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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46

양고기 매니아라면 이미 가봤다는 라무진 징기스칸 양갈비

잡내 하나 없이 너무 부드러워 또 가고 싶어지는 라무진 후기 트렌드라고 표현해야 하나. 요즘 떠오르는 고기 중에 하나가 또 양고기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이 종류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냥 막연하게 양하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뭔가 그 특유의 냄새가 날 것 같고, 부드럽지 않을 것 같고 나처럼 뭔가 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근데 처음에 뷔페에서였나. 아니면 좀 유명한 레스토랑에서였나. 우연히 접할 기회가 생겨서 먹어봤는데 잡내 하나 없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솔직히 이게 여태까지 익숙하게 먹어왔던 돼지나 소 등과 같은 다른 고기와 크게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다. 이 말은 맛이 똑같다는 것이 아니라 거부감 측면에서 이상한 게 하나도 없단 의미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2.08.16

끝도 없이 계속 당기는 단짠단짠 즉석떡볶이의 매력

한번 방문하면 계속해서 생각 나 저절로 단골이 되는 킴스맘 즉석떡볶이 평소 전혀 먹지 않다가 시간이 흐르고 빠진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이지 않을까 싶다. 그전에는 정말 별로 잘 먹지도 않았다. 학교 앞에서 몇백 원에 컵에 팔 때도 난 그렇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 대신에 튀김이나 뭐 쥐포 같은 것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사 먹었지. 아니면 튀긴 닭꼬치나! 별로 떡볶이에 매력을 못 느꼈던 이유는 그냥 나에겐 좀 심심했다. 이게 소스가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에만 소스 맛이 나지 나중엔 떡의 식감이나 그런 밀가루나 쌀 같은 맛만 났달까? 딱히 맛있다거나 그런 기분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먹지 않았다. 근데 얼마 전에 산책을 나가봤는데 이젠 학교 앞에 문방구나 그런 가게들도 별로 없더라. ..

맛집 & 카페 2022.08.15

롯데월드 신나게 놀고 바삭한 도미노피자 다녀왔어요

할인받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롯데월드 도미노피자 정말 오랜만에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솔직히 여기를 언제 왔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나는 것은 20대 초반이었나. 갑자기 그때 성인들이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가곤 했다. 지금처럼 일상이 되지 않았고 나름 떠오르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닌가. 그냥 나만 늦게 안 건가. 아무튼 그랬었는데, 내가 어디선가 그것을 보고 친구들에게 우리도 교복 입고 다녀오자고 굉장히 설득을 했다. 근데 친구들의 경우 뭐 여자친구랑 가는 것도 아니고 일단 남자끼리 거기 가는 것도 귀찮은데 뭔 교복이냐고 내 말을 거의 듣지 않았다. 그래도 당시엔 내가 설득하는 에너지가 넘쳤기 때문에 결국 멤버를 모을 수 있었고 친구 두 명과 함께 다녀올 수 있었다...

맛집 & 카페 2022.08.14

홈플러스 당당치킨 하루 지나서 먹어본 후기

디카페인 캡슐 커피, 먹다 남은 김밥, 하루 지난 홈플러스 당당치킨 조합 오랜만에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 이런 이슈는 또 근래에 들어서 오랜만인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주기적으로 뭔가가 튀어나와서 회자가 되곤 했었는데 최근엔 워낙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어서 그런지 그런 논란거리(?)들은 따로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오랜만에 이슈 하나가 터졌다. 바로 치킨! 솔직히 요즘 계속 오르고 있는 치킨 가격 관련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이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은 아니겠다. 오프라인에서 소비도 하겠지만 주로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여 집에서 먹는 대표 야식 메뉴 중 하나인데, 그 값이 계속해서 오르니 부담도 되고 이거 정확히 왜 가격이 자꾸 비싸지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납득이 가지 않으니까 불만들이 ..

맛집 & 카페 2022.08.13

26년 장순민 쉐프의 노하우가 담긴 정통 옛날 팥빙수

국산 팥을 활용하여 제과 장인이 직접 만드는 요즘 찾기 힘든 옛날 팥빙수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꾸준히 장사를 하는 곳이 있다. 여길 처음 이용한 것이 몇 년 전인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장사를 하시니 시간이 꽤나 흘렀겠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지역 상권을 잘 모르긴 하는데 여기의 경우 입지가 굉장히 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 딱히 다른 상가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길목이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는 것도 잘 모르겠고. 근데 항시 여긴 장사를 하고 계셨고, 솔직히 속으로 장사가 잘 되나 싶었다. 근데 이용할 때마다 빵도 그렇고 나름 여기만의 특징이 살아있었고 만족도도 높았다. 가격이 살짝 있는 것처럼 느껴지긴 했는데 맛도 좋고 그냥 좋은 기억만 남아있던 것 같다. 그렇게 몇 번 이용하다가 또 여길 당분간 지나..

맛집 & 카페 2022.08.12

주막에서 제대로 즐기는 바삭바삭한 파전 어때요?

막걸리까지 있었으면 딱이지만 밀키스로 대신했던 매콤한 파전 부여 1박 여행을 다녀왔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1박 여행에서 뭐 얼마나 새로운 것을 많이 봤나 싶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갔던 곳이 너무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막 유적지나 박물관, 전시회 등 그런 곳에 가는 것은 좋아한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거기에 대해 알아가거나 설명을 듣거나 가이드 투어 같은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보고 내가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막상 다녀와도 모르는 내용도 많고 그렇다. 물론 가끔 너무 신기한 것이 있으면 가만히 서서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을 읽곤 하는데 그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예전에 스페인 가우디성당에 갔을 때도 1일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여 비싼 돈 주고 ..

맛집 & 카페 2022.08.11

요즘 떠오르고 있는 힙한 내쉬빌 핫치킨 버거 아시나요?

비주류였던 치킨버거를 대세로 이끈 주역 롸카두들 다녀왔어요 햄버거가 단순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요리의 영역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패스트푸드도 요리이긴 한데 뭔가 뚝딱뚝딱 프로세스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들어가고 열정이 들어갔달까. 나도 뭐라 말로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다. 아무튼 나에게 수제버거가 가끔 그런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가격이 일반 버거보다 좀 나가는 만큼 기본적인 만족도는 더 높아야겠지만 그렇게 비쌈에도 불구하고 맛이 형편없을 때도 있다. 그럴 때에는 정말 안타깝더라. 몇 배나 저렴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보다 맛이 없으니 말이다. 감자튀김도 그렇고. 근데 평균적으로 보면 실제로 맛이 더 좋긴 하다. 들어가는 재료 양부터 다르고. 아무래도 막 프랜차이즈처럼 매뉴얼화하는 ..

맛집 & 카페 2022.08.10

수비드 조리법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이블7

햄도 안 좋아하고 로제 맛도 안 좋아하는데 여기선 예외다. 개인적으로 편식은 하지 않는다. 근데 왜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습관이 있는진 이해하고 있다. 나의 경우 편식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약간 비틀어 생각해보면 정말 먹는 것만 먹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정말 막 가리거나 불편해하는 것은 없다. 몸에 안 받는 것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번데기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못 먹는다. 그래서 그것 빼곤 정말 다 먹을 수 있다. 다만 안 먹는 것이지. 그만큼 익숙한 맛만 즐기기 때문에 편식은 안하지만 뭔가 비슷한 느낌의 행동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가끔 이런 나의 습관을 깨주는 가게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오마카세 가게들이 있겠다. 평소 해산물도 광어나 우..

맛집 & 카페 2022.08.09

만원 지폐 한장이면 충분한 가성비 최고의 분식집

떡꼬치, 순대, 주먹밥 먹었는데 정확히 9,200원 나왔던 7번가분식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한다. 최근 기본적인 물가부터 어떻게 보면 체감이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금리 같은 것들이 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지출은 늘어가는데 그에 비해 소득은 더디게 오르니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런 것들에 대응을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럴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처음부터 여유 있었던 사람과 겨우 여유를 만들고 있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겠다. 그래도 그나마 더 노력해보고자 저런 챌린지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미래를 꿈꾸니까 혹은 현재를 더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등등. 나의 경우에도 8월에는 여태까지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가계부를 써볼까 고민 중이다. 원래 소비를 ..

맛집 & 카페 2022.08.08

메뉴 개발 하나로 찾아오는 맛집이 되어버린 목동 우대갈비

한번 맛보면 부드러움과 달달함에 반해 꼭 재방문하게 된다는 목동 우대갈비 요식업이 정말 힘들다고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뉴가 단 한 가지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단 하나를 위해 엄청난 노력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겠지만 어쨌든 길이 있다는 것이겠다. 오늘 소개할 가게의 경우에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여기 매번 지나갈 때마다 좀 한가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좀 보이다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간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새 걸로 바뀌었다. 근데 사람 인식이 무서운 것이 한번 가게가 그렇게 느껴지니 바뀌어도 딱히 잘 모르겠더라. 그렇게 방문할 생각까진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는지 내 귀에도 뭔가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여기 맛있다고 말이다. ..

맛집 & 카페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