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포스팅은 처음인데 오늘은 내가 요즘 즐겨 듣는, 빠져있는 노래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좀 슬픈 노래를 좋아한다. 행복하고 즐거운 가사들이 아니라 조금 슬프고, 이별과 같은 가사들이 좋고 오히려 그런 노래들을 들을 때 좀 신나는 편이다. 너무 이상하려나? 드라이브를 갈 때 친구들은 뭐 힙합이라든가 옛날 여름 노래들을 들으면 신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막 이별 노래 같은 것들을 들으면서 멍을 때렸을 때 기분이 좋다. 아마 생각에 잠길 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노래들도 다 그런 스타일이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위 사진은 오늘 주제와 상관은 없지만 좀 신기한 사진이다. 냥이들과 내 생일 축하를 같이 하게 됐다. 처음엔 한마리만 있었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니 한 마리가 더 와있었다. 나도 뭐 가까이 다가가진 않았지만 도망가지도 않고 같이 저렇게 옆에 있더라. 괜히 기분도 더 좋고 그랬다. 비 오는 날에도 밖에서 잘 지내고 있길 바라본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노래는 '스무살 지나가요(Duet 최유리)' 노래다. 와 요즘 갑자기 너무 꽂혀버렸다. 그래서 매번 이 노래만 반복 재생을 하고 있다. 사랑이 지나가요라는 표현도 좋고 결국엔 우리 둘도 이렇게 흘러가네요라고 무덤덤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너무 좋았다. 전체적으로 가사를 주고받는 그 느낌도 좋고 과함도 없고 군더더기 없어 완전 꽂혀있다. 근데 뭐 이렇게 질리도록 듣다가 이제 나중에 가끔 듣기 시작하겠지. 아무튼 우연히 어떻게 발견한 노래인데 너무 기분 좋게 잘 듣고 있다.

 

그다음은 '데이브레이크 말이 안 되잖아(Feat. 헤이즈) 이 노래다. 이 노래는 삼척 여행을 갔을 때 카페에서 흘러나왔던 노랜데 그때 그 분위기와 너무 어울려서 바로 음악 검색을 통해 알아냈다가 계속해서 듣고 있다. 내가 뭔가 이렇게 남녀가 주고 받는 노래 스타일을 좋아하나?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위 노래와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다. 가사 중에 말이 안 되잖아 부분이 뭔가 임팩트도 있고 좋고, 가사는 어느 부분이 좋다기보단 다 좋았다. 전체적인 이별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이런 노래들이 날 신나게 만든다. 막 춤추는 느낌으로 신난다는게 아니라 감정이 즐겁다고 해야하나? 

 

그 다음은 '헤이즈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 노래다. 이것도 피쳐링이 있네. 신기하다. 왜 소개하고 싶은 노래들에 단독 노래들이 없지? 솔직히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여전히 좋은 노래는 '짙은 잘지내자 우리'인데 뭐 그건 이전에 소개했으니 생략하려고 하는데.. 아무튼 피쳐링이 있는 노래들만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내가 요즘 이런 스타일에 꽂혀있나 보다. 이 노래의 경우 그냥 뭐라고 해야 하나. 배경음악 말고 뭐라고 하지. 반주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냥 이런 서정적인 느낌들이 좋다. 아는 동생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꽂혀서 듣고 있다. 이 노래 역시 조용히, 잔잔하게 듣기 정말 좋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뭔가 좀 국악처럼 흘러나오는 안예은 파트가 더 몰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맑은 날에도 가끔씩 기억을 내려요' 이런 표현들은 내 머릿속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니까. 아무튼 이 노래 역시 너무 좋은 노래다.

 

디프 플레이리스트 가사 좋은 노래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곡은 '헤르쯔 아날로그 Moonlight (feat. 송예린)'이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소개하고 싶은 곡 네 곡 다 피쳐링이나 혼자 부른 노래들이 아니구나. 정말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 포스팅 덕분에 내가 요즘 꽂힌 노래 스타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힙합도 혼자 랩으로 시작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성 보컬이 나와 중간 발라드 같은 노래들을 섞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뭔가 더 집중도 되고 가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이 Moonlight의 경우 앞선 곡들과는 다르게 좀 밝은 느낌이다. 막 댄스 음악처럼 신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듣는 노래들 중에 몇 없는 밝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가사를 살펴보면 막 행복한 커플의 모습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뭐 비슷하긴 한데 조금 느낌이 다르달까.

 

디프 플레이리스트라고 말하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소개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좀 재밌었다. 누군가 원하는 정보는 아니지만 그냥 개인적인 만족도로 이렇게 포스팅해봤다. 앞으로 이렇게 종종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나도 몰랐던 것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샤워하고 노래 들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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