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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1802

20여년간 한양대 학생들의 족발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왕족발보쌈

맛, 양, 퀄리티 모두 다 잡아버린, 한양대 젊음의 거리 중앙에 위치한 서울왕족발보쌈 사실 서울에서 안 가봤던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강남 쪽을 자주 안 가보긴 했는데, 거기도 그냥 자주 안 가는 것이지 가본 총 횟수를 따지자면 안 가봤던 것은 아니겠다. 그리고 핫플레이스라든가 꼭 들려볼 만한 곳들은 다 들려봤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더라도 그렇게 새로운 것들이 없더라. 지금 간단하게 떠오르는 곳들이 뭐 문래, 합정, 연남동, 홍대, 광화문, 종로, 강남, 북촌, 서촌 뭐 이런 곳들이 떠오르는데 꽤나 많이 가봤겠다. 그래서 뭔가 서울에서 어딘가를 가고자 할 때 새롭게 다가오는 곳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최근에 꽂힌 이 왕십리. 너무나 나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동네였다. 그래서 앞으로 많이..

맛집 & 카페 2024.02.10

100% 한우 고기로만 육수를 만들어 맑은 육수가 특징인 곰탕

맛없으면 돈도 안 받고, 육수도 무한 리필인 맛에 진심인 곰탕집 사실 아직까지도 곰탕, 순대국, 해장국 등 각각의 매력은 잘 모르겠다. 물론 맛의 차이는 먹어보면 알 수 있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이러한 스타일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그냥 위에 나열된 아무 메뉴나 먹을 때 대체적으로 같은 만족감을 얻는다는 의미가 되겠다. 아마 같은 국밥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나만 그런가? 뭔가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순대국만 무조건 먹어야겠다, 곰탕만 먹어야겠다 이런 니즈는 잘 안 생기는 것 같다. 그나마 그중에 좀 다른 것이 감자탕 계열이겠다. 감자탕은 아무래도 고기가 큼지막하게 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포지셔닝이 조금 다르긴 한 것 같다. 근데 다른 메뉴들은 딱히 이 중에서 큰 차이가 있는지는..

맛집 & 카페 2024.02.07

성동구 주민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는 행당시장 꼬랑치킨

테이블 셋팅, 주문, 서빙 모든 게 셀프인데 오는 손님들 모두 척척하는 단골손님이다! 왕십리 동네의 경우 매번 지나가기만 했던 것 같다. 사실 이쪽 지역을 지나간 경험도 잘 없다. 아무래도 거주하는 곳이 강서 쪽이다 보니 여기를 잘 안 가게 되더라. 그나마 강남이나 그 주변을 간다고 하더라도 9호선을 타고 가면 되니까 더더욱 2호선 라인은 잘 안 가게 된다. 물론 학창 시절에는 주로 이용하긴 했는데, 그때도 여기 왕십리까지는 가지 않았겠다. 근데 이번에 어떤 기회가 있어서 여기 지역을 오게 되었는데, 반전이었다. 너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사실 예전에 친구에게 듣긴 했다. 여기가 학교 주변이 있어서 음식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다고 말이다. 근데 그때 흘려들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방문하고 난 뒤로 왜..

맛집 & 카페 2024.02.06

처음 먹어보는, 떠먹는 스타일의 삿포로 스프 커리

곁들여 나오는 꼬치구이까지 너무 맛있었던 용산 HIBI 삿포로 스프 커리 그 나라 혹은 지역에 가면, 거기에서만 파는 것들을 꼭 먹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여행 자체가 뭔가 쉼과 힐링이 필수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 나에게 여행은 항상 즐거움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설렘을 못 느낀 이유 중 하나가 아마 새로움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최근 1~2년은 새로운 나라보다는 가봤던 곳을 갔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게 느꼈겠다. 그나마 도쿄를 처음 갔을 때 느꼈던 즐거움이 아마 새로움이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곳들을 가보려고 한다. 근데 또 혼자일 때는 도쿄만한 곳이 없기도 해서 그게 또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 것 ..

맛집 & 카페 2024.02.05

9천원에 9가지 반찬이 나오는 시골밥상

심지어 동그랑땡과 제육을 포함해 고기가 2종류가 나온다! 오늘 소개할 가게의 경우 원래 백반이 메인인 곳이 아니다. 여기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고기와 곱창이 메인인 가게다. 즉 저녁 장사를 메인으로 하는 가게임을 알 수 있겠다. 물론 뭐 요즘 아침에도 고기를 먹고 그렇긴 하겠지만, 평균적으로 아침부터 문을 여는 고깃집은 많지 않겠다. 근데 이 가게 점심 메뉴 기준으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해볼까 한다. 근데 이 가게가 나름 메리트가 있는 이유가 있다. 점심 고정 손님이 있다. 아마 근처 회사와 제휴를 맺고 영업 중인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고정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보니 대충 음식 준비 같은 것이 계산이 되고 또 그에 따라 재료도 신선하게 유지가 되고 어느 정도 회전율이 보장되어 ..

맛집 & 카페 2024.02.02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읍천리382 카페에서 먹는 샐러드 파스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기분이 드는 읍천리382 샐러드 파스타 예전에 샐러드 파스타 메뉴에 빠진 적이 있다. 근데 그 당시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를 좋아했던 것 같다. 미즈컨테이너라고 컨셉도 독특했다. 그때는 아마 강남인가 거기에만 지점이 있었나. 아무튼 지점이 많지 않아서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특이한 헬멧 같은 것으로 주문을 해주고, 뭐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당시엔 꽤나 신선한 컨셉의 가게였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손님을 맞이해 주는 많은 가게들이 있긴 한데 그 당시에는 그러지 않았다. 근데 그런 컨셉만 좋았던 것이 아니라, 여러 음식부터 해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음료도 대용량이었고 무엇보다 거기 시그니처 메뉴인 샐러드 파스타가 너무 맛있었다. 양도 많고 신선하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

맛집 & 카페 2024.02.01

만원 한장이면 성인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분식집

튀김 단골손님들이 많은 것 같은 꿀마미 효창동점 사실 떡볶이도 내가 그렇게 크게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었다. 우선 꽤 오랜 기간 밖에서 사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가끔 먹었던 것이, 아버지가 집에서 만들어주면 꽤나 달달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나름 단맛에 먹었던 것 같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크게 안 먹었던 것 같다. 예전에 엽떡이 완전 초기에 생겼을 때, 광화문인가 시청 쪽에 있는 1호점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너무 매워서 딱 2개인가 먹고 땀 흘리며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근데 어느새부턴가 떡볶이를 찾는 사람이 되었다. 그 시작은 즉석떡볶이였던 것 같다. 즉떡이 그렇게 맛있더라. 다 먹고 난 뒤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좋았고. 그 뒤로는 뭔가 옛날식 자작한 떡볶이들을 종종 즐겼던 ..

맛집 & 카페 2024.01.31

'성시경의 먹을텐데' 용산 이조순대국, 극찬 받은 이유가 있네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몰려서 웨이팅 필수가 되어버린 용문시장 맛집 이조순대국 최근 수원에 새로 생긴 스타필드 첫날 내부 사진을 보고 또 새삼 놀랐다. 실상을 알고 보니, 어린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이 오픈 행사를 했고, 그 때문에 유명한 유튜버들도 오고 그래서 사람들이 몰린 것이라고 하더라. 물론 여기에 신규 오픈 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온 것도 있겠고. 실제로 수원에 거주하는 인구는 많은데 그렇게 큰 쇼핑몰이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오기도 했을 거라는 말도 있더라. 근데 그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에서 진짜 성공하긴 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흐름만 한번 잘 타면 말이다. 물론 그게 쉽진 않겠지만, 또 반대로 쉬울 수도 있겠다 싶더라. 나도 워낙에 새로 생긴 곳들이 어떻게 생겼나 궁..

맛집 & 카페 2024.01.29

주말 대낮에 시켜 먹는 중국집의 매력

간짜장 곱빼기 + 탕수육 중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주말 하루는 온전히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다. 이게 또 나름 일주일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적당하게 리프레시가 되는 것 같다. 일주일 내내 뭔가를 해본 적도 있긴 한데, 확실히 그렇게 하면 2~3주를 못 버티더라. 이게 할 일 하고 저녁에 3~4시간 쉬는 것과 아예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의 차이는 나에게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I 성향인 것인가? 아무튼 그렇게 쉬는 날에는 웬만하면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렇다 보니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걱정을 하더라. 나름 뭐 시켜 먹는 날이랄까? 확실히 사람은 목표를 잡고 살아야 하는 것이, 작년에 배달 음식 줄이기를 목표로 잡았을 때는 많이 줄였는데, 올해는 그 목표가 아닌 ..

맛집 & 카페 2024.01.28

실패하지 않는 일본 길거리 음식 긴다코 타코야끼

8알 기준 580엔에 먹을 수 있는 긴다코 타코야끼 일본에 가면 꼭 먹는 길거리 음식이 있다. 사실 이 메뉴는 나름 프랜차이즈도 잘 되어있어서 꼭 길거리에서 사 먹는 음식은 아니겠다. 근데 뭔가 간식 느낌으로 지나가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게 익숙한 기분이다. 오사카 도톤보리 쪽을 가면, 한국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 있는데 사실 거기는 위치가 좋아서이지 특별히 거기서 꼭 먹어야 한다는 메리트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냥 거기서 산 다음에 다리 위에서 뭔가 여행 온 기분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입지가 좋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전에 오사카에 놀러 갔을 때 거기 말고, 다른 타코야끼 집을 갔었는데 사실 두 곳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물론 두 곳 모두 줄을 기다린 다음에 ..

맛집 & 카페 202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