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너무 귀엽지 않나? 사진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 표현 잘 안 쓰긴 하는데 정말 심쿵해버렸다. 너무 귀엽고 해맑게 잘 나왔다. 뭔가 흡사 합성 사진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강아지 짤 같기도 하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 털도 너무 예쁘게 자란 것 같고 귀가 접힌 거 하며 표정 하며 혓바닥 하며 정말 너무 귀엽다. 내가 직접적으로 쓰담쓰담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그냥 이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정말 너무 귀여운 백구다. 아직 애기인 건지 다 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산책도 자주 하고 많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 먹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 저 표정을 보고 누가 싫어할 수 있겠느냐만..! 아무튼 이 사진 지금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있지만 볼 때마다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 너무 귀엽다.

 

그리고 우리 주디! 웃고 있긴 한데 해맑은 표정은 아니다. 아마 나를 만나 반갑긴 한데 가방 안에 가둬놔서 어리둥절하기도 할 것이다. 저 가방을 산 이유는 털도 있긴 하지만 따로 안전벨트를 하기가 어려워서 안전상의 이유로 구매하기도 했다. 근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크진 않다. 그리고 입구를 지금은 막아뒀는데 엎드려도 앞이 보일 수 있도록 입구를 바꿔놓을 예정이다. 옆에는 방충망처럼 구멍이 트여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불편해 하진 않는 것 같다. 막 점프해서 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자기도 알아서 잘 들어가더라. 아마 흔들리거나 그럴 때마다 손으로 잡아주고 그랬는데 자기도 불편한 부분들이 있어서 적당히 타협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은 미용을 깔끔하게 한 상태인데 확실히 이때 뭔가 지저분하긴 하구나. 빗어주긴 하는데 속 털들이 있어서 깔끔하게 잘 빗겨지는 편이 아니다. 아예 털이 길면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 한번 아무것도 모르고 전체 미용을 해버려서 다른 쉽독들처럼 기르기도 힘들 것이다. 한번 밀면 잘 안 자란다고 하더라. 이따가 저녁에 댕댕이 보러 가는데 또 신나게 놀고 나도 힐링도 하고 그래야겠다.

 

미용을 맡기는 동안 내 몸 위로 올라온 푸들의 모습이다. 미용시간이 꽤 길었다. 한 세 시간 정도? 저녁도 따로 먹고 왔는데 집에 다시 가긴 뭐해서 그냥 카페에서 앉아 쉬기로 했다. 뭐 책도 읽고 그랬는데 시간이 남긴 하더라. 그러다 이 댕댕이가 나한테 왔다. 처음엔 안 오고 다른데 있더니 사람들 다 빠지고 나서 나한테 왔다. 여기 상주하는 강아지는 아니고 이 애견샵이 호텔도 같이 겸용으로 하는데 출퇴근하시는 분이 출근하는 동안은 이렇게 잠시 맡겨두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문이 열리고 누가 들어올 때마다 얘가 문쪽을 보긴 하더라. 근데 개인적으로 푸들을 그렇게 귀엽다고 느끼지 못했다. 아마 저 뽀글뽀글 털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요즘따라 이상하게 너무 귀여운 푸들이 많이 보인다. 얘도 그랬다. 애교도 너무 많고 주디에 비해 크기도 작고 안기는 것도 좋아해서 계속해서 내 품을 파고들었다. 턱을 괴고 잠을 자다가 내가 털 때문에 자는 것인지 뭔지 안 보여서 자꾸 이마 쪽 털을 치웠는데 그게 귀찮았나 보다. 갑자기 고개를 휙휙 돌리더니 내 갈비뼈 쪽으로 고개를 푹 숨겼다. 그리고 또 잤다. 덥지도 않나? 아무튼 너무 귀여운 푸들이었다.

 

가끔 주디가 저렇게 혼자 멍때리고 누워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생각을 하긴 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근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눈을 뜨고 있을 때 사람처럼 고민을 한다기보단 대부분 자기 전에 그냥 눈을 뜨고 있는다는 것이거나 또 다른 경우는 저 귀가 바짝 서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소음에 집중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냥 자기 전에 눈으로 확인 못하니까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랄까. 막 고민한다거나 그러진 않는 것 같다. 그럴 경우 누워있진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생각을 알 수 없으니까 궁금하긴 하다. 귀는 정말 밝아서 혼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난리를 치곤 하는데 시끄럽긴 해도 그게 또 귀엽기도 하다.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주디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댕댕이들도 너무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베스트 짤은 썸네일이다. 저 표정 어떻게 한 번만 보고 그냥 지나치나. 나 과하게 몰입하긴 했다.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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