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여행 143

서귀포시 모슬포항과 중앙시장 구경하기

서귀포시 모슬포항과 중앙시장 구경하기 (Seogwipo moseulpo port and market) 혼자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급한 성격이 여행 중에도 가감 없이 드러나 버렸다. 밥을 먹고 소화시키고 또 어딘가로 먹으러 갈 계획을 짜더라도 그 텀이 너무 짧아 항상 배가 불렀다. 이번에도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는 어느 식당을 가려 했는데 내 배는 아직 불룩 나와있었다. 그 전까지 차에 앉아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모슬포항과 중앙시장을 발견했고 여길 둘러보기로 했다. 입구 옆 마트와 약국 앞 작은 공간에 주차를 했다. 장소는 매우 협소했고 이마저도 특정 시간 동안에만 단속 없이 짧게 이용할 수 있었다. 왜 이런가 하고 봤더니 내가 생각했던 중앙시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규모도 작고 가게들도 그렇고 관광..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 하루 머무르기 좋다.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 하루 머무르기 좋다. (Jeju Mir guest house) 저가항공 특가 티켓을 이용하다 보니 늦게 도착한 첫날. 숙소에 도착해 짐 푸르고 저녁 먹으면 끝이었기에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보단 공항 근처에서 하루 머무르고 다음 날부터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마땅한 곳을 찾다가 이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웠으나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이날은 차량 이용객이 별로 없어 다행히 문제는 없었는데, 차가 많으면 어디다 주차를 해야 하나 싶었다. 근데 이것저것 알아보기엔 나도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냥 일자로 차를 세운 뒤 키를 카운터에 맡겼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다. 비수기 할인으로 1박에 24,900..

나홀로여행 협재해수욕장 바라보기

나홀로여행 협재해수욕장 바라보기 (Traveling alone, Jeju Hyeopjae Beach) 이날은 일정을 일찍 마치고 숙소로 빨리 복귀했다. 그 이유는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에 다녀온 친구 두 명이 동시에 제일 좋았다고 말한 협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나홀로여행이다 보니 바다여도 활동적인 걸 할 수가 없었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일을 다닐 때부터, 제주도에 오기 전부터 해야겠다고 다짐한 조용하고 좋은 풍경 안에서 책을 읽기로 했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이 아니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쯤 자리를 잡았다. 가려 했던 카페는 문을 닫았고, 어디에 앉을까 하다가 의자는 아니고 그냥 기둥 같은 곳에 걸터앉았다. 유동인구가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눈에 담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양양 가볼만한곳 하조대 해수욕장 다녀왔어요.

양양 가볼만한곳 하조대 해수욕장 다녀왔어요. (Gangwon yangyang Hajodae Beach) 지난 주말 1박 2일 강원도 양양으로 서핑을 다녀왔다. 올여름이 가기 전에 어떤 형태의 물놀이든 꼭 하고 싶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시간이 맞지 않아 아는 동생들에게 달라붙어서 겨우겨우 다녀왔다. 고속도로가 새로 생겼다 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거리가 거리인 만큼 올 때 갈 때 평균 3~4시간이 걸렸다. 아마 당분간은 장거리 운전은 안 하게 될 것 같다. 살짝 늦게 도착해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서핑을 즐긴 후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중심가가 아니고 약간 외진 곳에서 놀았기에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주변에 가볼만한곳이 있다며 이 하조대 해수욕장을 오게 되었다. 솔직히 운전..

제주도 말타기 조은승마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해보자!

제주도 말타기 조은승마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해보자! (Jeju horse riding) 처음 제주도에 오기로 결정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두 가지가 있었다. 둘 다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이었는데, 하나는 흑돼지 먹기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말타기였다. 고기는 두루치기부터 해서 삼겹살, 스테이크까지 실컷 먹었겠다 남아있는 건 jeju horse riding이었는데 알아보고 온 것도 없고 지나가다가 마땅히 봐둔 곳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못 타고 가는 건가 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에 이 조은승마장이라는 곳이 보였고 일단 차를 세운 뒤 가능하냐고 전화로 문의해보았다. 사람이 없어 바로 가능하다 했고 가격대를 알아보니 15분 산책이 35,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 (Jeju island local food black pig steak) 아침에 일어나 조식도 먹지 않고 바로 나왔다. 그 이유는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유명한 맛집 수우동에 가려 했기 때문! 거의 오픈하자마자 가니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겠거니 했는데 이미 오전 식재료가 다 나가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어 검색해보니 새벽부터 예약명단을 받는다고 한다. 다른 먹을 것도 많고 이렇게까지 먹어야 되나 싶어 깔끔하게 포기했다. 그러고 다시 차로 돌아왔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무작정 지나다니면서 찾기엔 길을 한번 잘못 들어서면 쭉 달려야 하고. 그러다가 동선이 맞지 않아 포기한 '애월바베에서 즐겨보는 로컬푸드 목살스테이크'가 생각이 났고 드..

환상숲 곶자왈공원,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환상숲 곶자왈공원,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Jeju park, hwansang forest)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다. 그래서 주변에 어디 갈 곳이 있나 하고 찾아보니 이 제주 환상숲 곶자왈공원이 딱 보였다. 숙소로 가는 길에 항상 눈에 보여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사진을 살짝 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느낌의 장소였다. 뭔가 혼자 생각하기 좋은 곳 같았다. 그래서 전화로 영업시간을 물어본 뒤 마지막 타임이 남아있단 얘기를 듣고 바로 출발했다. 우선 매표소에 가 표를 끊었다. 성인은 5,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그리고 운영시간 매 정시마다 숲 해설이라 하여 1인 이상이면 해설가가 동반하여 한 바퀴 돌며 이곳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근데 오늘 나의 이곳 컨셉은 '혼자 생각..

식도락 여행,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

식도락 여행,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 (Jeju black pig and kimchi stew) 오늘은 제주 식도락 여행에서 두 번이나 방문했었던 '연탄구이와 김치찌개가 맛있는 명리동식당'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이곳 역시 미리 알아두었던 곳은 아니었고, 앞서 말했듯이 렌트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지에서 가이드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이 추천해주셔서 찾아오게 된 곳이다. 우선 가게 앞에 주차를 한 뒤 실내로 들어왔다. 처음엔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별로 없어 불편한가 했는데 두 번째에 왔을 때 맞은편 공터에 주차공간이 넓게 되어있는 것을 알았다.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흑돼지고기 2인분을 주문했다. 식도락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타고 달려보자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타고 달려보자 (Jeju Island ATV ride) 하루는 제주도 ATV 사륜오토바이를 즐기기로 했다. 맨날 어디를 놀러 갈 때마다 지나다니는 것을 보고 타고 싶었는데 마땅히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Jeju island를 가기로 했을 때 이 레저활동이 생각났고 알아봤다. 내가 가는 서쪽엔 제일 유명한 산바다 체험장이 있었는데 알아보니 몇 년 전부터 문을 닫았고, 폴리레저라는 저렴한 가격의 업체가 있길래 이쪽으로 예약했다. 예약 당시 소셜커머스에서 할인가로 팔고 있었는데 직접 전화로 문의해보니 현장에서 결제해도 동일가로 가능하다고 했다. 비나 일정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1시간 전에만 전화주면 된다길래 도착해서 즉흥적으로 가기로 했다. 아마 비수기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먼..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이 꼬여 길을 잃은 나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이 역시도 숙소에서 워낙 일찍 나오다 보니 오픈시간인 11:30~ 21:00과 맞지 않았고 그냥 드라이브 겸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맞춰 황금손가락으로 들어와 빠른 혼밥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제주도를 다녀온 친구가 좋았다고 꼭 가보라고 해서 급작스럽게 온 곳이라 정보가 전혀 없었다. 도착하니 렌트카 없인 오기 힘들어 보였고 주차장도 넓고 매장 자체도 꽤 넓었다. 밖에는 이렇게 sushi에 쓰일 생선들이 보관되어있었다. 직접 꺼내가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필요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쓰시겠다. 실내로 들어왔다. 열자마자 거의 바로 온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