게 한..

맛집 & 카페 2022.10.01

방송 다수 출연, 한우 장인으로 인정 받은 언양 한마당한우촌

농장을 직접 운영하여 이 이상 신선할 수가 없겠다! 원래 이렇게 맛있는 것을 자주 먹으러 다니진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런 습관이 생겼다. 솔직히 그게 이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심해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학생 때보다는 괜찮아져서 그런 것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물론 뭐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좋아하긴 했으나 그건 누구나 당연한 이야기고, 막 이렇게 찾아가면서 먹고 이색적인 곳을 가려하고 이런 것이 정확히 언제부터 뭐 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런 현황이 뭐 나쁘진 않다. 오히려 좋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니까! 물론 때로는 너무 지쳐서 눈에 보이는 곳들을 가기도 하는데, 이젠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라서 ..

맛집 & 카페 2022.09.29

간짜장은 국물이 없어야 진짜라고 배웠다

기대 없이 갔는데 가격 착하게 맛있었던 윤사부 간짜장 예측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측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기보단 그냥 그런 과정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살아왔다. 그 예측을 통해 만약의 상황에 잘 대비할 수 있었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건 내 예상 밖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하면서 편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근데 앞으로 내가 맞닥트려야 하는 상황은 내가 예측한 상황도 아니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정말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대책 없이 저질러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어릴 때야 그렇다고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20대 초반 아니고서야 그랬던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지금에서야 이러니. 근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막연하게..

맛집 & 카페 2022.09.28

요즘 먹기 딱 좋은 이 동네 골목 대장 느낌의 학주스시 초밥

점심에 런치세트로 혼밥하기 딱 좋은 학주스시 소개해요~ 실제로 장사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게 검색 시에 어떤 식으로 노출이 되고 반영되는지는 잘 모른다. 근데 예를 들어 어느 동네에서 밥을 먹을 때 그 동네를 검색하고 뒤에 맛집을 붙이면 일단 대부분의 가게가 노출이 된다. 거기서 리뷰를 보고 평점을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제일 간단한 방법이 될 텐데, 그럼에도 검색에 안 나오는 곳들이 있다. 아마 그런 곳들은 뭐 키워드가 다르다든가 아니면 뭔가가 있을 텐데, 또 가게명을 검색하면 잘 나온다. 아마 그렇게 노출 측면에서 손님에게 잘 안 보이는 곳들은 괜히 억울할 수 있겠다.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은데 왜 사람이 안 오지 하면서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 역시 내가 검색했을 당시에 나오지 않았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2.09.27

친구들과 모임하기 좋은 분위기 좋은 합정 이자카야

적절한 조명, 적당한 소음, 맛있는 안주까지 너무 괜찮았던 합정 별그리는바다 친구들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들다. 물론 어떻게 만나자고 하면 얼굴이라도 보든가 아니면 밥이라도 먹든가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이것도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어릴 때야 지나가다 보거나 아니면 자주 모이는 장소가 있어서 거기에 가면 누구든지 있거라 그랬었는데 이젠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 친구가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약속을 잡지 않으면 보기 힘들겠다. 물론 이전이 그립고 지금이 못마땅한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이제는 함부로 약속을 잡긴 힘드니까 그게 불만도 아니겠고. 그냥 상황이 달라진 것이겠다. 아무튼 이날 오랜만에 뒤늦은 생일 축하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

맛집 & 카페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