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맛집 & 카페 1332

메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강촌 어부네 매운탕

초보자는 즐기기 힘들 수 있는 강촌 어부네 메기 매운탕 오늘은 나는 잘 즐기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데려오고 싶은, 그런 아이러니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회를 먹고 마지막 후식 느낌으로 먹는 그런 매운탕이 아니고 이렇게 제대로 하는 가게는 이번에 처음 가본지라 좀 낯선 부분이 있었다. 이게 원래 좀 깊은 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 약간의 흙맛이라고 하나? 그런 것들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맛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칼칼하고 고기 살도 많고 쫀득하고 담백하고 좋았는데 그 특유의 향이 처음 맡아봐서 그런지 이질감이 좀 느껴졌다. 근데 이 음식을 평소 자주 드시던 분이라면 뭔가 이 향을 좋아할 것 같은 딱 그 느낌이 들..

맛집 & 카페 2021.05.26

파스타 찐 맛집 강화도 루아흐 예약 필수다!!

강화도 드라이브코스에 필수적으로 넣어야 하는 파스타 찐 맛집 루아흐 오늘은 다녀온 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 무조건 여긴 또 와야겠다' 다짐한 가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단 편하게 들리기엔 위치가 만만하지 않다. 강화도에 있다. 요즘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주말이면 이른 시간부터 완전 일찍 차가 막히는 그곳이다. 도로 상태도 한몫하는 것 같고. 그래서 나의 경우 1시에 예약을 할 수도 있었지만 12시에 예약을 하고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다. 그러니까 괜찮았고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가는 1시쯤에 돌아오는 길을 보니 차가 정말 꽉 막혀있었다. 1시간이 3시간이 되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근데 난 처음 여길 왔을 때 정말 밥만 먹고 돌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됐..

맛집 & 카페 2021.05.25

남이섬 자연에서 즐기는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답답함이 뻥 뚫리는 남이섬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정말 오랜만에 남이섬을 다녀왔다. 얼마만에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왔을 때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예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충분히 처음 방문했다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 다른 곳이 되어있었다. 아닌가. 나 여기 처음 온 것 맞나? 예전엔 사진을 별로 안 찍으니.. 아무튼 그때 갔었다해도 벌써 거의 십년전일이니까 많이 바뀌긴 했겠다. 그래도 친구한테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 배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뭐 레일처럼 타고 가는게 생겼다고 중간에 듣긴 했다. 실제로 봤는데 아마 무서워서 못타지 않을까 싶더라. 아무튼 오늘은 여행 포스팅이 아니니까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먹을 이야기를 해야지! 근데 여기 생각..

맛집 & 카페 2021.05.12

식어도 맛있는 bhc 치킨 핫후라이드 후기

10번 이상은 시켜 먹은 것 같은 bhc 핫후라이드 치킨 후기 먹을 것들이 다양해지고 배달 앱 하나로 많은 것들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재주문을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맛있어도 그날 입맛에 따라 먹고 싶은 것이 바뀔 수 있고 또 선택지가 워낙 많아서 주문하기 직전에 마음이 바뀌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메뉴는 꾸준히 생각이 나고 꾸준히 시켜먹게된 메뉴다. 그만큼 물리지 않고 어느정도 장점이 있다는 말이 되겠다. 가격은 뭐 요즘 닭들이 다 그렇듯 비슷한 수준이다. 뭐 특별히 저렴하다거나 특별히 더 비싸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매장 별점을 보고 관리를 잘하는 곳에 시키고 그런 곳에서 리뷰 이벤트까지 진행하면 좋게 잘 주문한 것이겠다. 이날 사장님 역시 친절했다. 콜라..

맛집 & 카페 2021.05.11

맥시칸치킨 닭강정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후기

멕아니고 맥시칸치킨 닭강정 후기 요즘 이상하게 목이 아프다. 스트레칭을 하고 하는데도 뭔가 뻐근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불편하다. 스트레칭이 필요한가보다.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 경계를 하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내가 쳐다보진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날 쳐다보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서 순간 아차 싶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잘 못 잤나' 이러면서 연기를 했다. 다들 민김한가보다. 근데 나도 표현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만 보자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문장이니까 말이다. 이런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한국어를 배우기 어렵겠다 싶다. 나도 영어 빼고 다른 말들은 아예 못하는 편이지만..

맛집 & 카페 2021.05.04

미나리 듬뿍듬뿍 고기와 먹는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유명한 맛집, 여의도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요즘 미나리 단어가 정말 핫한데 오늘 포스팅은 영화 때문이 아니라 예전에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 관한 글이다. 와 여기 정말 오랜만에 왔다. 첫 직장이 여기 근처였기 때문에 그때는 점심때도 오고 아무튼 종종 왔는데 퇴사 후 딱히 여기까지 올 일이 없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다. 그래도 이 메뉴 자체를 잊은 것은 아니다. 체인점이 곳곳에 어느정도 있고 같은 상호명은 아니더라도 스타일이 비슷한 곳들이 좀 있기 때문에 종종 먹긴 했다. 이 메뉴 특유의 매력이 있다. 딱히 질리지도 않고 매콤해가지고 물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강함이 안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장점들이 있다. 단 항상 전체적으로 강한 불 위에서 계속해서 끓여먹기 때문에 그릇이나 ..

맛집 & 카페 2021.05.01

참나무 향이 스며든 화덕구이,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돼지 생갈비, 목살, 채끝등심 산에산 참나무 화덕 초벌구이로 다 먹었다 아는 형과 함께 처음 가보는 가게를 방문했다. 여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이날 존재를 처음 알았다. 처음에 뭔가 이런 스타일을 말하길래 예전에 지나가다가 장작으로 불을 펴 구워먹는 것 같은 그 가게를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가게가 약간 동떨어진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즘이기에 괜찮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뭐 여기도 바쁠 땐 바쁘겠지?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열 체크를 한 뒤에 들어갔다. 일단 결과를 조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맛을 ..

맛집 & 카페 2021.04.28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에서 먹는 돈까스와 판메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북창동 60년 전통 송옥 나름 괜찮았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뭔가 먹길 해야 하는데 그냥 먹기 싫은 거. 근데 먹어야만 하는 때! 솔직히 그냥 패스하면 되긴 하는데 그러기엔 좀 그렇고 뭐라도 먹긴 해야 하는데 그냥 뭐 생각만나면 먹기 싫은 이유만 생각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럴 때는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서 아무거나 먹는 게 최고다. 또 근데 이렇게 그냥 대충 때우기 싫을 때가 있다. 예전에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가게를 소개했을 때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날도 그랬다. 뭔가 먹긴 먹어야 했는데 생각나는게 없었다. 그렇다고 대충 먹긴 싫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또 비싼 것을 먹기엔 사치일 것 같은 때 말이다. 말이 좀 복잡하긴 한데 아무튼 그냥 식사를 정..

맛집 & 카페 2021.04.27

브런치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정통 호주 스타일로 즐기는 이태원 한남동 써머레인 브런치 예전에 호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나름 해외여행 초보자였을 때의 시절이다. 지금도 막 엄청 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때는 정말 애기였다. 그래서 그만큼 모르는 것도 많았고 덕분에 실수도 많이 했다. 그래도 설레임과 호기심만으로도 겁도 없이 이곳저곳 잘 다닌 것 같다. 아무튼 이때의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있다. 단면단면 떠오르는 추억도 많고 말이다. 뭐 깊은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나에겐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뒤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에 따라 좀 잊고 지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 나라의 경우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인이 있을 때 아니고서야 가기 힘들겠다 싶었다. 물론 다른 가고 싶은 나라들이 워..

맛집 & 카페 2021.04.25

봄내음 물씬나는 한옥 카페 명지원에서 먹는 대추차와 인절미

개냥이들 천국에 잔잔한 바람까지, 너무 좋았던 명지원 한옥 카페 비가 왔던 날씨기 때문에 계속 야외에 있긴 추웠다. 그렇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일단 차에 앉아서 이동할 때까지는 히터를 틀어서 뭐 움직인다고 해도 야외에 있을 때가 문제였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런 곳들보단 찾아서 가기로 했고 구글맵을 통해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여긴 워낙 차로 이동해야 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없어서 흔히 카페가 보이지도 않아 선택지가 없긴 했다. 아 명옥헌원림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긴 했구나. 근데 그런 현대식 감성보단 뭔가 담양스러운 그런 곳을 가고 ..

맛집 & 카페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