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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17

더위를 싹 날려보내는 여름철 별미 동치미국수

꼭 먹어야 하는 여름철 별미 삼척 신다리 동치미국수 이번 속초, 삼척 여행에서 좀 기억에 나는 이색적인 맛집을 꼽으라면 오늘 소개할 이곳을 꼽고 싶다. 그 이유로는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았고 딱 내가 원하던 그 맛이었다. 맛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거나 뭔가 새롭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메뉴 자체가 생소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 파는 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찾더라도 이렇게 맛있긴 더 힘들고! 한번 먹고 난 뒤에 여긴 무조건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잊지 말고자 이렇게 기록해본다. 위치는 삼척중앙시장 주차장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오면 된다. 근처에 주차장이 없을 줄 알고 삼척중앙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었는데 가게 근처에 또 주차..

맛집 & 카페 2021.06.03

엽기떡볶이에서 닭볶음탕 신메뉴가 나왔다고!?

가격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 싶은 엽기떡볶이 닭볶음탕 신메뉴 이상한 성격이 하나 있는데 남들이 다 하는 것은 괜히 하기 싫어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영화가 떠오르는데, 요즘이야 잘 못 그러지만 근 몇 년간은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거의 바로 극장에서 봤었다. 그래서 아마 대부분 인기가 있기 전에 봤을 텐데 가끔은 놓친 것도 있었다. 근데 그 놓친 영화들이 인기가 있어지면 또 괜히 보기 싫어져서 안 봤다. 그렇게 상영하는 작품들을 놓치고 나중에 넷플릭스나 이런 곳들에서 챙겨보고 그랬던 것 같다. 뭔가 그런 심리가 있다. 근데 이 엽떡 브랜드도 그렇다. 아마 런칭하고 지점이 몇 개 없을 때 광화문 지점에 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매워서 거의 한 입만 먹고 땀 뻘뻘 흘리고 먹지 못했다. 그리고 그 뒤..

맛집 & 카페 2021.06.02

양양 서피비치 바다 보며 즐기는 햄버거

양양 서피비치.. 예전에 한번 가보고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그때 왔던게 이 근처에 서핑을 하러 왔었는데 아는 동생들이 여기에 축제를 한다고 했다. 그때 아마 하이네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난 별로 오고 싶지 않았다. 거길 갈거면 미리 알려주지 옷을 하나도 안 챙겼었기 때문에! 그래서 알아서 다녀오라 하고 숙소에서 그냥 잤던 기억이 있다. 동생들은 새벽에 놀다가 잘 들어왔고. 아무튼 그때는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고 그냥 분위기만 느끼다 왔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이날 이렇게 제대로 와봤다. 근데 확실히 그때랑 달랐다. 그땐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이날은 널널했고 꾸며진 공간도 되게 좁았다. 난 평소에도 그런 줄 알았지. 그래서 이날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소 허무한 마음이 조금 있..

맛집 & 카페 2021.06.01

바싹 튀겨진 한우 황소곱창 비쥬얼 너무 좋다~

겉은 바삭한 식감에 속은 부드러운 곱이 가득 찬 한우 황소곱창 곱창 이야기만 하면 먼저 슬픈 생각이 든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정말 찐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장님께서 손수 다 손질하고 구워주시고.. 좁은 매장이었지만 항시 사람이 붐비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열정이 느껴지셨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았다. 품질도 그렇고. 그래서 거긴 외식을 자주 참여하지 않는 나도 여러 번 같이 갔었다. 그만큼 진짜 맛있었다. 근데 상가 임대료 문제로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기셨고 그 이후 행방은 나도 알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잊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다시 이 음식에 빠지는 시즌이 돌아왔고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어봤다.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고 시간이 아까웠던 곳들도 있었다. ..

맛집 & 카페 2021.05.31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연남동 풍천장어 후기

친구 추천으로 가봤는데 단골될 것 같은 연남동 풍천장어 후기 장어 역시 나에게 생소한 메뉴 중 하나다. 대체적으로 해산물에 약하다고 보면 되겠다. 초밥 정도만 잘 먹는 느낌? 근데 요즘따라 몸보신 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딱 이 음식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근데 갈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파주 쪽에 있는 거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볼까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갈 시간이 안 나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여길 말하면서 진짜 맛있다고 가보라고 알려주었다. 가성비도 좋다고 했다. 이 친구가 강하게 추천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 한번 믿고 가보자 싶었고 이렇게 다녀오게 됐다. 위치도 좀 어정쩡하고 주차 공간도 없고 가게도 외관으로 봤을땐 좀 허름한데 실제로 내부는 깔..

맛집 & 카페 2021.05.27

메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강촌 어부네 매운탕

초보자는 즐기기 힘들 수 있는 강촌 어부네 메기 매운탕 오늘은 나는 잘 즐기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데려오고 싶은, 그런 아이러니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회를 먹고 마지막 후식 느낌으로 먹는 그런 매운탕이 아니고 이렇게 제대로 하는 가게는 이번에 처음 가본지라 좀 낯선 부분이 있었다. 이게 원래 좀 깊은 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 약간의 흙맛이라고 하나? 그런 것들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맛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칼칼하고 고기 살도 많고 쫀득하고 담백하고 좋았는데 그 특유의 향이 처음 맡아봐서 그런지 이질감이 좀 느껴졌다. 근데 이 음식을 평소 자주 드시던 분이라면 뭔가 이 향을 좋아할 것 같은 딱 그 느낌이 들..

맛집 & 카페 2021.05.26

파스타 찐 맛집 강화도 루아흐 예약 필수다!!

강화도 드라이브코스에 필수적으로 넣어야 하는 파스타 찐 맛집 루아흐 오늘은 다녀온 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 무조건 여긴 또 와야겠다' 다짐한 가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단 편하게 들리기엔 위치가 만만하지 않다. 강화도에 있다. 요즘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주말이면 이른 시간부터 완전 일찍 차가 막히는 그곳이다. 도로 상태도 한몫하는 것 같고. 그래서 나의 경우 1시에 예약을 할 수도 있었지만 12시에 예약을 하고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다. 그러니까 괜찮았고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가는 1시쯤에 돌아오는 길을 보니 차가 정말 꽉 막혀있었다. 1시간이 3시간이 되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근데 난 처음 여길 왔을 때 정말 밥만 먹고 돌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됐..

맛집 & 카페 2021.05.25

남이섬 자연에서 즐기는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답답함이 뻥 뚫리는 남이섬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정말 오랜만에 남이섬을 다녀왔다. 얼마만에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왔을 때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예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충분히 처음 방문했다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 다른 곳이 되어있었다. 아닌가. 나 여기 처음 온 것 맞나? 예전엔 사진을 별로 안 찍으니.. 아무튼 그때 갔었다해도 벌써 거의 십년전일이니까 많이 바뀌긴 했겠다. 그래도 친구한테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 배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뭐 레일처럼 타고 가는게 생겼다고 중간에 듣긴 했다. 실제로 봤는데 아마 무서워서 못타지 않을까 싶더라. 아무튼 오늘은 여행 포스팅이 아니니까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먹을 이야기를 해야지! 근데 여기 생각..

맛집 & 카페 2021.05.12

식어도 맛있는 bhc 치킨 핫후라이드 후기

10번 이상은 시켜 먹은 것 같은 bhc 핫후라이드 치킨 후기 먹을 것들이 다양해지고 배달 앱 하나로 많은 것들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재주문을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맛있어도 그날 입맛에 따라 먹고 싶은 것이 바뀔 수 있고 또 선택지가 워낙 많아서 주문하기 직전에 마음이 바뀌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메뉴는 꾸준히 생각이 나고 꾸준히 시켜먹게된 메뉴다. 그만큼 물리지 않고 어느정도 장점이 있다는 말이 되겠다. 가격은 뭐 요즘 닭들이 다 그렇듯 비슷한 수준이다. 뭐 특별히 저렴하다거나 특별히 더 비싸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매장 별점을 보고 관리를 잘하는 곳에 시키고 그런 곳에서 리뷰 이벤트까지 진행하면 좋게 잘 주문한 것이겠다. 이날 사장님 역시 친절했다. 콜라..

맛집 & 카페 2021.05.11

맥시칸치킨 닭강정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후기

멕아니고 맥시칸치킨 닭강정 후기 요즘 이상하게 목이 아프다. 스트레칭을 하고 하는데도 뭔가 뻐근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불편하다. 스트레칭이 필요한가보다.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 경계를 하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내가 쳐다보진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날 쳐다보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서 순간 아차 싶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잠을 잘 못 잤나' 이러면서 연기를 했다. 다들 민김한가보다. 근데 나도 표현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만 보자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문장이니까 말이다. 이런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한국어를 배우기 어렵겠다 싶다. 나도 영어 빼고 다른 말들은 아예 못하는 편이지만..

맛집 & 카페 2021.05.04