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일상 이야기

일상 2021. 6. 25. 22:01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곧 장마가 온다고 한다. 작년에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비가 계속 오고 더운 날씨도 지속되어서 뭔가 계속해서 사우나에 있는 듯한, 찝찝한 날씨가 이어졌다. 그래서 그냥 친구들이랑 습한 것만 해결되었으면 괜찮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올해는 어떠려나. 진짜 더운 것도 싫어하지만 습한 것은 더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래본다.

 

근데 내 예상대로라면 올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또 미세먼지는 잠잠한 느낌이다. 덥긴 하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근데 또 여기서 신기한 것은 최근 며칠 동안 밤 10시만 넘어가면 집에 있는 공기청정기 두대가 주황색 혹은 빨간색 불을 띄우며 열심히 돌아간다는 것이다. 왜 그 시간에 유독 그렇게 돌아가지? 내가 집에 있어서 그런 건가. 근데 그랬으면 원래 그래야 했을 텐데 최근 꼭 밤 10시 이후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근처 나라와 우리가 시간 차이가 큰 것도 아니고. 아무튼 좀 신기한 부분이 있다. 이유는 모르겠고.

 

요즘은 피부가 굉장히 말썽이다. 솔직히 뭐 어릴 때처럼 피부에 뭐가 심하게 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이게 좋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하게 피부에 뭐가 나고 잘 짜지지가 않는다. 물론 피부과를 다니고 있긴 한데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난 것은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다. 근데 니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짜고 있는데 잘 나오지도 않고 안에서 막혀서 굳어버렸다. 이제 통증은 사라졌는데 뭔가 볼록하게 만져진달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안 사라져서 결국 다니던 피부과에 별도 예약을 잡았다. 뭐 염증 주사를 놓는다거나 레이저를 할 것 같은데 내가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 같아 괜히 짜증이 난다.

 

아 근데 역시 티스토리의 순기능이 여기 있다. 니들의 경우 의료품이라 생각해서 구매가 안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요즘 인터넷에 없는 게 뭐가 있겠나 싶다. 근데 한번 안 되겠지라고 박힌 생각은 여전히 검색을 안 하게 만들었고 위에 내용을 적다가 딱 생각이 나서 검색해봤다. 판매처가 있었고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고 있구나. 나도 바로 하나 주문해야겠다. 확실히 니들을 사용해서 압출을 하면 쉽게 바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관리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용 경험이 있으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행이다.

 

슬슬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근데 반대로 내가 직접 들은 이혼 소식은 아니지만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뭐 주변에 친한 사람들에게서 한번 다녀올 생각도 있다고 직접적으로 듣기도 했으니 확실히 결혼이라는 장벽이 예전보단 허물어진 느낌이다. 그 제도가 주는 무게감이 줄어들었달까. 근데 아직도 여전히 어느 특정 나이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이 의무처럼 느껴지긴 하니까.. 그 부분은 근데 인간들끼리 모여사는 이상에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은 동거를 흔하게 한다고 하지만 어쨌든 결혼을 나중에 생각하긴 하지 않나?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다. 어쨌든 결혼을 사람들이 하긴 하니까.

 

나도 결혼에 대해 여러 번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근데 결론은 모르겠다. 분명히 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을 진짜 행한다고 봤을 때 부정적인 것들이 걱정되니까 결과적으론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 아마 문장 표현이 좀 애매한데 예를 들자면, 결혼을 하면 내 젊음도 이제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게 맞는 것 같다. 어찌 됐든 이젠 자유가 줄어들고 소속감이 생기는, 책임감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는 그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니까 말이다. 근데 이게 좀 웃긴 게 이미 그렇게 잘 살고 있다. 막상 바뀐다고 하더라도 법 안에 들어가는 것만 차이가 날 것처럼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법을 잘 몰라서 무서워하는 건가? 아무튼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내 생각은 현재 이렇다.

 

이번주는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역시 바쁘면 시간이 빨리 잘 가는구나. 근데 바쁘다는 것이 내 자의가 아니라 타의일 경우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근데 뭐 시간이 잘 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타의일 경우 더더욱. 왜냐하면 스트레스도 더 받고 지금은 시간이 조금이라도 아까운 시기이니까 더 그렇다. 차라리 내가 하는 것들을 하지만 지겨워하는 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아마 당분간은 이렇게 바쁠 것 같긴 한데 뭐 그래도 잘 견뎌내 봐야지. 잃는 것들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을 테니까. 그리고 현재 내가 얻게 되는 과실들에 대해 나름 만족도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진 않다. 시간 컨트롤도 잘하고 있고. 현재가 피크라 가정하고 점점 줄어든다고 하면 해피엔딩인데 뭐 사람 일은 당장 내일도 모르는 거니까.

 

진짜 오랜만에 일상 같은 일상 글을 쓰는 것 같다. 뭐 내가 화요일에 뭘 했고 내일 뭐할 거고 그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내가 요즘 드는 생각들을 정리해봤다. 3주 차에 접어든 골프는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하나가 해결되면 문제 하나가 드러나고, 매일 같은 체에 같은 자세만 연습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스크린을 쳐보거나 채를 바꿔봐야 하나? 근데 이걸 마스터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일단 계속해서 하고 있긴 한데 몸이 지루함을 느낀 것인지 고치려고 해도 자꾸 잘 안 고쳐진다. 건성건성 대충 하게 되고. 그래도 이미 시작한 것 끝을 봐야지. 적어도 라운딩 한 번은 뛰고 쉬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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