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페인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디프_ 2018. 8. 21. 23:01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맛집 restaurante jerez

(Spain ronda, Rabo de toro)

 

 

 

 

한적한 시골처럼 느껴졌던 스페인 론다도 사람이 사는 도시였다. 각종 상점, 옷가게, 마트 등이 걷는 길에 보였다. 동행하는 분과 나 둘 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나왔기에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온 곳이 restaurante jerez! 한국인들에게 소꼬리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에 비해 구글 평점은 3.3으로 낮은 편이었다. 사실 나 혼자 왔으면 좀 찾아본 뒤에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갔을 텐데, 동행 분이 가고 싶다고 찾아온 곳이기에 그냥 같이 따라갔다. 사실 이분 아니었으면 ronda가 소꼬리찜으로 유명한지도 몰랐을 것이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만큼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래서 별도로 주문에 에로사항은 없었고, 화장실은 2층에 있었다.

 

맛집 restaurante jerez에서 스페인 론다 소꼬리찜 하나와 치즈 피자, 레몬 맥주인 끌라라를 주문했다. 동행 분은 술을 잘 드시는 편인데, 내가 그냥 이거 한번 먹어보기라도 하라면서 강력하게 추천했다. 가격은 총 35.75유로가 나왔는데, Rabo de toro가 쓸데없이 너무 비쌌다. 양도 많이 없었는데 거의 18유로였다.

 

 

 

 

솔직히 비쥬얼은 영 별로다. 세비야에서 수많은 곳을 갔었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다양한 메뉴를 아주 맛 좋게 즐길 수 있었다. 근데 여긴 양이 그렇게 많지도, 뭔가 되게 음식이 잘 나오지도 않았다. 평점이 낮은 이유가 있었다.

 

먹어보니 치즈 피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메인 메뉴인 Rabo de toro는 그냥 그랬다. 좀 짰다. 오죽하면 마지막엔 좀 남긴 것 같다. 절대 많은 양이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레몬 맥주는 맛있었다. 콜라 대신에 추가로 한잔 더 주문해 음식과 같이 먹은 뒤 밖으로 나왔다.

 

Restaurante jerez, 한국인에게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다른 더 맛있는 레스토랑이 확실히 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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