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페인

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을 잘 확인하자!

디프_ 2018. 8. 25. 13:17

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을 잘 확인하자!

 

 

 

 

제일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힘들게 다시 올라오는 길에 고양이를 만났다. 얘는 가까이 가도 도망은 가지 않았는데 표정이 심술나 보인다.

 

 

 

 

Ronda에서 점심도 먹었고 다 구경하기까지 한 세네 시간 정도 소요했으니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다시 Seville로 돌아가기로 했다.

 

갈증이 나는 상태에서 딱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이길래 두 개 5.4유로를 지불하고 좀 쉬다가 정류장으로 왔다.

 

 

 

 

론다에서 세비야 버스 배차간격 시간표다.

 

 

내리자마자 이걸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 생각을 못하고 그냥 왔다가 아주 큰 실수를 했다. 세 시 반에 버스가 있었는데 딱 5분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그다음은 6시.. 이미 버스는 떠났고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했다.

 

 

 

 

정류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도저히 시간이 가지 않아 그냥 구경도 할 겸 좀 걷자고 했다. 그래서 밖으로 나왔다. 구글맵의 도움 없이 정처 없이 걸었다.

 

그러다 한 공원이 보였고 그늘도 있고 조용해서 딱 앉아서 쉬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여기서 앉아서 진짜 잠이 들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혹시 몰라 예정된 론다에서 세비야로 가는 버스 시간보다 좀 더 일찍 정류장에 왔다. 그리고 기다렸다. 6시가 되도 Bus가 오지 않아 이리저리 물어보고 있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게 도착했다.

 

 

 

 

론다에서 세비야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배차간격을 잘 확인하지 못한 죄로 밤이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뭔가 실수를 해도 크게 부담이 없는 가까운 근교여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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