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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2036

세비야 디저트 카페 Mr Cake Sevilla에서 케이크를 먹다.

세비야 디저트 카페 Mr Cake Sevilla에서 케이크를 먹다. 밥을 먹긴 뭐하고 뭘 할까 하다가 디저트 카페에 가서 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세비야는 커녕 유럽에 와서 한번도 Cafe를 가본 적이 없다. 커피도 안 마시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안 가기에 외국까지 와서 굳이 갈 필요가 없었다. 더군다나 혼자서.. 근데 이날 저녁 론다에 같이 다녀왔던 동행분을 만났고 근처에 아주 평점이 높은 Mr Cake Sevilla라고 있는데 여길 가보고 싶다해서 따라왔다. 아주 좁은 공간에 적당한 테이블이 펼쳐져 있었다. 우린 운이 좋아 벽 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기다리거나 그냥 왔다가 자리를 떠났다. 세비야 디저트 카페 Mr Cake Sevilla라는 이..

20대 동호회 추천, 오마풋살장에서 축구를 하다.

20대 동호회 추천, 오마풋살장에서 축구를 하다. 지난주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매칭을 잡고 축구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 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마풋살장이라는 곳이다. 정각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양옆 구장 모두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부랴부랴 양말을 신고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데 자꾸 주변에서 강아지 소리가 들렸다. 나중에 살펴보니 곳곳에 이렇게 강아지들이 있었다. 총 10마리 정도 되는 것 같고, 큰 개도 있었다. 원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정이 고프지 않아 별로 반겨주지 않는데, 얘네들은 애교가 상당히 많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 관심을 가졌다. 물론 아닌 아이들도 있었지만.. 평소라면 좀 같이 놀았을 텐데 시간이 별로 없어 놀아주지 못했다. 20대 동호회..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 유럽의 어느 공원 'Principes Park'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 유럽의 어느 공원 'Principes Park' 세비야에 머무르는 동안 숙소 주변만 맴돌다가 건너편으로 처음 넘어왔으니 이곳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다. 밥도 먹었겠다 소화도 시킬 겸 좀 걷기로 했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공원이 하나 있었고 거길 가기로 했다. 공사 중이라 옆문이 막힌 것인지, 공원은 넓은데 입구를 정문 쪽으로 오느라 생각보다 많이 걸었다. 그래도 이 지역 자체가 조용해서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정문으로 들어왔고,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크기의 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한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이 뭔가 되게 영화 같다. 배경에 차만 안 보였어도 더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평소..

몽골 비자 발급, 준비물 챙겨서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받았어요.

몽골 비자 발급, 준비물 챙겨서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받았어요. (Mongolia visa requirement) ※ 2019년 9월 26일 몽골 비자센터 이전에 따른 내용 수정 및 변경 1) 관광(J), 비즈니스(B), 환승(TRANSIT) 비자(단수) 발급은 몽골비자센터 담당 / 그 외 비자 발급은 몽골대사관 비자과 담당으로 분리 2) 몽골비자센터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301호(한남동, 신원프라자) 3) 구비서류 : - 비자 신청서 - 여권 원본(유효기간 6개월 이상) -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반명함판 규격 사진 1매 (여권 발급일 6개월 초과 시 여권사진과 동일한 사진 불가능) - 왕복 비행기표 (출력하여 제출) - 호텔 예약확인증 및 주소 (사본 제출) - 수수료 (은행 ..

세비야 타파스 맛집 alboroque 관광객 없는 레스토랑

세비야 타파스 맛집 alboroque 관광객 없는 레스토랑 (Seville tapas) 츄러스 방황을 끝내고 찾아오게 된 세비야 타파스 맛집 alboroque. 오전부터 정신없이 걸어 다녔기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 관광객이 별로 없어 보이는 레스토랑을 찾게 되었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고 혼자 왔다고 하니 바로 자리를 잡아주셨다. 바를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혼자 다니면서 자주 앉다 보니 딱히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다. Seville tapas 답게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다. 이것저것 보다가 그냥 추천을 받는게 낫겠다 싶어 Ensaladilla de gambas 하나와 Carrillada al pedro ximenez 하프로 시켰다. 가격..

스페인 츄러스 맛집 Dona Carmen, Churros, Velarde y Borromeo 실패 후기

스페인 츄러스 맛집 Dona Carmen, Churros, Velarde y Borromeo 실패 후기 마드리드에서 꼭 먹어야지 했던 쵸콜렛 츄러스를 떠나온 뒤에 깨닫고, 스페인 다른 곳에서 꼭 맛집에 가서 먹어야지 하고 다짐을 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 시점은 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기 전의 상황이다. 평소처럼 걸어서 움직였다. 숙소에서 거리가 꽤 됐지만, 그냥 안 가본 곳 구경도 할 겸 걷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가려했던 곳은 Dona Carmen이라는,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곳이었다. 근데 가려다가 안 갔다. 아마 이른 오전이라 문을 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꼭 먹긴 먹어야 했기에 구글맵을 뒤져보고 가까운 곳에 평점이 좋은 Churros라는 곳을 발견했다. 그래서 ..

북경짜장2900 탄현점, 가성비 좋은 중국집이다.

북경짜장2900 탄현점, 가성비 좋은 중국집이다. 친구들과 풋살을 하고 나면 꼭 뭔가를 먹는다. 저녁을 먹었다 하더라도 바로 헤어지긴 아쉽고, 또 공을 차고 나면 무조건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뭐라도 먹게 된다. 햄버거, 치킨, 짬뽕 등 먹고 바로 집에 갈 수 있도록 주로 동네에 와서 무언가를 먹었다. 근데 이날은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북경짜장2900 탄현점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친구가 짬뽕을 먹자고 해 갑자기 들어가게 되었다. 거의 자정이 넘어가는 시점이기에 매장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24시간 음식점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일단 주문을 해봤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탕수육이 먹고 싶었지만 짜장면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는 친구들의 말에 군만두로 선회했다. 가성비 좋은 중국..

맛집 & 카페 2018.08.29

세비야 명소 산책하기 좋은 이사벨2세 다리(트리아나)

세비야 명소 산책하기 좋은 이사벨2세 다리(트리아나) (Puente de Isabel II, Puente de triana) 세비야에서 보내는 셋째 날, 10시에 일어나서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을 먹었다. 무료로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정말 쿠키, 누텔라, 커피와 물이 전부였다. Free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부실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요 며칠 피곤하게 다닌 것 같아 잠을 좀 더 잤다. 그리고 일어나니 오후 1시 30분. 평소 나오는 시간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또 마음이 조급해져서 후다닥 씻고 밖으로 나왔다. 가려 했던 츄러스 집은 문을 닫았고, 뭘 할까 하다가 어제 구글맵을 뒤지다 찾게 된 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사실 이름은 지금 찾아보며 알았다.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곳이..

팬텀 풋살장 비 오는 날 실내에서 6:6 매치

팬텀 풋살장 비 오는 날 실내에서 6:6 매치 경기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팬텀 풋살장을 다녀왔다. 풋살을 시작하고 한 달쯤인가 첫 방문을 하고 저번주에 우연히 다시 들르게 되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두 번 모두 2층에서 볼을 찼다. 처음 왔을 땐 여름이었는데 아무래도 실내다보니 환기도 안되고 그렇게 해서 에어컨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너무 더웠다. 찜질방 안에서 축구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구동성으로 여긴 진짜 다시 오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한 달이 흐르고, 네비를 찍고 6:6 매치를 하러 가고 있는데 길이 와봤던 길 같았다. 도착해서 팬텀 풋살장이라는 글을 보고 예전에 왔던 곳임을 알았다.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실내로 잡다 보니 우연찮게 또 오게 되었다. 더위도 가..

세비야 라브루닐다(La brunilda)와 유럽 할로윈데이 추억

세비야 라브루닐다(La brunilda)와 유럽 할로윈데이 추억 원래 동행분과 저녁까지 같이 먹을 계획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버스 시간을 놓쳤고 세비야에 도착하니 마침 저녁 시간이 되었길래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뭘 먹고 싶냐고 물으니 라브루닐다라고 맛집이 있다고 하여 여길 가기로 했다. 도착하고 나니 줄이 엄청 길었다. 근데 이게 안에서 식사 중이 아니고 오픈 시간인지 break time인지 그 뒤에 한번에 쭉 들어갈 수 있는 거여서 그리 오랜 시간을 기다리진 않았다. La brunilda에 한국인도 많았지만 그만큼 외국인도 많았다. 그리고 모든 자리가 입장과 동시에 꽉 찼다. 혼자였으면 알지도 못했을뿐더러 안 왔을 텐데 동행 분 덕분에 좋은 곳에 올 수 있었다. 메뉴를 시켜서 서로 나눠 먹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