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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50

웨이팅 필수에 오픈런까지 발생한다는 요즘 호텔 빙수

하나에 59,000원하는 신라호텔 딸기빙수 먹어본 후기 얼마 전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사람은 생각 외로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생각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약의 도움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효과가 좋은 것이기도 하고. 솔직히 주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긴 한데 오늘 포스팅하는 주제가 나름 그 의아한 부분을 깨주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좀 말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막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거나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다. 베스킨라빈스가 항상 사람이 많고 인기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한 적도 많다. 뭐 맛있는 것은 알겠는데 달기도 달고 매번..

맛집 & 카페 2022.08.01

가족 여행객은 꼭 가봐야하는 제주 한정식 돌솥밥 담아래

남녀노소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주공항 근처 맛집 담아래 본점 가족 단위 여행은 정말 쉽지가 않다. 그렇게 오랜 기간 같이 살아온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여행 스타일도 다르고 원하는 바도 다르겠다. 예를 들자면 이 정도 걸었으면 쉬고 싶은 타이밍이라든가, 아침에 게으르고 밤에 바쁘다든가, 어느 음식을 좋아한다든가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여행 중에 트러블이 될 수 있다. 물론 안 되는 것이 최고긴 한데 주변을 보더라도 가족여행이 그 시간 내내 해피 해피하진 않은 것 같더라. 뭐 근데 친구랑 여행을 가도, 커플끼리 가도 그런 것들은 똑같겠다. 뭐 가족이라고 다를 것 있겠는가. 근데 오늘 소개할 곳은 적어도 가족 여행객은 꼭 가봐야 한다 생각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단 구성원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

맛집 & 카페 2022.07.31

몇 없는 추억의 학교 앞 분식집 인기 메뉴 다 주문했어요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동전 내고 하나씩 사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인 분식집 이상하게 떡꼬치에 빠져있는 요즘이다. 정말 언제 먹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예전에 먹었다가, 우연히 한 분식집에 들러 먹은 뒤로 계속해서 생각나더라. 단순 떡 자체의 매력보단 그 튀겨진 식감과 함께 소스의 맛이 함께 느껴지다 보니 너무 맛있다 생각하는 것 같다. 이날은 집에서 갑자기 그 떡꼬치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배달앱을 검색해봤다. 근데 떡볶이를 파는 가게는 많아도 떡꼬치를 파는 가게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못 시켜먹나 하다가 다른 앱을 들어가 검색해봤다. 근데 딱 하나의 가게가 뜨는 것이었다. 처음 보는 낯선 이름이었는데 어디서 배달 오나 살펴보다가 이미 내가 인지하고 있던 가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알았냐면 여러 번 지..

맛집 & 카페 2022.07.30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하루 150인분 한정판매 오늘은쭈꾸미

2014년 장사를 시작하여 지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오늘은쭈꾸미 본점 아는 형이 종종 자기 동네 근처에 있는 맛집을 데려가준다. 좋은 점 중 하나가 이 형이 이미 다녀와본 곳 중에 괜찮았던 곳을 데려가주다보니 실패할 확률이 많이 줄어들게 되더라. 입맛도 나름 비슷한 것 같다. 서로 말랐던 체형에서 살이 찐 것이라 그런지 좋아하는 맛이나 선호하는 음식 종류들이 비슷하다. 뭔가 그걸로 갈렸던 적이 크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유일하게 약한 분야가 해산물인데 이 형 역시 해산물에 그리 강한 것 같지 않고. 서로 초밥 정도만 즐기는 그런 정도랄까. 아 근데 오늘 소개할 메뉴도 어떻게 보면 해산물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고 밥이랑 쓱싹쓱싹 같이 비벼 먹을 수 있어 좀 다르겠다. 내가 말한 것은 뭐 물회나 그냥..

맛집 & 카페 2022.07.29

대식가 친구와 먹었던 나름 국룰 돈까스 냉모밀 조합

처음 가보는 카츠바, 마음 편하게 먹기 좋았어요 이게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닌데 확실히 살이 좀 어느 정도 있는 친구들이 먹을 줄 안다. 근데 내 경험상으론 이게 살이 좀 있어서 먹을 줄 아는 것이 아니라 먹을 줄 알게 되어서 살이 찌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다. 예전엔 누가 봐도 마른 체격이었다. 그냥 마른 게 아니라 너무 말랐다 느낌? 물론 지금도 옷 사이즈를 크게 입기 때문에 블랙 계열을 입으면 아직까지 말랐다는 이야기를 듣긴 한다. 근데 그분들은 아마 옷 안에 감춰진 것들을 못 봐서 그럴 것이다. 아무튼 나 역시 그렇게 꽤나 오랜 기간 마른 체형을 유지했었는데 맛있는 것을 즐긴 뒤로, 그러니까 이런저런 조합을 구성해서 먹는 방법을 알게 된 뒤로 살이 찌기 시작했다. 또 그에 맞춰 다양한 ..

맛집 & 카페 2022.07.28

닭고기 육즙과 달달한 파향이 살아있는 호불호 없는 닭꼬치

숯불에 하나하나 손수 구워서 먹기 좋게 내어주는 고가네 숯불구이통닭 정말 그 지역에 평소 갈 일이 없는데 먹기만을 위해서 들릴 때가 있다. 그리고 정말 먹기만 하고 바로 그 지역을 이탈한다. 진짜 순수하게 오가는 왕복 거리를 그 식당에 방문하기 위해 소비하는 것이다. 단순 그 시간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까지 해서 찾아가는 곳은 대부분 그 지역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 시간까지 포함하면 정말 많은 시간을 그 음식 하나를 먹기 위해 쓰는 것이겠다. 근데 맛있는 것 먹으면서 이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 피곤한 일이긴 한데 아무튼 가끔 오래 기다릴 때면 좀 허무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고 막 기념일에 올만한 곳이 아닌 것 같은 곳일 때는 더더욱. 오늘 소개할 곳은 누구나 아는 평..

맛집 & 카페 2022.07.27

직판으로 가격 잡고 숯향까지 머금은 국내산 토종 민물장어

국내산 토종 자포니카만을 고창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제공하고 있는 장어세상 장어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길게 봐야 1~2년 정도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본격적으로 먹었다고 표현하기 뭐하긴 한데 아무튼 그전까지는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정말 몇 년에 한 번 우연히 기회가 있을 때나 아니면 뷔페나 그런 곳에 가서 있으면 먹었지 막 식당까지 찾아가서 먹은 적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뭔가 몸보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몸보신 음식이 뭐 있냐고 물어봤고 그 친구가 한 장어 맛집을 추천해주었었다. 그때 딱 꽂혀서 평소 안 먹던 것이니 먹어보자 싶었고 그렇게 홍대에 위치한 한 가게에 가게 됐다. 그리고 그 맛에 반했다. 너무 담백하고 부드럽고 살도 실하고 맛있..

맛집 & 카페 2022.07.26

가는 지점마다 대기 필수인 요즘 가장 인기있는 회전초밥집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퀄리티 있게 즐길 수 있는 갓덴스시 나만 알던 맛집이 더 이상 나만 아는 곳이 아니게 될 때가 있다. 물론 그게 처음부터 우연히 내가 발견하게 되어 혼자 즐기다가 이젠 모든 사람들이 즐기게 되면 뭔가 모를 뿌듯함이 있곤 한데 그 이후에 대기가 생기고, 뭔가 인기에 힘입어 퀄리티가 달라진다던가 그러면 또 마음 아프기도 하다. 그런 경험을 다 겪어봤다. 오히려 장사가 너무 안되어서 가게가 사라지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소개할 곳은 어떻게 보면 체인점 형태로 각 지역에 매장이 입점해 있어 애초에 처음부터 구조가 나만 아는 가게가 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엔 웨이팅도 별로 없고 이렇게 인기가 많지도 않았다. 심지어 여기 내가 종종 가는 김포공항 지점에서도 말이다. 초기 1~2년은 대기 없..

맛집 & 카페 2022.07.25

한국 요리의 정점을 맛볼 수 있는 한정식 먹고 왔어요

한 사람당 33,000원하는 금강 정식으로 한 끼 해결했습니다.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을 갔던 날,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한 가게에 들렀다. 사실 예전이면 늦게 일어나 체크인도 늦게 하고 그럴 텐데 이제 도로 위에서 다들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해서 최대한 일찍 출발하려고 노력하고, 그 주위에서 뭔가라도 먹으려 하고 있다. 아마 다들 일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이왕 놀러 가는 것 제대로 놀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다. 운전을 싫어하는 나로서도 더 나은 것 같다. 아무튼 요즘은 주말이면 다들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차가 막혀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점심시간에 맞춰 남양주의 어느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로 앞에 강이 있어 뷰는 꽤나 좋은 곳이었고 다 먹고 산책하기도 좋았다...

맛집 & 카페 2022.07.24

값비싼 가지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예약 필수 윰만의 라따뚜이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먹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가지 튀김이었다 가끔 '이 동네에 이런 가게가 왜 있지?' 싶은 곳들이 있다. 그냥 평범한 동네인데 유명한 지역이나 거리를 가야 있을 것 같은 식당이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든다. 분명히 이런 실력을 가지신 분인데 왜 이런 곳에 차리셨을까 싶은 그런 곳들. 뭐 근데 내가 사장님들이랑 따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어서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거주지가 이 근처이실 수도 있고 뭐 건물이나 그런 이유들도 있겠다. 근데 잘 되는 곳들을 보면 위치에 상관없이 동네 거주민들도 찾고 멀리서 찾아오기도 해서 그냥 동네 식당 가듯이 예약 없이 오면 못 먹고 그러더라. 요즘은 SNS도 발달해서 정말 거리 개념이 많이 무색해진 것 같다. 뭐 제주도에서 숨어있는 곳까지 찾아가고 하니까 ..

맛집 & 카페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