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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을 잘 확인하자!

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을 잘 확인하자! 제일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힘들게 다시 올라오는 길에 고양이를 만났다. 얘는 가까이 가도 도망은 가지 않았는데 표정이 심술나 보인다. Ronda에서 점심도 먹었고 다 구경하기까지 한 세네 시간 정도 소요했으니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다시 Seville로 돌아가기로 했다. 갈증이 나는 상태에서 딱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이길래 두 개 5.4유로를 지불하고 좀 쉬다가 정류장으로 왔다. 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 시간표다. 내리자마자 이걸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 생각을 못하고 그냥 왔다가 아주 큰 실수를 했다. 세 시 반에 버스가 있었는데 딱 5분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그다음은 6시.. 이미 버스는 떠났고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했다. 정류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뚝섬 한강공원 자전거 타고 치맥하고!

뚝섬 한강공원 자전거 타고 치맥하고! 현재 카카오톡 프로필로 되어있는, 여름이 끝나가는 지금 여름이 오기도 전에 뚝섬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찍은 사진이다. 뚝섬은 이때 처음 가봤는데, 이날 만나는 친구들의 중간 지점이 여기여서 오게 되었다. 우리 집에선 2호선을 타고 가야해서 꽤 먼 거리였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하니 지루하진 않고 한번 가보고 싶었다. 약간 어둑해지는 시간이긴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어둡진 않았다. 아마 역광이어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온 것 같다. 이미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테이블마다 사람이 있었다. 수다만 떠는 사람도 있고 벌써부터 뭘 시켜먹는 사람들도 보였다. 오늘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치맥을 먹은 친구들은 예전에 공부하다 만나게 된 친구들이다. 친구들이라기보단 동생들이..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와 절벽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와 절벽 (Andaluica Ronda puente nuevo bridge) 두 시간이 걸려 도착한 세비야 근교 안달루시아 론다 누에보 다리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을 명당을 찾느라 꽤 고생했다. 중간에 이상한 곳에 들려 여기가 명당이구나 싶었는데 더 걷다 보니 여기가 딱이었다. 이 위치가 사진이 제일 잘 나온다. Andalucia Ronda 자체가 굉장히 높은 곳에 있었다. 딱히 올라왔다 느끼는 공간은 없었는데 풍경을 다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었다. 이날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컨디션도 좋아서 모든 것이 최고였다.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바로 뒤에는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노래를 들으며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

LG디스플레이 파주 산업단지에 처음 가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산업단지에 처음 가보다. 지난 주말, LG디스플레이 파주에 다녀왔다. 산업단지 방문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잠시 들릴 일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친구들은 왜 가냐 했지만 나에겐 이렇게 겉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경영을 전공하고 경제를 좋아하고, 또 주식을 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세계의 많은 기업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근데 내가 접한 것이라곤 사진과 글, 내 상상이 전부였다. 실물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다녀올 수 있었다. LG라는 기업을 참 좋아한다. 어디든 명과 암은 존재하지만, 그냥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좋았다. 자신이 한 것을 티내지 않는 개인적인 성격과도 잘 맞았다. 물론 재직 중인 사람들에게서 알려진 것과는 많이 ..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Spain ronda, Rabo de toro) 한적한 시골처럼 느껴졌던 스페인 론다도 사람이 사는 도시였다. 각종 상점, 옷가게, 마트 등이 걷는 길에 보였다. 동행하는 분과 나 둘 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나왔기에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온 곳이 restaurante jerez! 한국인들에게 소꼬리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에 비해 구글 평점은 3.3으로 낮은 편이었다. 사실 나 혼자 왔으면 좀 찾아본 뒤에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갔을 텐데, 동행 분이 가고 싶다고 찾아온 곳이기에 그냥 같이 따라갔다. 사실 이분 아니었으면 ronda가 소꼬리찜으로 유명한지도 몰랐을 것이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만큼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래..

취미생활추천 직장인 풋살을 시작하다.

취미생활추천 직장인 풋살을 시작하다. 풋살을 시작한 지도 어느새 약 두 달이 지났다. 매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마다 모여서 볼을 차고 있다. 모이는 사람은 그때그때 다른데 대부분 인원이 부족해서 용병을 구해서 매칭을 잡곤 한다. 처음에 우리 고정은 세 명이었는데 동네 친구들을 부르다 보니 지금은 4~5명은 되는 것 같다. 취미생활추천 직장인, 메인 사진인 이날은 금요일에 친구가 생일이었기에 공을 차지 못했고 토요일엔 피곤해서 집에만 있었다. 그리고 일요일에 친구랑 운동이나 하자하고 옷을 챙겨입은 뒤 근처 중학교에서 둘이 연습을 했다. 정말 조금 뛰었는데 땀이 비 오듯이 왔다. 그래도 재밌었고 많이 배웠다. 그리고 저번주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급으로 6:6 경기를 하게 되었다. 장소는 공양왕길 123..

세비야에서 론다,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세비야에서 론다,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Seville to Ronda bus, Prado de san sebastian) 세비야에서 보내는 둘째 날, 오늘의 일정은 근교인 론다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고 10시에 있길래 숙소에서 9시 35분쯤 나왔다. 오는 길에 내 덩치만한 강아지가 산책을 하고 있어 살짝 노는 것을 지켜보다 물 하나를 1유로 주고 사고 다시 걸었다. 세비야에서 론다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ESTACION DE AUTOBUSES, PRADO DE SAN SEBASTIAN으로 가야한다. 구글맵에는 PRADO SAN SEBASTIAN STATION만 치면 나온다. 도착해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당일치기로 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굳..

서울 야경 바라보며 양화대교 산책했던 날

서울 야경 바라보며 양화대교 산책했던 날 무더위가 오기 전인 5월 말, 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만났다. 처음엔 공적으로 만난 사이였지만 어느새 친한 동생이 되었다. 이 친구가 홍대에 다니는데 이날이 홍대 축제날이라 겸사겸사 잠깐 들렸다. 근데 사람도 너무 많고 딱히 공연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금방 나왔다. 그리고 내가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소개받으며 알아낸 여러 펍을 데리고 갔다. 대부분 외국인이 오는 곳들이었고, 웬만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그냥 가고 싶었던 치킨집에서 간단히 맥주만 한잔하고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슬슬 집에 갈 시간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날씨도 딱 좋았고. 그래서 좀 걷기로 하다가 어쩌다보니 홍대에서 집까지 걸어가기..

스페인 레몬맥주 필수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스페인 레몬맥주 필수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혼자 먹기 싫어서 대안을 찾다가 그나마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게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으로 향했다. 한국인에게 소개된 글에 의하면 대구 타파스가 미슐랭을 받았고, 양고기와 문어 등 음식이 다 맛있다고 한다. 20분에서 30분 정도 걸었을까 구글 평점 4.2점인 Casa la Viuda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반겨주셨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리고 걸어오면서 길거리 곳곳에서 플라멩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굳이 따로 돈을 내고 보러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냥 자기 수준에 맞는 관람료 정도만 팁박스에 넣고 오면 된다. 처음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가 그래도 유럽인데 하며 다시 밖으로 나왔..

포시즌스호텔 뷔페 더마켓키친 서울 가족모임 후기!

포시즌스호텔 뷔페 더마켓키친 서울 가족모임 후기! (Fourseasons hotel the market kitchen) 지난주 토요일, 아빠 형 엄마 그리고 이모들과 함께 포시즌스호텔 뷔페 더마켓키친을 다녀왔다. 딱히 가족모임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이모들과만 약속을 잡았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다 모이게 되었다. 형수님은 미리 일정이 있으셔서 이날 오지 못했다. 예약은 12시로 했다. 가격은 한 사람당 10만원해서 총 70만원이 나왔다. 물론 내가 냈다. 세시반까지 런치를 즐길 수 있고 그 후 한 시간 브레이크 타임 뒤에 디너가 시작되는 것 같다.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평소라면 내가 운전했을 텐데 전날 친구 생일이라 집에 새벽 6시에 들어와서 도저히 뭔갈 할 수가 없었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