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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2017

오사카 타케루(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오사카 타케루(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오늘은 예전에 오사카에 왔을 때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던 온천에 다시 가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나오기도 했고 숙소에서도 거리가 좀 돼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덴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타케루라는 곳! 대부분 규카츠를 먹기 위해 들리는 곳인데 우리는 TAKERU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원래 우리도 규카츠를 먹을 계획이었으나 줄이 너무 길었고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 밖에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 잘못 들어갔던, 한국인이 우리 밖에 없었던 이곳으로 다시 들어왔다. 기다리기도 싫었지만 또 현지인만 있는 곳을 좋아라 하니까.. 이곳 역시 웨이팅을 해야했지만 상대적으로 덜했다. 안으로 들어온 내부는 상당히 좁았다. 근데 그만큼 사람이 금방 빠지기..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Kyoto one day tour) 지난 오사카 여행에선 나라공원과 유니버셜을 갔으니 이번 여행에선 교토를 가기로 했다. 똑같은 곳을 가더라도 뭔가 안해본 것을 하는게 좋으니까. 친구도 좋아했다. 사실 일 다니면서 떠났던 터라 알아보기 귀찮기도 했고, 이미 한번 갔던 곳이기에 아무런 정보도 알아가지 않았다. 가는 법도 안 알아봤다. 그냥 도착해서 구글맵을 쳐서 가려고. 친구는 원래 이런 것에 관심 없는 성격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발했다. 한큐패스를 구매해서 갔는데 솔직히 어떻게 구매했는지 까먹었다. 난바역에서 우메다역으로 출발했고, 우메다역에서 한큐 우메다로 간 후 위 사진인 Hankyu tourist center에서 표를 구매한 뒤 출발했다. ..

서호 전통시장 가볍게 둘러볼까?

서호 전통시장 가볍게 둘러볼까? (Seoho traditional market) 전날 여객선에 전화를 해 내일 태풍 때문에 배가 안뜰 것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끝까지 나름 기대를 해보았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비가 전혀 오지 않아 후딱 씻고 나갈 준비를 한 뒤 전화를 해보았다. 예상대로 모든 배가 결항. 그래도 미련이 남아 앞까지 와보았다. 바람도 안 불고 흐리긴 했지만 비는 전혀 오지 않았는데, 배는 뜰 수 없었다. 바다는 무서운 곳이긴 하니까..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긴 한데 여기 온 이유가 사라져버리니까 살짝 좀 짜증이 났다. 비진도 못갈 줄 알았으면 절대 출발 안 했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통영 중앙시장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일단 규모 면에서 서호 전통시장이 훨씬 ..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Kyoto Unagi don) 슬슬 포스팅을 하나하나씩 끝내가고 있다. 아직 후쿠오카와 이번에 다녀온 유럽이 남아있긴 한데 그전에 친구랑 짧게 다녀왔었던 오사카 포스팅을 마저 끝내려한다. 이 모든 것들을 끝내야 새로운 여행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가게는 교토에 도착해 구경을 하러 가기 전 비도 오고 배도 고파 스시집을 찾다가 실패한 뒤, 길거리에서 이 장어덮밥 사진을 보고 친구와 혹해 들어간 곳이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친구에게 물어본 뒤 가게 이름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지나가다 들린 곳이었기에 포스팅된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기온야라고 쳐보니 포스팅이 여럿 나왔다. 가격은 천오백엔으로 Unagi don의 일반적인 가격..

부천역 맛집 이색요리 마라상궈를 먹어봤어요.

부천역 맛집 이색요리 마라상궈를 먹어봤어요. 오랜만에 장형을 만났다. 원래 이형네 집에 가서 강아지랑 놀고 캐리어도 돌려줄 겸 음식을 시켜먹을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생겨 밖에 나와 먹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려했던 곳은 이 형이 고기가 먹고 싶다 하여 작동에 유명한 집을 가보려 했는데 막상 가니 가게가 바뀌어 있었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둘이 검색해봤는데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다 장형이 예전 싱가포르에 살았을 때 자주 먹었던 이 마라상궈가 먹고 싶다 했고 괜찮은 맛집을 찾다 부천역까지 오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춤추는 당나귀집! 요리도 나에게 상당히 이색적이었는데 가게 이름마저 좀 낯설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하여 부천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서 왔다. 바로 앞이라 가까웠다. 카운터로 ..

맛집 & 카페 2017.12.24

통영 여행코스 서피랑, 길냥이들이 나를 반겨줬다.

통영 여행코스 서피랑, 길냥이들이 나를 반겨줬다. (Seopirang Tongyeong) 숙소에서 좀 쉬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마실 것과 비요뜨를 하나 산 뒤 서피랑으로 향했다. 사실 이 통영 여행코스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창문 밖으로 위 글씨가 자꾸 보여서 저런 곳도 있었구나 하며 오게 되었다.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바로 앞이어서 잠옷 차림 그대로 나왔다. 이 길이 메인 길이 아닌가..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무서웠다. 무슨 철 구조물 사이도 지나오고. 사진이야 약간 밝게 나오긴 하는데 정말 어둡고 길목도 좁고. 무슨 스릴러나 공포영화에서나 나오는 길을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 솔직히 무서웠다. 살짝 뛰기도 하고 빠른 걸음으로 걷다 보..

연말 데이트로 고양 이케아를 가보자!

연말 데이트로 고양 이케아를 가보자! (Goyang IKEA) 주말에 고양 이케아를 다녀왔다. 한국에 처음 광명 IKEA가 생겼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2호점이 생기고 나서야 다녀왔다. 내 추진력... 사실 여기도 가야지 가야지하다가 밖은 너무 춥고 연말 데이트로 실내에 구경할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다 갈 곳을 적어놓은 다이어리를 펼쳤는데 딱 보여서 좀 갑작스레 다녀왔다. 가기 전 고양을 가야하나 광명을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서치를 해봤다 Goyang이 광명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동선도 더 편하게 꾸며져 있다고 해 여기로 택했다. 사실 집에서도 30분 정도나 더 가깝기도 했고, 아무래도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주차공간이다보니... 요즘은 안 그렇다지만, 초창기에 광명에 가는 사람들..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 한국인이 많을 만하다. (Vietnam danang Babylon steak garden) 저녁은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던 베트남 다낭 바빌론스테이크를 가기로 했다. 예약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 해외에서 식당 예약을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가보았다. 여기에선 2층에서 식사하는 것이 분위기가 좋다 해 2층으로 가려 했는데 자리가 꽉 차고 없다 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 1층에 앉으려 했는데 막 한 자리가 났다며 다행히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약간 과장해 거의 한국인밖에 없는 것 같았다. 과장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칫 여기가 한인식당이었나라고 오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76만 동인 Filet mign..

겨울산행 준비물로 등산장갑은 꼭 챙기자!

겨울산행 준비물로 장갑은 꼭 챙기자! 매년 3월이나 4월에 한 번 또, 9월이나 10월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등산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가기 전엔 싫지만 갔다 오면 뭔가 고생을 해서 그런지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갈 때마다 주로 주변에 가기 편한 북한산을 가곤 했는데 올해는 한번 밖에 다녀오지 못했다. 그래도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걷기도 하고 산에 올라가 구경도 했으니 나름 퉁쳐도 되려나. 아무튼, 요즘 따라 겨울산행이 자꾸 생각난다. 이렇게 추울 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뭔가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그런가 자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근데 서울 시내도 너무 추운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래서 그나마 마음을 달래고자 예전에 다녀왔던, 백운..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 (The marble mountains Danang Ngu hanh son) 바나힐에서 맞은 비 덕분에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밥을 먹고 잠깐 좋아지긴 했는데 자기 전까지 그냥 뭔가 몸이 무거워 결국 다시 약을 먹고 잠을 청했다. 다행히 일어나보니 괜찮았다. 평소 잘 안 아프다가 한번 아프면 좀 오래가는 편인데 여행지에서는 금방 회복이 되는 것 같다. 아픔도 마음가짐인 건가. 아무튼 오늘 첫 스케쥴은 '마블마운틴이라 불리우는 다낭 오행산'을 가기로 했다. 밥을 먹고 택시도 안 잡히고 거리도 나름 가까워서 걸어왔다. 이곳이 입구인 줄 알고 매표소 같은 곳으로 가서 표를 살까 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은 이곳이 아니었다. 여기도 사람이 북적거렸는데 걸어올라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